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얌체 같은 친구 보이면 어떻게들 하세요?

린든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16-01-03 22:44:03
동아리에 친하게 지내는 또래 무리가 있어요
그 중에 친구의 친구 A라는 애가 있는데
아시죠? 무리라 같이 어울리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친한 이런 애 인데요
애가 좀 희안해요...
동아리 끝나고 모여서 밥을 먹는다거나 혹은 술자리를 가진다거나 하면
반.드.시.... 갑자기 급한 약속이 생겨서 어딜 좀 갔다오겠대요
그러다가 음식이 나오고 한참 먹을만한 타이밍이 되면 기가 막히게 옵니다
그리고 아무 말도 안하고 '먹을땐 원래 말이 없는 편이다' 라면서
진짜 꾸역꾸역 처먹어요.. 그리고 계산할때가 되면
자기는 중간에 왔으니까 계산 요구하기 뭣한 분위기가 되서 슬그머니 빠집니다
한 두번이 아니니까 정말 얄미운데....
결정적으로 한번은 부실에서 라면을 끓여먹었어요
근데 진짜 무슨 뱃속에 그지가 들었는지 입에다가 라면을 꾸역꾸역 처넣고
우걱우걱 먹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컵에 라면을 꾹꾹 억지로 눌러담는걸 보고
진짜 별 그지같은 인간 다 보겠다 싶더군요;;;;
전 식탐 같은 것도 별로 없는 편이라... 도대체 먹는거 가지고 왜이리 목숨거지는지
진짜 별 찌질한 놈 다 보겠다 싶더군요... 벌써 하는 폼이 한두번 해본 폼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별로 눈치 못채는거 같아요-ㅁ-;;;
이런 사람 보이면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IP : 222.238.xxx.1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6.1.3 10:47 PM (39.7.xxx.68) - 삭제된댓글

    있죠
    이런 인간이 있어요~
    뭍혀서 가는 인간들

    그거 눈치채는 사람만 옹졸하게 만드는...

    똑같이 회비 요구하세요
    같이 좀 먹자
    이러시고요

    전 참다참다 대놓고 말했어요
    근데 대놓고 말하면 평소 그걸 유심히 본
    내가 옹졸하게 비쳐질 수 있어요 ㅜㅜ

  • 2. 주변 사람도
    '16.1.3 10:52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모른다면 원글님이 식탐이 없다는 이유로
    남을 지나치게 그렇게 보는게 아닐까요?
    많이 먹는 자체로 꾸역꾸역 그러고 그지같다 구질 찌질
    그러는 사람도 좀 과한거 같아요.
    형편이 어렵다거나 그런게 아닌데 누구나 느낄정도로 그러면
    사람들이 바보도 아닌데 멀리하고 싫어하죠.
    반복되면 계산할때 말하면 말하면 되요.
    너 자꾸 그러는데 이제부턴 계산 같이 해야겠다.

  • 3. 주변 사람도
    '16.1.3 10:57 PM (183.100.xxx.240)

    모른다면 원글님이 식탐이 없다는 이유로
    남을 지나치게 그렇게 보는게 아닐까요?
    많이 먹는 자체로 꾸역꾸역 그러고 그지같다 구질 찌질
    그러는 사람도 좀 과한거 같아요.
    형편이 어렵다거나 그런게 아닌데 누구나 느낄정도로 그러면
    사람들이 바보도 아닌데 멀리하고 싫어하죠.
    반복되면 계산할때 말하면 되요.
    너 자꾸 그러는데 이제부턴 계산 같이 해야겠다.

  • 4. ...
    '16.1.3 11:00 PM (222.237.xxx.47)

    정말 가난해서 평소 못먹고 다니는 거 같네요....

  • 5. ㅠㅠ
    '16.1.3 11:14 PM (182.222.xxx.79)

    아이고,
    참 왜 그럴까.미워하기엔 강도와 정도가 심하네요.
    형편 힘든애 같은면 어쩌겠어요.

  • 6. 하나비
    '16.1.3 11:25 PM (211.196.xxx.139)

    전식탐 많은거 진짜 짜증나는거알아요
    차라리 못살면 말을 말지 형편이 안좋지도않은데
    밥먹을때 누가 뺏아갈듯이 막 입에 꾸역꾸역 남들먹는거 생각안하고
    다 먹는사람보면 진심짜증나서 같이안먹어요
    뒤로 슬그머니빠지면 그냥 총얼마나왔으니 얼마씩 내라 하고 말면 되죠뭐
    저런사람이라고 꼭 형편 안좋지는 않거든요.

  • 7. 꾸역꾸역
    '16.1.4 12:15 AM (122.31.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맘 이해해요.
    너무 양심없는 행동을 아무 거리낌없이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꼴보기 싫죠.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난리납니다.

    저런 사람은 그냥 거리둬요. 같이 안놀죠.
    다른 사람들이랑 친하면 내비둬요. 다만 절대 손해 안보려고 합니다.
    말도 섞지 않고 맞장구만 쳐주고 나랑 친한 사람들하고만 지내요.

    돈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너무 욕심이 많고 다른 사람은 보이지도 않는 이기주의자여서 그래요.

  • 8. 꾸역꾸역
    '16.1.4 12:16 AM (122.31.xxx.43)

    원글님 맘 이해해요.
    너무 양심없는 행동을 아무 거리낌없이 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꼴보기 싫죠. 그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한테 자기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난리납니다.

    저런 사람은 그냥 거리둬요. 같이 안놀죠.
    다른 사람들이랑 친하면 내비둬요. 다만 절대 손해 안보려고 합니다.
    말도 섞지 않고 맞장구만 쳐주고 나랑 친한 사람들하고만 지내요.

    돈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너무 욕심이 많고 다른 사람은 보이지도 않는 이기주의자여서 그래요.
    양심이 있고 바른 친구들 중에 형편 어려운 친구들은 친구들이 오히려 도와주고 밥값 못내게 해요.
    저런 진상들하고 엮이고 싶지 않아요.

  • 9. 등급하락
    '16.1.4 12:27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친구사이에서 아는사이 되는거죠.
    친구면 힘든얘기도 들어주고 어려울때 밥이나 술도 사주고
    일이 있으면 챙겨주고. 여행가서 선물도 챙겨오고. 생일이나 명절에 안부 나누죠.
    얌체짓거리 반복되면 위의 모든 것 끊고. 일 있을때만 연락하고 밥은 더치패이 하소연하면 바쁘다 하고 근처와도 안만나요.
    생일. 명절 쌩까고 주고받는 것 없죠.

  • 10. ...
    '16.1.4 9:29 AM (66.249.xxx.208)

    정말 가난해서 평소 못먹고 다니는 거 같네요....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450 조용하다 평일 아침만 되면 갑자기 많아지는 정치관련 3 글들 2016/04/25 899
551449 저는 우리 골목 분들에게 한턱 쏴야할 듯 합니다. 5 꽃눈물 2016/04/25 1,559
551448 뒷베란다에 이런 벌레 왜 생겼을까요? 9 도와주세요 2016/04/25 7,167
551447 약사이신 82님들,약국개원하는 친구 선물로 뭐가 좋을가요? 5 2016/04/25 1,834
551446 사이판 vs 코타키나발루 어디가 더 좋아요? 22 opus 2016/04/25 8,755
551445 눈화장 하고 복근 만들고… 얼짱-몸짱 집착하는 아이들 2 한국이미쳤구.. 2016/04/25 1,729
551444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14 어디서나 2016/04/25 4,677
551443 lg그램 대체할만한 저렴한 노트북 있을까요? 11 2016/04/25 2,161
551442 어제 회사 직원이 지갑 훔쳐갔단 글이요. 3 어제 2016/04/25 2,814
551441 명문대 아들 이상한 여친 어머니 걱정마세요. 19 재밌네 2016/04/25 6,349
551440 손혜원 블로그 댓글 좀 보세요. 14 2016/04/25 4,489
551439 얼굴에 대상포진이 왔어요. 8 huuh 2016/04/25 4,871
551438 김종인과 문재인의 현재 갈등 16 ..... 2016/04/25 1,844
551437 82 아줌마들 웃기는 이중성 13 ddd 2016/04/25 2,914
551436 어려운노인들 집회알바하고 돈주는것도 괜찮을듯.;; 10 ㅇㅇㅇ 2016/04/25 1,001
551435 중학교 시험은 주관식이 없나요? 6 ... 2016/04/25 1,025
551434 볼륨매직 7 시간 2016/04/25 2,077
551433 뱃살보고 충격먹었어요. 13 ... 2016/04/25 4,689
551432 부모님의 연애간섭, 명문대 아들 입장 27 아들 2016/04/25 8,972
551431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3 나마야 2016/04/25 1,128
551430 유치원 체육대회 다 참석하세요? 4 .. 2016/04/25 1,071
551429 초4역사책 미리 뭘 봐둘까요? 3 알려주세요 2016/04/25 1,358
551428 개 입마개 꼭 해야하는 이유 8 ㅜㅜ 2016/04/25 1,519
551427 집에서 작으나마 홈파티 빙수 2016/04/25 608
551426 '나는 참 피곤한 성격이다' 생각 하시는 분 13 성격 2016/04/25 3,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