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질병으로 개복수술하시고 한 달 넘으셨는데 병원서는 '혈압조절만 잘하시고 스트레스 받지마시라'... 입원하실 필요 없다는데 워낙 신경이 예민하신 분이라 신경이 조금만 거슬리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시는지 혈압이 상승...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응급실 가시고 어제 결국 입원하셨네요.
대학병원갔다 오신지가 1주일도 안됐는데 거기서 처방 받은 혈압약도 소용이 없는지...예민하시니 6인실은 안된다 하시고 최소가 2인실인데 병실이 없어서 특실에 가계시네요.
경우가 있으신 분이라 남인 며느리 한테 예의차리시고 평소에 일 시키시는것도 없고 부담 안주시려 하시지만 친피붙이인 신랑이나 시누이에게 기대시니 옆에서 보기가 답답합니다. 두분 다 벌이가 없으시고 아프신분들... 가서 위로해 드려야 하는데 워낙 자주 그러시니 그러려니하는 마음만들고 아프신분들에서 느껴지는 우울한 분위기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