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정리의 문제. . (버리기 싫어하는 남편)

아이스라떼 조회수 : 5,040
작성일 : 2016-01-04 00:53:23

시누이가 감사하게도 옷과 책과 장난감을 물려주셨어요. 좋으신 분이에요.


근데 저희 아이들은 2세와 6세. . 시누이의 14세와 10세 아이들이 쓰고 물려주신 것들이에요. 
즉 우리집에는 2세~9세용의 옷과 책과 장난감이 어딘가에 있어요. 즉 8년치 물품들이 상시 존재하는 거죠.
지금 첫째 방. 거실. 창고 가보면 옷과 책들과 장난감이 가득가득한데 저희가 산 건 10%도 안돼요. 하도 많아서 처박혀져서 정말 좋아할만한 것도 시기 놓치는 것도 있고요. 솔직히 책 좋아하는 조카와는 달리, 우리 첫째가 책을 그리 안좋아해서, 영원히 안볼 것이 거의 확실한 책들도 많고요.

제가 야근 많은 직장 다니니 그 재고 정리에 시간을 할애하기도 쉽지 않고요.

전 제발 좀 버리고 싶어요. 근데 뭔가 버리려면 남편에게 왜 버려야하는지 설명을 해야해요.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주신 물건들이 많으니 저 혼자 버리기가 조금 그렇네요.  그리고 남편 물건들이라면, 지난 7년 동안 한 번도 쓰지 않은 거라도 망가지지 않았으면, 앞으로 살다가 혹!시라도 쓸 일이 생길 수도 있으면, 버리지 말자 주의에요. 

이걸 왜 버려? 고장나지 않았는데. 첫째는 안좋아했지만 둘째는 좋아할 수 있으니 놔두자.  첫째가 가끔 갖고 놀기도 해 (사실은 아주 가끔)  이거 정가는 비싼 걸걸?  이러이러한 상황이 생긴다면 (확률이 낮은) 쓰게 될 수도 있어 -식이에요.  뭐 버리려면 망가지지 않은 이상 대부분 반대하거나, 마지못해 나중에 동의하더라도 안좋아하는 티를 내는 것이 스트레스에요.  남편 입장서도 하나하나 버리자는 내가 짜증나긴 마찬가지겠지만. . .

 

일례로 둘째가 오랫동안 생기지 않아 신생아용 모기장을 제가 임의로 버렸는데,

지난 여름에 그걸 내가 버린 걸 알게 되자, 그 이후에 물건을 버리려고 하면 이 이야기를 꺼내며 "막상 필요할 때 없을 수 있으니 그렇게 막 버리면 안된다"고 이야기해요. 

맥포머스 같은 좋은 장난감 사주고 싶은데 매일 난장판인 집 때문에 엄두가 안나 포기하고 나니 속이 상하네요.

그냥 내 임의대로 정리하면서 버리기도 해봤는데 남편이 우연히 알게되면 싫어하는 티 내고요. .

맞벌이라 저희 수입 합쳐서 천만원 넘어요.  저 정말 열심히 일해요.  내가 무슨 사치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낡은 장난감 버리고 새 거 사는 자유 정도는, 깨끗하게 집 꾸미고 사는 자유 정도는, 내 마음 대로 만끽해도 되는 거 맞죠?  ㅠㅠ

전 생각 같아선 엄선해서 아이가 아주 잘 가지고 노는 거 제외하고는 지역맘 카페에 다 드림하고 내가 고른 것들로 새로 다 사고 싶어요. 장난감 고르고 사주는 재미도 좀 느끼고 싶어요.  이거 사면 집이 더 엉망이 될 거 생각하면서 심란해하지 않고요.  그리고 우리 거실, 창고, 아이 방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기분을 좀 느끼고 싶어요.  책들이 책장이 터져나갈 것 같이 겹겹히 비뚤비뚤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거 말고요. 

장난감 사는게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집이 엉망되는게 두려워 스트레스라니. 슬퍼요. .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IP : 66.11.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6.1.4 12:58 AM (211.36.xxx.71)

    님 스타일에 맞게 하세요.
    지금은 육아용품이지만 나중엔 모든 생활용품이 됩니다.

  • 2. 음.....
    '16.1.4 12:58 AM (112.105.xxx.70) - 삭제된댓글

    수입이 1200정도 되니
    창고나 컨테이너 하나 빌려서 다 넣어두시고
    정기적으로 가서 애들에게 갖고 놀 장난감 몇개씩 선택하라 해서
    그것만 집에 들여 놓으세요.
    전에 놀았던거는 다시 처분하던지 다시 창고에 넣어 놓던지 하시고요.
    원글님 집만을 위한 완구 대여점 개념이죠.

  • 3. 에휴
    '16.1.4 1:02 AM (115.143.xxx.186)

    읽으면서 고구마 100개를먹은듯한 답답함이 몰려와요
    저는 집안 곳곳에 쓰지 못하는 짐, 언젠간 쓰겠지하는 짐 보면 숨이 막혀서...
    몰래갖다버리시고 나중에 남편이 찾으면
    이 많은짐중에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당신이 찾아보라고 해보세요
    그리고 시누이 한테는 집이좁아서 더는 못받겠다고 마음만 받겠다고 하시구요

  • 4. 아이스라떼
    '16.1.4 1:14 AM (58.120.xxx.21)

    댓글들 감사해요. . .ㅠㅠ
    콘테이너 임대 저도 알아봤는데 사실 막상 임대비를 낼 정도로의가치가 있는 물건들이 아니라서요. . .저도 남편에게 말해요 우리 동네 10평 더 넓은 아파트 가기 위해 전세값차이를 생각하면 다 버리고 필요할 때 다 새로 사는 것이 이득이다-그래도 어차피 빈공간에 두는 건데 뭐 어떠냐? 즉 남편은 잡동사니 가득한 상황에 아주 만족하고 있는 것이 문제에요. ㅠㅠ

  • 5. 에휴
    '16.1.4 1:23 AM (116.34.xxx.170) - 삭제된댓글

    막상 시누이 집은 엄청 깔끔할걸요?
    님이 버릴까 말까 망설이며 이고지고 사는 동안 필요한 물건만 놔두고 동생네 준다고 싹싹 정리하고 사는거죠.
    경험자로서 좋은 물건도 못찾아 못쓰고요. 내가 산것만 주로 씁니다. 어디에 쓸지 어디에 있는지 용도를 아니까요.
    터울이 너무 크고요. 옷이고 장난감이고 멀쩡한듯 보여도 길이도 짧고 옷감 얇아지고 그래요. 책도 누래지기 시작하고 글씨 폰트도 너무 눈아프고 정보도 오래되고 그래요.
    물론 쓸만한 것도 오겠지만 10-20프로 안짝입니다.
    받자마자 정리해 버려야해요. 나중에 다시 안봐집니다.
    일하느라 시간없는데 중고장터 기부 이런거 시간맞추기 힘들어요. 그냥 재활용에 버리면 귀신같이 가져갈거에요.
    수입도 되는데 왜그리 사세요. 그게 물건많아 공간도 좁지만 저거 언제 정리해야되는데...하면서 매일이 스트레스입니다.
    2살짜리 애 집에 케케묵은 오래된 물건 건강에도 안좋고 이거저거 입에 넣기도 하는데 10년 가까이 뒹굴던 먼지를 끼고 사나요? 그거 아끼다가 병원비 더들거나 공기청정기 비싼거 들이게 생겼네요.

  • 6. 아이스라떼
    '16.1.4 1:29 AM (58.120.xxx.21)

    에휴님 너무 공감해요. . ㅠㅠ
    물려 받은 책이 너무 많아서 새로 안샀는데
    최근에 제가 아이랑 같이 고른 전집 하나는 너무 잘보네요. 너무 좋아하니 갑자기 내가 지금까지 크게 잘못했나 싶어요. 책 별로 안봤던 이유가 이거인가. . .

  • 7. ..
    '16.1.4 1:50 AM (121.188.xxx.241)

    물건이 너무 쌓여있으면
    집안에 기가 안통한다고 해요
    사람 건강에 안좋대요
    하루하루 새로운 상품과 정보가 쏟아지는 시데에요묵은거 다 버리세요
    내가 사고싶은거 이리저리 궁리하며 사는것도
    주부의 사는 맛인데 왜 그리 사세요 ㅠㅠ
    시누께도 더이상 안받겠다고 서운치않게
    말씀하세요
    남편에게는 애들 건강에 너무 안좋다는 말로
    설득하세요

  • 8. ㅇㅇ
    '16.1.4 2:40 AM (121.168.xxx.41)

    몰래갖다버리시고 나중에 남편이 찾으면
    이 많은짐중에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당신이 찾아보라고 해보세요....2222

  • 9.
    '16.1.4 8:29 AM (180.229.xxx.156)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저도 남편덕에 거의 식품말고는 쇼핑을 안해요. 걍 다 쓰레기로 보이네요. 쇼핑방법도 다 잊어버리고 귀찮아요. 쇼핑 좋아하는 남편이랑 선물 좋아하는 시댁덕분에. 그냥 다 버리세요. 적당히 있어야지 너무 많으면 못찾아서 활용못해요. 저는 백번 고민해서 한개 버리면 두개 사들고 오는 인간이 옆에 살아요. 그거 굴러다니다 쓰레기되면 제가ㅈ다 처리해야해요. 분리수거는 안하는인간이라 이것도 얼마나 힘든데요. 골백번 말해도 못 알아들어요. 방법이 없네요. 지는 사다 나르고 나는 일주일삐지고. 조금있다 아무일 없는듯 행동하고. 저는 그냥 이리 살아야지요. 버리세요. 속 시원합니다. 바로바로 못 버려 한 삼년은 걸린거 같네요.

  • 10. ㅠ ㅠ
    '16.1.4 8:42 AM (49.169.xxx.8)

    저희 남편이 그래요

    중고로 팔아 보세요. 그냥 버리는 거 아니고 돈으로 몇푼안되지만 마음에 보상이 될지 ^^;;

    물론 매우 반거롭고 나쁜 경우는 저희 남편처럼 돈을 더 받아야 했네 어쩌네 간섭질울 하는 일도 있기는 해요

    저희집도 시댁 조카들이 대학생들이랍니다 저희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

    조카들이 쓰던 색연필, 크레파스를 비롯힌 자질구레한 물건들과 장난감, 오르다 게임, 전집 있어요

    예전에는 시댁괴 시누집에서 쓰던 물건 버리기 아까우면 선심쓰듯 저희집에 버리고 남편이 고이고이~

    황당한거는 저희 시누는 나중에 다시 달라해요
    책상상판만 준 일도 있는데 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가져갔어요

  • 11. ..
    '16.1.4 8:4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보관창고 추천합니다.
    가치가 있던 없던 버리는 걸 싫어 한다니...
    또 시누가 찾을 수도 잇으니...
    보관료 내고 집에 있는 보기 싫은 물건 다 보관 창고에 넣어 놓으세요.
    원글님이 원하는 장난감, 아이에게 맞는 장난감 사주시기 바랍니다.
    집에 쓰지 않는 물건 쌓아 놓고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훨 좋아요.
    내집에 저장 강박증 환자가 차지하는 공간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 12. ..
    '16.1.4 8:52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아이들도 확 눈에 들어와야 갖고 놀던 책을 읽던 합니다.
    비어있는 공간이 있어야 정서에 좋다고 봅니다.
    또래에 유행하는(?) 것들이 좋다는 거죠.
    애들도 이미 지난것, 낡은것 안좋아 해요.

  • 13. ..
    '16.1.4 9:36 AM (175.116.xxx.216)

    그냥 잔소리하거나말거나 몰래몰래 버리세요..

  • 14. 어휴
    '16.1.4 10:27 AM (180.182.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이 문제로 엄청 부딪혀요..
    저는 몰래 몰래 티 안나게 버리고 팔고 그럽니다.
    한꺼번에 하려면 티 나니까 하나씩 하나씩 버리네요
    우리 같이 힘내요 ㅠㅠ

  • 15. 제가
    '16.1.4 10:42 AM (14.32.xxx.144)

    최근 이사하면서 책만 240킬로 버리고.
    대학생있는 시누이 입장이라 사촌 조카들한테 책이며 교구 열댓 박스 보낸 사람입니다.
    진짜.. 주면서도 몇 번을 물어 보고 (나에게는 소중한 것이지만 상대에게는 그렇지 않을까봐.)
    주면서도 버리고 싶으면 버리라..하면서 줬어요. 줘 놓고도 괜히 주었나..싶기도 해요.
    집에 너무 너무 많은 짐들이 있어서 정작 필요한 건 못 꺼내어 썼고요. 먼지도 많고.
    그렇게 버리고 이사했는데도 아직도 책 짐이 많아서 다 정리 못했어요.
    제가 하고픈 얘기는 원글님 생각이 옳다는 겁니다.
    저희는 큰 아이가 책 좋아해서 그렇게 얻어다 본 책도 정말 잘 이용했는데.
    작은 아이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되었어요.
    왜냐면..큰 아이가 잘 본 건 작은 아이도 잘 볼거라 생각하고 맞춤으로 책을 제공하지 않았던 거지요.
    한마디로 공을 덜 들였어요.
    원글님이 아이와 함께 고른 책은 잘 본다 했지요? 저도 큰 아이는 월급날마다 책방에 데리고 가서 한 두권씩 골라 사오곤 했고요. 작은 아이는 책이 이미 많으니까. 그렇게까지는 못했답니다. ㅠㅠ
    책을 읽고 안 읽고 보다는 그런 추억 자체가 또 소중한 경험이기도 해요.
    제가 님의 글을 읽고.. 많이 안타깝고 고구마 10개라 글이 길어집니다.
    남편이 하루 종일 집을 지키고 있는 것도 아닌데.. 책, 놀잇감 정도는 원글님 재량껏 버리고 사고.. 마음대로 하셔도 되지 않나요?
    남편분이 그렇게 교육에 관심이 많고 매의 눈이라 없어진 것, 새로 산 것을 잘 찾아내나요?
    원글님의 생각이 옳고 그대로 행했을 때 아이 반응이 눈에 띄게 좋다면 남편분도 수긍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건.. 그냥 똥고집이라고 봅니다.
    일일이 보고하고 의논하고 허락받고.. 그걸 안하실 수 있는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 가세요.
    엄마가 애 키우면서 그 정도는 재량껏 해야한다..생각합니다.
    글 솜씨 없어서 이야기가 왔다갔다 하는데요.. 처음 쓴 것처럼 잔뜩 끌어 안고 있다가 전부 버리거나 주거나..하느라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쓰는 일, 제가 이사하면서 내가 미쳤지~하는 수준의 짐 정리하는 일이 원글님의 일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제발 버리세요... 경험자로 드리는 조언입니다.

  • 16. 아이스라떼
    '16.1.5 6:29 PM (66.11.xxx.30)

    답변들 진심 감사드려요!! 특히 "제가"님, 완전 몰입하면서 읽었어요 ㅠㅠ
    남편과 이야기해서 잘 해결해보도록 할게요 ^^ 안되면 몰래 버리더라도....
    자극 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465 인터넷쇼핑 빨래삶는 삼*이.. 1 .. 2016/01/06 722
515464 정말 아픈데 검진은 정상으로 나온분 계세요? 11 너무 두려워.. 2016/01/06 2,418
515463 경찰, '소녀상 이전 반대' 집회 참가자 내사 착수 7 세우실 2016/01/06 711
515462 [특파원칼럼] ‘위안부’ 합의 연출자, 미국 1 USA 2016/01/05 446
515461 너무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 들어요 ㅠㅠㅠ(수면제?) 4 어찌 2016/01/05 2,512
515460 연년생 형제 2 노을 2016/01/05 862
515459 동서 동생 결혼날짜 시댁에 알렸다가 저만 바보됐어요 14 작은북 2016/01/05 8,484
515458 웨이터 법칙 - 스튜디어스 법칙, 도우미 법칙 3 인성법칙 2016/01/05 2,323
515457 유방암ㅡㅂ병원 3 환자 2016/01/05 1,006
515456 뜻한 바 있어 전업주부가 되었어요. 12 전업10년 2016/01/05 4,270
515455 시슬리 니트 이거 괜찮은지 봐주셔요... 5 니트 2016/01/05 1,462
515454 떡볶이 어묵 없이 맛있게 할 수 있을까요( 보답으로 굴밥 비법 .. 17 d 2016/01/05 5,195
515453 간호사가 교대근무 안할수 있나요? 16 궁금맘 2016/01/05 5,982
515452 이성적인 사람 1 궁금 2016/01/05 1,197
515451 여권 처음 만드는데, 같이 토론해 보아요. 7 .. 2016/01/05 1,708
515450 저 맞벌이 저축액 글보다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돈 먹는 하마 같.. 2 아이고나 2016/01/05 2,470
515449 외국인들 감자탕 좋아하죠? 6 2016/01/05 3,529
515448 스맛폰 저렴하게 쓸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5 스맛폰 2016/01/05 944
515447 희귀병 환자인데 몸이 스티븐 호킹처럼 되어가요.... 7 .. 2016/01/05 3,524
515446 금방한 감튀랑 맥주 4 999 2016/01/05 1,045
515445 마스크팩.. 1 dan 2016/01/05 993
515444 13억짜리 매매가 집 월세 신고 안했을시..폭탄세금 아시는분? 1 알려주실분 2016/01/05 1,543
515443 얼마전까지 아이허브에서 상어연골 상어연골 2016/01/05 679
515442 사워 도우 라는 바게트빵 맛있네요 6 ㅇㅇ 2016/01/05 2,833
515441 식비 줄이는 노하우 좀 31 줄여야해 2016/01/05 7,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