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아서 결혼해도 애 못낳을꺼라 하는 친구

,,, 조회수 : 4,619
작성일 : 2016-01-03 15:55:51

제가 올해 마흔인데요

아직 미혼이에요

결혼은 하고 싶은데 나이 먹어서 그런가 잘 안되더라고요

솔직히 결혼 못한건 내 팔자려니 하는데 애기를 못 낳은게 요즘 후회가 너무 되고

그러네요

이제 나이 먹어서 애도 못낳겠구나..싶은 마음도 들고 그 생각 하면 우울하고 그런데

나름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저런 말을 하네요

자기 아는 친구 친척언니 어쩌구 해 가면서

여자가 마흔 넘으니까 둘째도 아니고 초산이면 애 낳기 힘들더라

애가 안 들어서

시험관 인공시술 다 하는데도 잘 안되더라 어쩌구 저쩌구

그걸 아무 방방  뜨듯이 말을 해요

자기는 애 하나 낳아서 아주 다행이라는 식으로요

제일 불안하고 초조한게 나인데..

친구 말이 맞는 말이긴 한데

꼭 내앞에서 저리 말을 해야 할까요

정초부터 기분 상하네요

 

IP : 121.168.xxx.13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3 3:57 PM (118.208.xxx.15)

    아주 못되먹은 사람이네요. 친구라고할수도 없죠,, 님이 좋은일 생기면 배아파하고 나쁜일 생기면 좋아할 사람입니다. 가까이 하지마세요~

  • 2. ..
    '16.1.3 4:00 PM (175.118.xxx.50)

    톡 쏘아 부치세요

  • 3. 답답하긴 함.
    '16.1.3 4:01 PM (221.146.xxx.244)

    제 친구도 마흔 넘은 미혼인데...자기는 건강해서 지금 세 쌍둥이도 낳을수 있다고 큰소리 칩니다.
    대놓고 말은 안해도 같은 미혼 친구들도 답답하다 합니다. 자기는 자식 포기한지 오래인데...올해 결혼해서 내년에 낳는다고 해도 오십 가까운 나이인데 답답하다고. 폐경이나 안되면 다행이라고.

  • 4. ㅈㄹ
    '16.1.3 4:04 PM (39.7.xxx.39)

    이영애 모니카벨루치 마흔 넘어 애들만 잘 낳았는데

  • 5. ......
    '16.1.3 4:06 PM (112.161.xxx.177)

    마흔이면 낳을수는 있죠. 근데 별볼일도 없는 배우자하고 결혼해서 애낳아서 맨날 돈없네 어쩌네 지지고볶고 사는게 유세인 남녀들이 꼭 그런말 하더라구요.

  • 6.
    '16.1.3 4:07 PM (173.183.xxx.66)

    친구 정말 밉상이네요. 친구라면서 왜그렇게 말하는거죠...
    주위사람들 그런사람들 있는데 눈치없는 척 하면서 그냥 막말 지르더라구요. 상대방이 기분 나쁠꺼 뻔히 알면서.
    원글님한테 자격지심 있나봐요 참나

  • 7.
    '16.1.3 4:23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낳을수 있어요.
    상심마세요..
    45살 넘어가면 어렵겠죠...
    얼른 결혼하세요,,^^
    친구는 어디까지 남입니다.ㅠ.ㅠ.
    신경쓰지마세요.

  • 8. 폐경기에도
    '16.1.3 4:25 PM (218.39.xxx.35)

    임신하던데 무슨...
    걱정 마시고 좋은 짝 만나세요~^^

  • 9. ....
    '16.1.3 4:25 PM (211.200.xxx.12)

    친구가 일찌결혼했고 애가 있는데
    35살 되던해였나
    시댁에서 둘째낳으라고 했다며 속상하다는데ㅎ
    미혼인 제 앞에서
    이나이에 애낳으면 기형아낳고.정상아 낳을가능성도
    없다며 하소연을ㅡ.ㅡ
    뭐 둘째낳기 힘든 핑계를 대려니 가장 그럴듯한 핑계였다
    이해하지만 생각이짧은 친구다 싶긴하죠ㅎ

  • 10. --
    '16.1.3 4:27 PM (120.16.xxx.115)

    틀린 말은 아닙니다. 방송에도 나왔어요, 연예인들은 돈으로 시술도 하고 그러는 거니깐
    일반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데 확률이 팍 떨어지니깐 계획할려면 빨리 가지는 게 좋다고요
    기분 나쁜 거 당연하겠지만요 좋은말은 입에 쓰다 던가..

  • 11. ..
    '16.1.3 4:37 PM (112.149.xxx.183)

    원글에 나온 x는 비록 사실에 가까운 얘기지만 친구랄 수도 없는 인간이구요..
    반대로 제 친구도 마흔 훌쩍 넘어 중반 되가는 미혼인데..자기는 지금이라도 결혼만 하면 척척 낳을 것처럼 자신만만도 아닌 이게 뭔가 하는 투의 말 할 때마다 암말은 안하지만 듣기 괴롭긴 해요. 결혼 무지 하고 싶어하는 친구라 결혼이야 저도 이친구 빨리 하면 좋겠는데 무슨 결혼=무조건 출산도 아니고 나이는 생각도 안하는 듯 내 사전에 애는 무조건! 식의 그 이상한 투에는 뭔가 질리는 기분이..

  • 12. ...
    '16.1.3 5:06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친구 맞아요?
    님 상황을 고소해하는 것 같은데요
    뭐 노산이 좋을건 없지만 불가능한것도 아니에요
    40대 초반까지는 종종 낳더라구요

  • 13. 결혼후
    '16.1.3 5:31 P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6개월 정도만 기다렸다 더는 자연임신 기대하지 마시고 바로 큰병원에 가보세요. 요즘은 건강이 좋으니 나이 많아도 얼마든지 애 낳을수 있어요.

    그리고 그 친구 못됐네요. 아무리 맞는 말이라고 해도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할 말은 아니죠. 배려가 없는 사람이예요.

  • 14. 내친구
    '16.1.3 5:36 PM (59.9.xxx.6)

    유럽서 국제결혼해서 45에 첫애 낳았어요 것도 자연분만을. 집안이 죄다 의사라서 가족들은 우ㅏ험하자고 펄펄 뛰며 자연분만 말렸으나 본인은 유럽식으로 아무 걱정없이 자연분만했고 건강히 잘 지내요. 단, 유럽에선 노산일 경우 1년전부터 신중한 체력.건강관리.식생활 관리 하더라구요.

  • 15.
    '16.1.3 5:49 PM (59.7.xxx.96) - 삭제된댓글

    전 서른일때도 친구가 자기동생이 20대후반에 애낳았는데도 조리원가보니 노산이었다며 우린 너무 늙었다고 이상한 소리 해대던데요. 그냥 같은 말을 해도 진짜 기분나쁘게하는 사람들이 있는듯해요.

  • 16. 참나
    '16.1.3 6:13 PM (175.197.xxx.40)

    다들 인생 너무 진지하게 사신다. 적당히 웃으면서 넘겨도 되겠구먼.....그 친구가 뭘 알고 떠드는 소리도 아닌데 왜 그 친구 말에 그렇게 무게를 두는지. 그 친구 말이 그렇게 중요해요?

    그리고 서른일 때 친구 동생 20후반 출산, 병원 가보니 우린 너무 늙었더라.....같이 ㅋㅋㅋㅋㅋ웃어도 될 상황같은데 뭐가 그렇게 기분나쁜지.....

    정말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예요. 뭐든지 자기 중심으로 자기 위주로 돌아가야 되죠? 농담으로라도 웃음거리 만들면 안되는 거죠?

  • 17. ㄱㄱ
    '16.1.3 6:36 PM (222.99.xxx.17)

    윗님 말할때 상대방 고려하는거 기본인데 그러지 않는게 자기중심적인거 아닌가요.

  • 18. 빨리결혼하시길
    '16.1.3 6:40 PM (124.78.xxx.227)

    친구분 밉상맞구요.

    애낳을때 본인 좋자고 낳지 마시고
    애 입장에서 내가 어느 수준의 엄마가 될수있을까 한번이라도 생각만해보고 낳으시길바래요


    45에낳았다 어쩠다해도
    돈있고 미모있는 45세 엄마와
    이도저도 아닌 엄마와 아이에게 줄수있는게 하늘과땅이니까요.

  • 19. 요즘은
    '16.1.3 7:01 PM (1.240.xxx.48)

    어떻게든 다 낳아요~
    걱정마삼

  • 20. 175님
    '16.1.3 7:01 PM (223.33.xxx.236) - 삭제된댓글

    지금 밖이라 아이피는 다르지만 20대후반 출산 글쓴인데요.
    개인적인일 구구절절 쓰기싫어 앞뒤맥락 잘라서 농담처럼만 보이셨나보네요. 제가 그때 결혼한지 몇년 지났는데도 아기가 안생기던 시점이었고 친구는 애기 못낳는 여자들은 처음에는 사이좋다가도 남편이 결국 허전해서 바람이 난다는 둥 저랑 비슷한 나이에 결혼해서 애기낳은 동생 얘기하며 넌 이미 노산이라는 둥 농담처럼 맞받아칠 새도 없이 저한테 쓰레기통에 쓰레기버리듯 던진 말들이에요. 같은 상황에서 절 위하는 친구였으면 저렇게 말 안하죠. 원글님도 딱 저 말하나가지고 그러겠어요? 기분 나쁘단 얘기할때 a부터 z까지 상세히 설명해가며 짚어드려야 하나요?

  • 21. ..
    '16.1.3 8:45 PM (223.62.xxx.76)

    에고 저도 원글님과 같은 입장인데 친구 말 흘리세요
    저도 작년에 친구한테 어이 없는 소리 듣고 얼마 전까지 하루에 한 번 씩 생각났어요 번호지웠습니다

  • 22. ㅅㅈ
    '16.1.3 9:36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마흔 되니 이제 말 막하고 기본없는 인간들은 더 만날 기력이 없어지더라고요 깨끗이 치우세요 질좋은 인간 한둘 정도만 있어도 인생 충분히 풍요롭습닏ㄱ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185 영화관앞에서는 뭐를 팔아야 밥 먹고 살 수 있을까요? 7 새롬이 2016/02/19 1,368
529184 원래 티맵은 고속도로에서 꿀먹은 벙어리 되나요? 4 세레나데 2016/02/19 1,077
529183 지금 EBS교육방송에서 고전영화 졸업을 상영하고있습니다 많은관람.. 1 집배원 2016/02/19 690
529182 매트리스 커버등 침구파는 온라인몰 추천좀... 3 주말 2016/02/19 1,100
529181 꽃보다 청춘 재밌네요 40 청명하늘 2016/02/19 10,218
529180 남편 왤케 얄밉죠 4 평온 2016/02/19 1,347
529179 낮에 82쿡 광고에 올라온 여성쇼핑몰 레몬빛 2016/02/19 1,912
529178 파파이스 올라왔네요.. 5 김어준 짱!.. 2016/02/19 890
529177 급)빈뇨,잔뇨의 원인이 성병 일수도 있나요? 7 멘붕 2016/02/19 5,243
529176 어디서 본 시그널 비하인드 7 꽃보다시리즈.. 2016/02/19 3,425
529175 어성초 스프레이 탈모에 정말 효과있나요? 7 댓글 2016/02/19 4,527
529174 중고책 거래중인데 화가 나요 25 화남 2016/02/19 3,727
529173 서울대와 서울교대 합격한다면 19 미리고민 2016/02/19 8,153
529172 택아 10 꽃보다청춘 2016/02/19 2,523
529171 82 언니들 사드 배치 반대 ? 6 82 수준 .. 2016/02/19 851
529170 돼지감자 삶아 먹으면 어떤 맛인가요? 10 모모 2016/02/19 5,394
529169 마흔중반에 뜻밖의 임신... 어쩌죠?ㅠㅠ 67 불혹 2016/02/19 24,181
529168 부산날씨 5 미소야 2016/02/19 720
529167 동룡이 기분 너무 나빴을것 같아요. 42 ㅇㅇ 2016/02/19 18,832
529166 안양 중앙시장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요... 12 떡볶이 2016/02/19 3,134
529165 남편이 다니던 직장에 다니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12 우울 2016/02/19 3,120
529164 50평대 아파트 1월 관리비 얼마나 나왔나요? 8 관리비 2016/02/19 4,204
529163 윤남택 가습기어떤가요?? 10 .. 2016/02/19 4,144
529162 집이 너저분해서 힘드네요 4 붙박이장요 .. 2016/02/19 3,967
529161 멜라니 사프카...노래 5 가장 슬픈것.. 2016/02/19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