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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자게 글들 예전과 달리 별로 안 읽고 싶네요

이상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16-01-04 04:29:32
제가 참 좋아한 82를 만난지도 5년이 넘어가네요.

정보도 많고, 질문이 있으면 올리면 언제나 댓글이 올라오고.. 희망수첩의 잔잔한 글들.. 친정엄마나 언니같은 분위기.. 또 큰 일이 있을때마다 통찰력있는 글도 올라오고. 가정도 꼼꼼하게 챙기면서 정치나 사회 이슈들에 대해서도 깨어있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죠.

요즘은 근데 정말 들어오고 싶지 않고, 며칠씩 잊어버릴때도 있네요.

82 들어오자마자 보게되는 베스트 글들. 정말 너무 안 좋아요. 다 연예인, 불륜, 블로거.. 지저분한 이야기들. 끝없이 올라오는 상대 비방하는 정치글들..

그냥 보기 편하고 좋은 글들이 거의 없어요. 그래도 가뭄에 콩나듯 좋은 글들 있어서 가끔씩 찾아오는데, 자체 정화 시스템이 없어서인지 유독 82가 정리가 안되어보이네요.. 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IP : 23.126.xxx.1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주제들도
    '16.1.4 4:45 AM (175.197.xxx.40)

    다 인생의 한 부분이예요. 님이 세상이 변하는 거에 적응을 못하나봐요. 싫고 좋고 세상 주제를 우리가 선택하는 게 아니죠. 원래 인생에 그런 것들은 존재했고요, 그걸 인지하는 나이가 되었고 안되었고의 차이인 거지 항상 여기엔 백미같이 먹기 좋은 글만 올라와라.....?

    원글님의 땡깡같네요.

  • 2. 윗님 최고
    '16.1.4 4:50 A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 암암리에 공감하다가 윗님 댓글 보고 정신차린 기분이예요. 저도 이래서 못 떠나요 ㅠㅠㅠ 도움 받을 때도 많고 도움 됐을 때 이래서 못 떠난다는 말 들으면 정말 보람있고...
    원글님 그러지말고 우리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잘 버텨봐요~~

  • 3. 윗님최고
    '16.1.4 4:51 A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앗 윗님= 첫댓글님. 흠님 의견도 공감합니다~

  • 4. 원글 동의
    '16.1.4 4:54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도 잘 안들어와요 여기 일베충들 이랑 다를바 없고
    글도 너무 저속하고 수준떨어지고 그래요 인생의 낭비에요

  • 5. ㅋㅋ
    '16.1.4 5:03 AM (223.33.xxx.52) - 삭제된댓글

    잘 안들어오시는 분들이 모처럼 들어와서 이딴글은 왜 남기세요?
    회원수가 많다보니 별 사람들이 다 있는거고..
    82회원이라면서 그런 특성 이해 못하고 투정 부리는건가요?
    님은 뭐가 특별해요?

  • 6. ..
    '16.1.4 5:12 AM (223.33.xxx.7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다른분들 맘 편히 보시라고 좋은 글 편안한 글 좀 써 보세요.
    어린애처럼 받으려고만 하지 마시고요.

  • 7. 어느 사이트든 마찬가지인데
    '16.1.4 5:16 AM (2.216.xxx.192)

    일베는 99프로가 쓸모없는 글이라면
    여긴 그래도 10-20프로는 정말 도움되는 글이나 댓글이 가끔 올라오죠

  • 8. 어느 사이트든 마찬가지인데
    '16.1.4 5:16 AM (2.216.xxx.192)

    그 10-20프로의 유익한 글의 저자가 님이 되시면 어떨지

  • 9. ...
    '16.1.4 6:17 AM (39.121.xxx.103)

    이런 커뮤니티에 좋은 글 찾는 원글님이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죠..
    이런곳은 해소하는 곳이에요.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털어놓기 힘든 얘기 털어놓고 위로받고..
    누군가와 공감받고 싶은데..정치든..연예계든..뭐든 주변사람과는 잘 맞지않을때
    여기에 얘기하며 같이 얘기하고..
    원글님 이 글도 마찬가지죠..
    이 글이 원글님이 바라는 좋은 글은 아니잖아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픈 글인것이지..
    저도 블로그.불륜 이런거 싫어요..관심이 없다가 맞겠네요.
    그래서 그냥 패스해요. 제목만 봐도 알 수있으니까요.
    좋은 글을 원하면 책에서 찾으면 되는거에요..
    저도 가끔 올라오는 이런글 피곤하고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이것도 82의 한부분인걸..

  • 10. ㅇㅇㅇ
    '16.1.4 6:51 AM (58.226.xxx.92)

    82가 장악되어서 그래요.
    굵직한 이슈 터질 때마다 그놈의 씰때엄는!
    ! ! 연예인 사건이 몇개나 베스트글에 가 있지 않던가요?
    많은 인원이 동원된 것 같아요

    제목만 보고도 skip할 내용이 베스트에 가 있죠.

  • 11. 한마디
    '16.1.4 7:39 AM (118.220.xxx.166)

    알바들이 단세포적인 글이나 연예가싑으로 도배하곤해요

  • 12. 공감
    '16.1.4 8:00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근데 여기뿐 아니라 커뮤니티 대부분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는 없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까페들은 이미 펌글로 도배가 되네요.
    그나마 여기는 스크랩을 직접 못해오니 덜 그런 편이고요.

    이런저런 삶의 이야기들은 왜인지 인기가 없어지고
    좋은 삶의 정보성 글들은 댓글도 안쓰고 불펌해가는 얌체족들때문에 줄어들고

    연예인, 험담, 가십, 정치 이런 글들이 자연스럽게 댓글도 활발하고 베스트에 올라가니
    점점 더 이런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안들어올수밖에요
    사람들이 점점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것 같아요.

    다들 화가 나 있기도 하구요.

    이 게시물 댓글만 봐도 왠지 날서있는 듯한 댓글들도 있잖아요,

  • 13. 공감
    '16.1.4 8:03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그리고 82변한 것 맞아요. 아주 많이 변했어요.
    82가 지금은 많이 노쇠했지만 여성싸이트 대표격인데다 익명이다보니
    낚시목적으로 수시로 들어오는 잡것들이 수준떨어뜨리는데 큰 몫을 했죠.

  • 14. 82보다
    '16.1.4 8:36 AM (87.146.xxx.21)

    세상이 변했어요. 노무현 대통령때 처럼 평화롭던 요순시대가 지나고 춘추전국 시대라
    사람들도 공격적이고 악에 바쳐서 그게 82에도 반영되는거죠.
    살기 각박해졌어요.

  • 15. 샤라라
    '16.1.4 8:51 AM (1.254.xxx.88)

    물 흐리려는 작전세력이 들어와서 놀고있으니까요.

    요 며칠사이 아주 잠깐의 찰나였지만, 그런 알바들 쉬는날 올라오는 글이나 베스트글들의 순화된 모습을 느꼈습니다.

    원글같은 글 쓰는사람들도 작전세력이 쓰던 글 중 하나에요. 이글또한 ~네요. 말투여서 좀 웃습니다. ㅎㅎ

  • 16. oo
    '16.1.4 9:36 AM (175.210.xxx.19)

    정원이들의 대형 커뮤니티 장악 전술이 착착 먹히고 있어서 그래요.
    유독 82와 엠팍이 ㄹ혜 정권 이후로 심해졌죠. 위안부 협상이 아니고 최태원, 도도맘이 늘 베스트글로 올라가요. 특정인 찬양과 또 다른 특정인 까내리기. 피곤해서 못 볼 지경인데, 그간 정이 있어서 그런지 쉽게 떠나지질 않아요.

  • 17. 저도 지금 일 댓글을 끝으로...
    '16.1.4 9:39 AM (222.153.xxx.114) - 삭제된댓글

    82 댓글 달기 그만 할려구요.

    저도 님처럼 그런 느낌 같고 있어서 최근엔 블로그를 알아봤거든요.
    여기 어느 분이 답을 줘서 도움을 받았어요.

    다른 어떤 분도 님같은 내용으로 글 올려서 거기도 방금 썼어요.

    다들 자기 처한 상황이 너무 다른데다 익명이니까 자기 마음에 안들면 비웃음을 하거나 해서 이런 분위기에서는 사람들이 떠날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 18. 쓸개코
    '16.1.4 10:34 AM (218.148.xxx.109)

    저도 처음에 블로거중계글 같은거 볼때 이래야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다 패스하고 있어요. 정치글은 82가 익명이라 어쩔수 없는거 같고요..
    그래도 저는 좋은분들이 훨씬 많다는 생각입니다.
    자극적인 글들이 전체를 덮은것처럼 보여서 그렇죠.

  • 19. 연예인글패스
    '16.1.4 11:10 AM (221.165.xxx.182)

    82가 장악되어서 그래요.
    굵직한 이슈 터질 때마다 그놈의 씰때엄는!
    ! ! 연예인 사건이 몇개나 베스트글에 가 있지 않던가요?
    많은 인원이 동원된 것 같아요

    제목만 보고도 skip할 내용이 베스트에 가 있죠. 222222222

  • 20. ..
    '16.1.4 12:04 PM (211.187.xxx.26)

    종편 아주머니들 대상 프로그램 보는 것 같음
    이러면서도 세상에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글은 무한긍정이네요 원글님은 저처럼 그냥 왔다갔다 하세요
    여기 와서 좋은 건 현실을 제대로 배워가는 거 같아요
    여기 자극적으로 글쓰는 사람들 수준에 맞춰서 사람들 대하게 되더라구요

  • 21. ㅇㅇ
    '16.1.6 11:01 A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누가 오라기를 해 가라기를 해
    지 오고싶으니 와서는 입맛 안맞춰준다고 지ㄹ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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