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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는 엉망이에요 딱 죽고싶어요

- 조회수 : 7,165
작성일 : 2016-01-03 15:32:38
연휴 첫날 친정에 갔어요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엄마랑 싸우고 집에 왔어요
근데 오늘 엄마가 저희집에 왔어요
전 정말 이런 상황이 짜증나고 너무 싫어요
싫어도 너무 싫고 표정관리 따위 하기 싫고
바리바리 사온 선물이고 뭐고 다 귀찮고
이런 방식의 화해가 너무 싫습니다
마침 남편은 없었고 이성을 잃고 폭주해버렸고
엄마는 딸집에서 쫒겨나다시피 집으로 돌아가셨네요
전 오는거 가는거 쳐다도 안봤어요
그냥 다 엉망이에요
첫날 싸우고 이틀동안 간신히 회복했는데
마지막날 결국 다시 엉망진창이 되버렸어요
이젠 친정엔 못갑니다
저희 엄마도 더는 안오실거구요
그 다툼이란게 시작은 아주 사소한것이었기에
제가 오늘로 가족간에 넘지말아야할 선을 넘어버린것같아
너무 무섭습니다
올해도 벽두부터 망해버린거 같아요
애들이고 남편이고 이젠 아무도 눈에 안들어와요
딱 죽고만 싶어요

IP : 175.223.xxx.15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1.3 3:34 PM (14.40.xxx.157)

    엄마와의 관계가 인생의 전부인가요?
    중요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인생에 중요한 다른 것들도 있잖아요
    자식이나 남편이나 제일 중요한 건 나 자신이고요
    엄마와 관계가 틀어졌다고, 연휴가 엉망이라고 죽기에는 인생 너무 아깝잖아요
    기운내세요

  • 2. 사랑이여
    '16.1.3 3:41 PM (183.98.xxx.115)

    훗날 님의 자녀가 만일 님같은 입장이 된다면 님의 자녀에 대한 걱정이나 염려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을 수도...

  • 3. ㅇㅇ
    '16.1.3 3:42 PM (39.124.xxx.80)

    그래요. 기운내세요. 달콤한 거 먹고 재밌는 만화나 좋은 음악 들어요.
    그 다음에 냉철하게 다시 생각해보고,
    님의 남은 인생 보람있게 즐겁게 즐겁게 살도록 좋은 생각하세요~

  • 4. ㅇㅇ
    '16.1.3 3:54 PM (1.229.xxx.9) - 삭제된댓글

    아마 또 보게 될 겁니다.
    시어머니랑 사소한 다툼으로 감정이 상하면
    평생 안 보게 될 수도 있지만,
    부모와 자식간은 달라요.
    사소한 다툼이 크게 된 거라면서요.
    원글님도 상처지만 엄마도 지금 상처가 크겠죠.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두 분의 문제가
    뭐였는지 생각해보세요.

    엄마의 어떤 점때문에 원글님이 못 견디게 된 것 같은데,
    엄마는 원글님 만큼 그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었을 거예요.
    그러니 감정이 갈아 앉을 때를 기다렸다,
    대화로 풀어 보세요.
    부모와 자식간에도 피차 예의가 필요하다는 걸 점점 더 느낀답니다.

  • 5. 무슨소리
    '16.1.3 3:55 PM (211.36.xxx.146)

    내 가정이 있는사람이
    친정엄마와 관계 망가졌다고
    죽고싶다니
    아직 성인 안되셨군요

  • 6. 원글
    '16.1.3 3:57 PM (175.223.xxx.152)

    저한테 전부 과분한 댓글들이네요
    제가 마치 갑이라도 된듯 있는막말 없는막말 엄마를 쫒아보냈습니다
    엄마고 어른이어서 쌍욕만 안했을뿐이고요
    입장바꿔 그걸 참아내는 엄마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 7. 이유가뭔지
    '16.1.3 4:00 PM (119.70.xxx.204)

    엄마한테 왜그러셨는데요
    이유는모르겠지만
    살아보니 내걱정 진심으로해주는사람
    하늘아래 엄마밖에없어요

  • 8. ㅇㅇ
    '16.1.3 4:01 PM (1.229.xxx.9) - 삭제된댓글

    엄마니까 참아낸 거예요.
    님도 자식있다면서요.
    엄마라고 성인이라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원글님 찾아 왔겠어요남한텐 절대 안 했겠죠.

  • 9. ㅇㅇ
    '16.1.3 4:01 PM (1.229.xxx.9) - 삭제된댓글

    엄마니까 참아낸 거예요.
    님도 자식있다면서요.
    엄마라고 부처님 가운데 토막같은 성인이라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원글님 찾아 왔겠어요.
    남한텐 절대 안 했겠죠.

  • 10. cross
    '16.1.3 4:09 PM (1.218.xxx.147)

    근본적으로 원글님이 어렸을때부터
    엄마와 큰 상처가 있었을거에요
    앞으로도 엄마와 오늘 같은 일은 계속 반복되며
    관계유지가 계속 될듯해요
    일단 오늘일은 자책하지마시고
    잊어버리고 쉬세요

  • 11. 원글
    '16.1.3 4:15 PM (175.223.xxx.152)

    그냥 저는 오늘 엄마가 만나기 싫었습니다
    제 목소리 듣고 이미 도착한 엄마도 당황하셨겠지요
    사실 그렇게 집으로 가시게할 마음은 아니었는데
    저 혼자 랩하듯이
    집에 가만히 있지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왔네
    내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니까 굳이 와서 나한테 욕 먹는 이유가 뭐야 질린다 질려
    다시는 이런식으로 오지마 아진짜 왜 온거래? 생각할수록 열받네
    말하는 제 입이 미쳤다 싶은데도 멈춰지지 않고 엄마는 제 바램대로 집으로 가셨구요
    더이상 제 자신이 용서가 안돼요

  • 12. ...
    '16.1.3 4:16 PM (112.151.xxx.184) - 삭제된댓글

    사소한 일로 싸웠다 하니 엄마가 일방적으로 잘못한것 같지도 않고...
    엄마는 그래도 자식이니 화해하고자 했지만 그게 님 성정에 불을 끼얹은 격이 된거고...
    님은 또 자신이 그렇게 한것에 또 자책하고...

    엄마는 엄마대로 님은 님대로 상처받은 상태이니...
    당분간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서로 좀 멀리하고..
    님이 마음 내킬때 좋은 방법으로 화해를 시도해 보시는게.
    근데 그렇게 한다고 해도 또 똑같은 일이 발생하게될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아니면 이번에 크게 한바탕 했으니 이번기회에 서로 좀더 조심하게 된다면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도 없진 않구요..

  • 13. 엄마니까
    '16.1.3 4:30 PM (61.79.xxx.56)

    참아냈겠죠.
    그 정도 참는 분이라면 엄마가 그리 나쁜 분은 아닐 거 같아요.
    세상에 나를 가장 사랑할 엄마에게
    님은 가장 나쁜 행동을 하셨네요.
    왜 사람들은 가까운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아픔을 줄까요?
    이런 글 쓰는 것 보니까 이제 후회감이 밀려오나 보네요.
    엄마는 아마도 눈이 짓물렀을 거 같아요. 억장이 무너져서.

  • 14. ㅇㅇ
    '16.1.3 4:33 PM (1.229.xxx.9)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사랑많이 받으셨나 봐요.
    너무 편하면 예의없이 막말이 나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마 엄마는 또 엄마식으로 딸의 입장을 합리화해
    원글님을 이해하려 하실 거예요.
    그런데 엄마도 상처 받는답니다.
    저도 엄마 생각하면 참 철 없었다 싶은 일 많아요.
    어째 엄마 돌아가시고 나니 까맣게 잊었던 수 많은 일들 중
    제 철없었던 말대꾸만 떠오르는지요.

  • 15. 햇살햇볕
    '16.1.3 4:39 PM (203.226.xxx.121)

    천륜은 그리 쉽게 끊어지지 않아요
    엄마와 싸웠다고 엄마에게 버림받을까봐 불안해하고
    애들과 남편이 있음에도 죽고싶다고 하는게 안타깝네요
    내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않고 격노하고
    그래놓고 극심한 죄책감과 불안이 있고
    아직 엄마와 분리되지 않았어요
    믿을만한 심리상담가에게 개인상담 받아보세요

  • 16.
    '16.1.3 5:19 PM (1.232.xxx.217)

    사연이 있겠지만 두고두고 자신을 용서하기 힘드실텐데
    왜 그렇게 폭주하셨어요
    문자로라도 사과를 일단 하시는게..본인을 위해서라도

    달콤한 것 먹고 재밌는 만화 보라는 분은 정말.. 노이해..

  • 17. ##
    '16.1.3 5:22 PM (118.220.xxx.166)

    어쩌겠습니까
    딸 잘못키운 벌인걸

  • 18. ㅇㅇ
    '16.1.3 5:27 PM (180.224.xxx.103)

    일단 문자라도 빨리 사과하세요
    여기에ㅔ 쓴거처럼 그럴맘 없었는데 그러는 자신이 용서 안된다고 용서비세요
    사람은 실수해요 맘에 없는 말도 하고 그러는거 엄마도 이해하실거예요
    그리고 바로 전화하거나 얼굴보지말고 시간을 좀 달라고 하세요
    마지막으로 상담받아보세요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안되야죠

  • 19. ㅉㅉ
    '16.1.3 5:46 PM (218.54.xxx.29)

    싸가지 없는 딸년이네요.
    죽고싶다고 하지말고 엄마한테 전화라도해서 사과하세요.
    저런딸년을 낳아 키운 엄마가 더 죽고싶을듯.

  • 20. ㅉㅉ
    '16.1.3 5:47 PM (218.54.xxx.29)

    그리고 벌은 나중에 받을테니 너무 자책마요
    원글님 자식이 그대로 해줄겁니다

  • 21.
    '16.1.3 5:55 PM (117.123.xxx.77)

    그리고 벌은 나중에 받을테니 너무 자책마요
    원글님 자식이 그대로 해줄겁니다222

  • 22. 왜 다들
    '16.1.3 5:57 PM (121.88.xxx.133)

    원글님에게 뭐라고 하는 분위기죠?

    이틀전에 트러블이 있었으면 그걸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무작정 찾아와서 대면하려한 원글님 어머님께 잘못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이틀전에 있었던 트러블이 뭐였는지 모르고,
    오늘 정확히 어떤 워딩을 하신건지 확실치는 않지만
    저는 원글님의 심정도 이해가 가는데요?

    오늘도 뭔가 잔뜩 싸오셨다는걸 보면 어머님 입장에선 그게 딸을 위한거라고 생각하고 해오신거일텐데,
    딸인 원글님이 바라지 않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 어머님께 잘못이 있는거죠.
    (이틀전 트러블이나 전체적인 문제는 몰라도 적어도 오늘 폭발하게 만든데는 어머님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도 성인이시니까 이제 오히려 부모님을 이해해 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이해해 줄 수도 있는거지 스스로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이해해야만 하는건 아니죠.

    180.224.님 말씀대로 통화보다는 문자로라도 본심은 아니었다고 연락드리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시간을 좀 가지세요.

    어쨌든 그렇게 쉽게 인연이 끊어지는건 아니더라구요.

  • 23. 나쁜 딸년
    '16.1.3 5:58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그래서 지금 지옥에 있게 되었잖아
    되도않는 소리 지껄여놓고 보나마나 속상해서 죽을 상으로 쳐있을 딸년인지라
    그렇게 딸년이 맘 상해서 보내는 연휴에 더 속상해하실 친정엄마를 떠올려봐
    얼른 전화 드려라
    잠깐 미쳤었다고, 맘 같지않게 악마처럼 굴어서 죄송하다고 얼른 전화해라!
    네 똥 기저귀도 갈던 분인데 그런 분께 차릴 네 체면이란게 어딨어서 못 할게 뭐겠니!
    죄송해하는 그 마음만 보여드리면 돼. 시간 끌면 서로간에 더 괴로워질 뿐이다 등신아
    (너처럼 엄마한테 잘 하지 못하는 년이라서 동질감에 반말이다. 분하면 너도 해)

  • 24. ....
    '16.1.3 8:53 PM (118.176.xxx.233)

    엄마한테서 독립하세요.
    엄마라고 다 똑같은 엄마가 아닙니다. 가까이 안 하는 게 좋은 엄마도 있습니다.

  • 25. 글쎄요
    '16.1.4 1:01 AM (119.195.xxx.213) - 삭제된댓글

    본인 입으로 선을 넘었다 하시고, 자신이 용서가 안된다고도 하시고
    온갖 험한 말을 참아내는 엄마가 이해 안된다고 할 정도면
    설령 부딪혀서 다툼이 있었다 하더래도 님이 참 나쁜 딸이네요.
    엄마라고 다 똑같은 엄마가 아닙니다만, 딸이라고 다 똑같은 딸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딸이라서 어머니가 새해 벽두부터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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