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얌체 같은 친구 보이면 어떻게들 하세요?

린든 조회수 : 3,681
작성일 : 2016-01-03 22:44:03
동아리에 친하게 지내는 또래 무리가 있어요
그 중에 친구의 친구 A라는 애가 있는데
아시죠? 무리라 같이 어울리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친한 이런 애 인데요
애가 좀 희안해요...
동아리 끝나고 모여서 밥을 먹는다거나 혹은 술자리를 가진다거나 하면
반.드.시.... 갑자기 급한 약속이 생겨서 어딜 좀 갔다오겠대요
그러다가 음식이 나오고 한참 먹을만한 타이밍이 되면 기가 막히게 옵니다
그리고 아무 말도 안하고 '먹을땐 원래 말이 없는 편이다' 라면서
진짜 꾸역꾸역 처먹어요.. 그리고 계산할때가 되면
자기는 중간에 왔으니까 계산 요구하기 뭣한 분위기가 되서 슬그머니 빠집니다
한 두번이 아니니까 정말 얄미운데....
결정적으로 한번은 부실에서 라면을 끓여먹었어요
근데 진짜 무슨 뱃속에 그지가 들었는지 입에다가 라면을 꾸역꾸역 처넣고
우걱우걱 먹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컵에 라면을 꾹꾹 억지로 눌러담는걸 보고
진짜 별 그지같은 인간 다 보겠다 싶더군요;;;;
전 식탐 같은 것도 별로 없는 편이라... 도대체 먹는거 가지고 왜이리 목숨거지는지
진짜 별 찌질한 놈 다 보겠다 싶더군요... 벌써 하는 폼이 한두번 해본 폼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별로 눈치 못채는거 같아요-ㅁ-;;;
이런 사람 보이면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222.238.xxx.1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6.1.3 10:47 PM (39.7.xxx.68) - 삭제된댓글

    있죠
    이런 인간이 있어요~
    뭍혀서 가는 인간들

    그거 눈치채는 사람만 옹졸하게 만드는...

    똑같이 회비 요구하세요
    같이 좀 먹자
    이러시고요

    전 참다참다 대놓고 말했어요
    근데 대놓고 말하면 평소 그걸 유심히 본
    내가 옹졸하게 비쳐질 수 있어요 ㅜㅜ

  • 2. 주변 사람도
    '16.1.3 10:52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모른다면 원글님이 식탐이 없다는 이유로
    남을 지나치게 그렇게 보는게 아닐까요?
    많이 먹는 자체로 꾸역꾸역 그러고 그지같다 구질 찌질
    그러는 사람도 좀 과한거 같아요.
    형편이 어렵다거나 그런게 아닌데 누구나 느낄정도로 그러면
    사람들이 바보도 아닌데 멀리하고 싫어하죠.
    반복되면 계산할때 말하면 말하면 되요.
    너 자꾸 그러는데 이제부턴 계산 같이 해야겠다.

  • 3. 주변 사람도
    '16.1.3 10:57 PM (183.100.xxx.240)

    모른다면 원글님이 식탐이 없다는 이유로
    남을 지나치게 그렇게 보는게 아닐까요?
    많이 먹는 자체로 꾸역꾸역 그러고 그지같다 구질 찌질
    그러는 사람도 좀 과한거 같아요.
    형편이 어렵다거나 그런게 아닌데 누구나 느낄정도로 그러면
    사람들이 바보도 아닌데 멀리하고 싫어하죠.
    반복되면 계산할때 말하면 되요.
    너 자꾸 그러는데 이제부턴 계산 같이 해야겠다.

  • 4. ...
    '16.1.3 11:00 PM (222.237.xxx.47)

    정말 가난해서 평소 못먹고 다니는 거 같네요....

  • 5. ㅠㅠ
    '16.1.3 11:14 PM (182.222.xxx.79)

    아이고,
    참 왜 그럴까.미워하기엔 강도와 정도가 심하네요.
    형편 힘든애 같은면 어쩌겠어요.

  • 6. 하나비
    '16.1.3 11:25 PM (211.196.xxx.139)

    전식탐 많은거 진짜 짜증나는거알아요
    차라리 못살면 말을 말지 형편이 안좋지도않은데
    밥먹을때 누가 뺏아갈듯이 막 입에 꾸역꾸역 남들먹는거 생각안하고
    다 먹는사람보면 진심짜증나서 같이안먹어요
    뒤로 슬그머니빠지면 그냥 총얼마나왔으니 얼마씩 내라 하고 말면 되죠뭐
    저런사람이라고 꼭 형편 안좋지는 않거든요.

  • 7. 꾸역꾸역
    '16.1.4 12:15 AM (122.31.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맘 이해해요.
    너무 양심없는 행동을 아무 거리낌없이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꼴보기 싫죠.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난리납니다.

    저런 사람은 그냥 거리둬요. 같이 안놀죠.
    다른 사람들이랑 친하면 내비둬요. 다만 절대 손해 안보려고 합니다.
    말도 섞지 않고 맞장구만 쳐주고 나랑 친한 사람들하고만 지내요.

    돈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너무 욕심이 많고 다른 사람은 보이지도 않는 이기주의자여서 그래요.

  • 8. 꾸역꾸역
    '16.1.4 12:16 AM (122.31.xxx.43)

    원글님 맘 이해해요.
    너무 양심없는 행동을 아무 거리낌없이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꼴보기 싫죠.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난리납니다.

    저런 사람은 그냥 거리둬요. 같이 안놀죠.
    다른 사람들이랑 친하면 내비둬요. 다만 절대 손해 안보려고 합니다.
    말도 섞지 않고 맞장구만 쳐주고 나랑 친한 사람들하고만 지내요.

    돈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너무 욕심이 많고 다른 사람은 보이지도 않는 이기주의자여서 그래요.
    양심이 있고 바른 친구들 중에 형편 어려운 친구들은 친구들이 오히려 도와주고 밥값 못내게 해요.
    저런 진상들하고 엮이고 싶지 않아요.

  • 9. 등급하락
    '16.1.4 12:27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친구사이에서 아는사이 되는거죠.
    친구면 힘든얘기도 들어주고 어려울때 밥이나 술도 사주고
    일이 있으면 챙겨주고. 여행가서 선물도 챙겨오고. 생일이나 명절에 안부 나누죠.
    얌체짓거리 반복되면 위의 모든 것 끊고. 일 있을때만 연락하고 밥은 더치패이 하소연하면 바쁘다 하고 근처와도 안만나요.
    생일. 명절 쌩까고 주고받는 것 없죠.

  • 10. ...
    '16.1.4 9:29 AM (66.249.xxx.208)

    정말 가난해서 평소 못먹고 다니는 거 같네요....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77 전북 익산 무슬림 할랄 식품 테마단지 들어선다 5 응?! 2016/01/06 1,693
515876 버터보다 마가린이 더 맛있네요. 15 루기 2016/01/06 4,437
515875 가벼운 장애가 있다면 장애등록하는게 나을까요? 19 자녀가 2016/01/06 4,335
515874 여고생들 교복에 신는 구두...어떤거 많이 7 선호하죠? 2016/01/06 1,691
515873 카드요금이 빠졌나갔는데 왜 안긁히는지,,, 1 ㅜㅜ 2016/01/06 825
515872 셜록 가족적인캐스팅 비화 이거 아셨나요? 5 따뜻한 2016/01/06 2,748
515871 몽클을 포기했더니. ㅜ날씨는 왜이리 추워 32 내적갈등중 2016/01/06 6,904
515870 머리밑이 아파요 궁금 2016/01/06 4,417
515869 나같이 전기 콘센트 높게 다신분 49 있을까요? 2016/01/06 1,529
515868 루이비통 해외에서 as받아보신분 계시나요? 4 이음 2016/01/06 1,042
515867 BL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요. 전자책 어디서 보시나요? 5 .. 2016/01/06 1,685
515866 2민정은 애를 어디다 낳나 싶을 정도로 15 샵 2 2016/01/06 11,922
515865 "할머니 오열, 정부만 감격... 우리가 속국이냐&qu.. 샬랄라 2016/01/06 543
515864 중국돈 2,000위엔의 가치 14 이모 2016/01/06 6,028
515863 내 주변인이 성범죄자인지 확인하는 방법 2 성범죄좌확인.. 2016/01/06 1,236
515862 피부과 레이저 이런 경우에도 효과 좋은가요? 12 피부과고민 2016/01/06 3,927
515861 먹고 싶은 것 생각날 때 1 ... 2016/01/06 740
515860 펌)소녀상으로 가려는 어버이연합 회원들 6 그러하다~~.. 2016/01/06 1,189
515859 콜센터랑 보육교사 중 뭐가 나을까요? 5 2016/01/06 3,359
515858 분양을 받은 아파트가 2 분양고민 2016/01/06 1,495
515857 수지침 또는 쑥뜸 하시는 분들 7 복실이 2016/01/06 2,324
515856 잡스러운 것들은 어떻게 정리하세요?? 2 33 2016/01/06 1,812
515855 미국 월간지 “이게 사과라면 한국은 국가기능 힘들다” 그러하다~ 2016/01/06 786
515854 애 안 낳으면 왜 그게 이기적인 거죠? 13 여자만 나쁜.. 2016/01/06 4,615
515853 정에 약한 사람이 상처도 많이 받지 않나요? 4 2016/01/06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