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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 당했어요ㅠㅠ

에휴 조회수 : 4,273
작성일 : 2016-01-03 13:38:49

이사 준비하면서
입주 청소 알아보다가
많이 비싸기도 하고 비교할수록 복잡하길래
지역 까페에서 후기 보고 업체를 골랐어요.

근데 사기였나봐요ㅠㅠ


오늘 청소업체에 궁금한거 있어서
전화했더니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라고...

카페에 후기 쓰신분께 채팅 걸어 물어보니
깜짝 놀라시며 본인은 청소받고 만족해서
진심으로 쓴 후기라며
다른 전화번호를 하나 더 알려주시더라고요.


그 업체랑 통화 해보니
몸이 안 좋아서 11월에 폐업했고
전화 번호를 두개를 쓰셨는데
제가 전화한 번호는 11월 중순에 해지하셨대요.


저는 12월 23일에
해지하셨다는 번호로 전화를 해서
지역 카페서 소개 받았다고 하니
5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정성껏 해주시겠다 하셔서
계약금 10만원 입금했고요...

왜 저렴하게 해주시냐 물었더니
광고비 절감 효과니 후기 잘 써달라고..
그래서 바보같이 덜컥 믿었네요.

10일 후인 오늘 문의 드릴게 있어서
전화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나와서 멘붕...



사건 정황이.

새로 번호를 받은 사람이 자꾸 업체 전화오니까
자기가 업체인 것처럼 해서 돈받고 번호 바꾼거 같아요..

목소리가 40대 남자였고
입금은행이 새*을 통장이었는데
그 업체는 모두 여자고 신*은행만 썼대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5만원 아끼려다 사기 당한
제가 너무 바보같기도 하고..

정초부터 만삭의 몸으로 경찰서가서
고소장이나 쓰고 앉아있을 생각하니..
억울하기도 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날줄이야...
경찰서 가면 나쁜 놈 잡아주겠죠? 하아..


겨우 10 만원이니 그냥 넘길까요?
경찰서가면 고생만 할까봐 고민이네요.


IP : 219.240.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1.3 1:42 PM (218.152.xxx.137)

    같은 만삭인 처지에 안타깝고 걱정되지만서도 그래도 나쁜놈 신고는 꼭하세요!

  • 2. ...
    '16.1.3 1:43 PM (121.171.xxx.81)

    원글님이 전에 당한 사람들도 귀찮아서 그냥 경찰서에 신고 안하고 넘겨서 님도 사기 당한 건지도 몰라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나한테 겨우 십만원이지만 당한 사람들이 여럿일지도 모르고 저 사기꾼은 용기 얻어 더한 사기도 칠 수 있잖아요.

  • 3. ㅇㅇㅇ
    '16.1.3 1:48 PM (211.237.xxx.105)

    맞아요 돈도 돈이지만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도 신고해야해요.
    이번에 우연히 전화번호때문에 사기의 길에 입문한 사기꾼이 더이상 사기치지 못하도록
    꼭 신고하시길..

  • 4. 더 큰 액운
    '16.1.3 1:48 PM (219.255.xxx.213)

    작게 때웠다 생각하세요
    님처럼 적은 액수라고 신고 하지 않아서 님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거구요
    님도 그 안에 속한거에요
    투철한 신고 정신!
    꼭 잡혀서 돌려 받으시길!

  • 5. ㄱㄱ
    '16.1.3 2:08 PM (223.62.xxx.70)

    사람을 잘 믿으시는듯 후기쓴사람 이상한데

  • 6. ㅇㅇ
    '16.1.3 5:54 PM (218.54.xxx.29)

    져라면 경찰에 신고할듯요.
    계좌번호도 있고 해지한 전번도 있는데 시간있으시면 경찰서고소하세요.
    냅두면 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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