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말썽부림

....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6-01-03 20:04:09
어제 대봉감을 박스로 사다두었지요. 위가 엷고 투명한 셀로판지로 덮여있고 아래 잘 익어가는 감이 놓여있습니다. 식탁에 두고 방에 앉아있는데 고양이가 얼쩡거리는 눈치더군요. 그는 과일을 싫어하므로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안 먹을 걸 아니까요. 빵이나 고기였다면 얼른 숨겼을텐데.

그런데 부스럭 소리가 심상찮더군요. 필시 이놈이 호기심을 못 참고 건드려보나보다 하고 나와보니 아니나다를까 셀로판지 한가운데를 발로 꾹 눌러서 가운데 있던 익은 감에 금이갔어요 ㅜㅜ 야야 이거 누가 이랬어? 그래도 못 들은 척 합니다.

다행히 이제 흥미가 떨어져 더 안 건드립니다. 제가 꺼내 먹을 때는 코를 들이대지만 냄새만 맡고 가버립니다.
IP : 118.32.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1.3 8:15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귀여움..;;;

  • 2. ㅎㅎ
    '16.1.3 8:25 PM (222.237.xxx.47)

    그놈의 손모가지를 꼬오옥 잡아주세요..ㅋㅋㅋ

  • 3. 까만봄
    '16.1.3 8:33 PM (175.209.xxx.188)

    ㅋㅋㅋ
    깡패고양이 맞지요?
    하얀 찹쌀똑~
    한입 물어주세욧.

  • 4. ㅋㅋㅋㅋ
    '16.1.3 8:34 PM (121.157.xxx.51)

    박스 욕심...
    감엔 관심도 없을듯요

  • 5. 둥이맘
    '16.1.3 9:10 PM (116.40.xxx.194)

    우리 고양이는 잘 익은 홍시감을 좋아해요
    우리가 먹고 있으면 꼭 갖다대지요
    그래서 미리 그릇에 조금 덜어주면 눈을 지그시 감고 음미하며 먹곤해요

  • 6. 그린 티
    '16.1.3 10:34 PM (222.108.xxx.30)

    혹 셀로판지의 바스락거림이 유혹 하지 않았을까요...

  • 7. 오수정이다
    '16.1.3 11:38 PM (112.149.xxx.187)

    울집냥이 최고 간식이 홍시예염....홍시 박스 열어보면 얼마나 건드려 놓았는지...귀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283 애들 아침으로 이거 어떤가요? 3 아침 2016/01/04 1,306
515282 SK는 이제 안쓰고 싶네요.. 20 정초부터 2016/01/04 3,775
515281 트레이더스에서 꼭 사야할 제품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4 ... 2016/01/04 2,903
515280 애들델꼬 스키장. 전 부츠안신고가도 될까요? 3 ... 2016/01/04 774
515279 식탁위에 아무것도 없이 해놓고 살고프네요 29 ,,,, 2016/01/04 6,812
515278 폐암 수술비가 요즘은 어느 정도 나오나요? 11 문의 2016/01/04 12,022
515277 소아당뇨가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8 .. 2016/01/04 4,137
515276 [뒤끝뉴스]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의 연말 기습 취임식 1 세우실 2016/01/04 447
515275 사물이 콩알 만하게 보인적 있으세요? 2 ㅇ눈 2016/01/04 769
515274 욕조가 역류해요 ㅠㅜ 1 속터져 2016/01/04 1,184
515273 진화론 믿어지나요? 56 ........ 2016/01/04 3,785
515272 자녀가 서울대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인 분 계신가요? 12 부탁 2016/01/04 2,886
515271 시어머니와의 단절 10 답답 2016/01/04 4,383
515270 노트북 도난방지 장치(켄싱턴 락?) 어때요? 3 니나노 2016/01/04 1,142
515269 단독]'심정고백' 최태원, 진짜 속내?…내연녀子 후계자 '염두'.. 82 미친인간들은.. 2016/01/04 34,235
515268 생수대신 숭늉물로 해도 효과는 똑같죠? 2 물을 먹긴해.. 2016/01/04 1,402
515267 ~빠는 노예다 노예공화국 2016/01/04 375
515266 청와대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못한 경제민주화 달성˝ ...새해.. 6 세우실 2016/01/04 783
515265 남한테 후한 남편 5 비비99 2016/01/04 1,682
515264 임신인데 자궁근종 위험할까요? 8 무섭다 2016/01/04 1,568
515263 남편 한테 똑같이 미러링 해주었습니다 100 …. 2016/01/04 23,521
515262 현금받고 개인에게서 카드를 만들때요 3 2016/01/04 1,021
515261 2016년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04 431
515260 엄마의 전쟁 보고 나니 더 낳기 싫어지네요..그리고 맞선...... 41 딩크 2016/01/04 18,452
515259 CNN, 전 ‘위안부 여성’ 공포의 시간을 전하다 2 light7.. 2016/01/04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