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 당했어요ㅠㅠ

에휴 조회수 : 4,357
작성일 : 2016-01-03 13:38:49

이사 준비하면서
입주 청소 알아보다가
많이 비싸기도 하고 비교할수록 복잡하길래
지역 까페에서 후기 보고 업체를 골랐어요.

근데 사기였나봐요ㅠㅠ


오늘 청소업체에 궁금한거 있어서
전화했더니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라고...

카페에 후기 쓰신분께 채팅 걸어 물어보니
깜짝 놀라시며 본인은 청소받고 만족해서
진심으로 쓴 후기라며
다른 전화번호를 하나 더 알려주시더라고요.


그 업체랑 통화 해보니
몸이 안 좋아서 11월에 폐업했고
전화 번호를 두개를 쓰셨는데
제가 전화한 번호는 11월 중순에 해지하셨대요.


저는 12월 23일에
해지하셨다는 번호로 전화를 해서
지역 카페서 소개 받았다고 하니
5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정성껏 해주시겠다 하셔서
계약금 10만원 입금했고요...

왜 저렴하게 해주시냐 물었더니
광고비 절감 효과니 후기 잘 써달라고..
그래서 바보같이 덜컥 믿었네요.

10일 후인 오늘 문의 드릴게 있어서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나와서 멘붕...



사건 정황이.

새로 번호를 받은 사람이 자꾸 업체 전화오니까
자기가 업체인 것처럼 해서 돈받고 번호 바꾼거 같아요..

목소리가 40대 남자였고
입금은행이 새*을 통장이었는데
그 업체는 모두 여자고 신*은행만 썼대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5만원 아끼려다 사기 당한
제가 너무 바보같기도 하고..

정초부터 만삭의 몸으로 경찰서가서
고소장이나 쓰고 앉아있을 생각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날줄이야...
경찰서 가면 나쁜 놈 잡아주겠죠? 하아..


겨우 10 만원이니 그냥 넘길까요?
경찰서가면 고생만 할까봐 고민이네요.


IP : 219.240.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1.3 1:42 PM (218.152.xxx.137)

    같은 만삭인 처지에 안타깝고 걱정되지만서도 그래도 나쁜놈 신고는 꼭하세요!

  • 2. ...
    '16.1.3 1:43 PM (121.171.xxx.81)

    원글님이 전에 당한 사람들도 귀찮아서 그냥 경찰서에 신고 안하고 넘겨서 님도 사기 당한 건지도 몰라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나한테 겨우 십만원이지만 당한 사람들이 여럿일지도 모르고 저 사기꾼은 용기 얻어 더한 사기도 칠 수 있잖아요.

  • 3. ㅇㅇㅇ
    '16.1.3 1:48 PM (211.237.xxx.105)

    맞아요 돈도 돈이지만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신고해야해요.
    이번에 우연히 전화번호때문에 사기의 길에 입문한 사기꾼이 더이상 사기치지 못하도록
    꼭 신고하시길..

  • 4. 더 큰 액운
    '16.1.3 1:48 PM (219.255.xxx.213)

    작게 때웠다 생각하세요
    님처럼 적은 액수라고 신고 하지 않아서 님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거구요
    님도 그 안에 속한거에요
    투철한 신고 정신!
    꼭 잡혀서 돌려 받으시길!

  • 5. ㄱㄱ
    '16.1.3 2:08 PM (223.62.xxx.70)

    사람을 잘 믿으시는듯 후기쓴사람 이상한데

  • 6. ㅇㅇ
    '16.1.3 5:54 PM (218.54.xxx.29)

    져라면 경찰에 신고할듯요.
    계좌번호도 있고 해지한 전번도 있는데 시간있으시면 경찰서고소하세요.
    냅두면 또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902 채칼 응급실 후기(끔찍한거싫어하심패스요) 16 후기 2016/01/04 9,468
515901 우리집 강아지 3 비숑 2016/01/04 1,137
515900 여고생 외투 패딩. 어떤 걸 말하는지요?? ㅇㅇ 2016/01/04 586
515899 국가검진에서 발견되지 않은 암 1 궁금 2016/01/04 1,344
515898 중 3 딸아이, 변비가 너무 심한데, 의사 좀 추천해주세요(지역.. 10 결심 2016/01/04 1,719
515897 바이러스가 사진을 다 날렸어요... 6 ..... 2016/01/04 980
515896 동아시아포럼, 한국인들, 경제발전 때문에 민주주의 희생시키지 않.. light7.. 2016/01/04 483
515895 재혼 결혼식에도 축의금 해야 하죠? 20 축의금 2016/01/04 9,980
515894 셜록, 전 시리즈 본 분만 보러 가세요 6 ..... 2016/01/04 1,707
515893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공기청정기 2016/01/04 5,630
515892 수학잘하는 왼손잡이 아이 두신분 있으신가요? 9 마징가 2016/01/04 2,545
515891 하루견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2016/01/04 2,900
515890 2년돈안 냉장고에 있던 양파즙 먹어도 될까요? 4 궁금 2016/01/04 1,625
515889 나한테 일어난 일 전혀 기억안나는데 3 어쩌면 2016/01/04 1,373
515888 남친하고 헤어지고 나서 톡이 와요 11 짜증나요 2016/01/04 4,689
515887 미세먼지 수치 2 ... 2016/01/04 961
515886 [한수진의 SBS 전망대] 노동부장관 ˝쉬운 해고요? 대법원 모.. 세우실 2016/01/04 669
515885 셜록 너무 재미없었네요..ㅠㅠ 26 ... 2016/01/04 4,488
515884 건강검진 어디서 받으시나요? 3 오오 2016/01/04 1,243
515883 신격호 할배의 사생활이 좋아보일 줄이야... 2 개막장 2016/01/04 2,977
515882 세탁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쇼핑은 힘들.. 2016/01/04 1,308
515881 꽃향기 나는 식탁 Dd 2016/01/04 608
515880 최회장 딸들 아버지와 사이가 별로 안좋은가봐요... 26 dd 2016/01/04 21,186
515879 문재인 지지자님들 가족은 괴롭히지 맙시다. 53 ........ 2016/01/04 2,158
515878 한쪽 발가락이 차가운 증상은 뭘까요? ... 2016/01/04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