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병관 웹젠 대표이사

진이마미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16-01-03 11:41:56
이분 유명하신가요?
더불어 민주당 2호 영입 인사라네요
IP : 223.62.xxx.19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3 11:43 AM (58.143.xxx.38)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8090874&sid1=100&mode=LSD

  • 2. ..
    '16.1.3 11:46 AM (39.7.xxx.222)

    저도 처음 들었어요.
    게임하는 사람들은 좀 아나봐요.
    입당 회견문 보니 괜찮은것 같아요 ㅎ

    (입당 회견문)

    안녕하세요. 김병관입니다.

    3주전, 문재인 대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습니다. 20년 가까이 정치와 무관하게 기업에 몸담았던 사람에게 왜 영입제안을 했을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일까?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일해서 사업적으로도 비교적 성공했습니다. 노력과 행운이 함께했고, 무엇보다도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있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건데, 흙수저와 헬조선을 한탄하는 청년에게 "노오력해보았나"를 물어선 안됩니다. 염치없는 말입니다. '꼰대'의 언어일 뿐입니다. 패기와 열정으로 넘을 수 없는 절벽이 청년들 앞에 있습니다. 떨어지면 죽는 절벽 앞에서,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라고 말해선 안 됩니다. 저는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중후장대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와 중국 성장성 둔화 등의 영향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국 수출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고, 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세대들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우리의 미래 먹거리로 일컬어지는 문화콘텐츠산업, 바이오산업, ICT 등 기존 제조업기반의 산업구조를 넘어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비정규직문제, 청년고용문제, 청년주거문제 등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청년들이 역동적으로 벤처를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제도적인 준비 없이 창업만을 권장하는 현재 제도는 실패로 인한 새로운 n포세대만 양산할 뿐입니다. 창업안전망을 만드는 일 만큼은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임을 자부합니다. 저의 벤처창업 및 회사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저는 기업인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창출의 일등공신인 기업인들이 대우받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업화 시대에 많은 기업인들이 부정부패, 정경유착 등으로 많은 부를 축적해 오면서 오늘날 존경 받는 기업인들이 매우 드뭅니다. 정치를 통해, 많은 벤처기업들이 성공하고 또 존경 받는 기업인들이 많아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현재의 경제정책은 지나치게 대기업 위주로 맞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는 청년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각종 과세특례 제도들이, 이미 많은 것을 가진 대기업에 편중되어있습니다. 벤처창업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중소기업을 넘어서 건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대 기업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게 정치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정치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아직도 정치라는 단어를 마주하면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습니다. 외부에 보여지는 정치는 부정부패, 정치꾼, 싸움 등 부정적인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평소 모습을 아는 분들은 정치를 왜 하냐고 말립니다. 제가 그 세계에 물들까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하지만 정치는 특별한 성향의 특별한 집단의 사람들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현장에서 일했던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정치참여 소식을 듣고 중학생 아들이 부탁한 게 있습니다.
    지난주에 같이 영화 스타워즈를 보고 오면서, Dark Side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흔히 정치인에 대한 인상이 좋지 못한 것은, 다스베이더, 카일로 렌처럼 어둠의 포스에 굴복한 정치인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기에 물들지 않고 혁신을 물들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40여년 가까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이제 뒤를 돌아보고 청년들을 위해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걱정해 주시는 만큼 이상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젊은 남자들
    '16.1.3 11:47 AM (222.232.xxx.111)

    사이에선 유명한가봐요.
    저도 딴게에 들어 갔다가 봤는데
    반응 괜찮던데요.
    그리고 더불어 민주당 입당의 변 읽어 봤는데
    저는 좋았어요. 참신하고.

  • 4. ..
    '16.1.3 11:47 AM (223.62.xxx.228)

    그다지.. 중량감있는 it 거물은 아니에요...

  • 5.
    '16.1.3 12:01 PM (220.84.xxx.161)

    전 마음에 들어요
    청년들을 위한 안전그물이 되겠다는데
    멋져요

  • 6. 입당의 변
    '16.1.3 12:02 PM (61.76.xxx.91) - 삭제된댓글

    괜찮네요.... 이렇게 젊고 참신한 인물들이 더 많이 많이 함께 하길 기대해 봅니다...

  • 7.
    '16.1.3 12:06 PM (58.143.xxx.38) - 삭제된댓글

    일단 전북출신이네요..이리고등학교졸업했네요.
    부모님 농사지었고..
    문대표가 호남정치인으로 키우려는듯..
    재산은 주식이 몇천억되는듯합니다.
    암튼 흑수저에서 인간승리한듯..

  • 8. ..
    '16.1.3 12:15 PM (118.32.xxx.46)

    신선 그자체..

  • 9. ㅇㅇ
    '16.1.3 12:20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20, 30대에서는
    꽤 유명하다네요.

  • 10. 11
    '16.1.3 12:26 PM (183.96.xxx.241)

    오호 ~ 잘 지켜봐야겠네요 환영합니다~

  • 11. 좋군요
    '16.1.3 12:37 PM (210.205.xxx.214) - 삭제된댓글

    전북 출신ᆞ이리고등학교 졸 ᆞ
    서울대 경영ᆞ카이스트 ᆞ
    73년생.아티 자수성가

  • 12. 짝짝짝
    '16.1.3 12:57 PM (211.196.xxx.205)

    멋지네요~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 같아요...

  • 13. 환영
    '16.1.3 1:05 PM (1.233.xxx.168)

    저도 게임 같은 건 안 해서 잘 모르는 분이지만, 출마의 변이 좋네요.
    인상도 좋고요.
    환영합니다.^^

  • 14. ....
    '16.1.3 2:34 PM (222.238.xxx.160)

    시가총액이 안랩보다 많던데요.
    쬐금 더.ㅋ
    지분율도 더 높고.
    참신한 인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208 무슨날인가요? 6 파란 2016/01/05 1,216
515207 보험가입 조건 6 커피나무 2016/01/05 488
515206 여기보면 여자들이 이휘재를 왤케 싫어하죠?? 42 ㅇㅇ 2016/01/05 7,241
515205 전세계약시 집주인 확인 어떻게 하시나요? 3 확인 2016/01/05 1,410
515204 6살 3살 아이 키우는데 너무 이뻐요. ㅎㅎ 15 이뻐이뻐. 2016/01/05 2,039
515203 우리경제규모로 보육시설만이라도 제대로 못짓는지.. 1 ㅇㅇ 2016/01/05 440
515202 수학ᆞ영어 학원가방 각각 사주시나요ᆢ 6 예비중1 2016/01/05 1,415
515201 회사 그만둔 신랑..말없이 기더려주기.. 힘드네요.. 13 ㅎㅎ 2016/01/05 4,283
515200 달력 귀하네요...; 13 아직도 20.. 2016/01/05 2,442
515199 일본군, 위안부 살해 인육 먹었다..日전범 자백서 인육 2016/01/05 907
515198 남향 15층고층인데 북쪽이 건물로 막히면 어떤가요? 4 000 2016/01/05 840
515197 (도움요청) 공무원 시험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경단녀 2016/01/05 1,384
515196 자기야 .. 라는 호칭은 어떤가요? 21 ... 2016/01/05 5,154
515195 신랑이란말은.. 2 ㅡㅡ 2016/01/05 823
515194 올해 36살 미혼처자...마흔까지 결혼 못하면 운명 받아들이기로.. 6 ㅡ_ㅡ 2016/01/05 5,437
515193 스케일링후 이시큰거림 3 ㅇㅇ 2016/01/05 1,312
515192 미대 보내신 분이나 지금 준비중이신 자녀분 있으신분 조언좀..... 6 미대 2016/01/05 1,667
515191 별이되어빛나리..질문이요 4 ~~ 2016/01/05 1,536
515190 마포 신수동 vs 성산동 어디가 좋나요 13 구메 2016/01/05 3,436
515189 올 겨울 내가 산 것들 17 마음마음 2016/01/05 5,038
515188 부부사이 "오빠"라는 호칭이 왜.. 58 ... 2016/01/05 9,217
515187 잘때도 영어 mp3를 틀어놓고 자면 2016/01/05 981
515186 책대로 육아했더니 어릿광이 늘었어요 8 어릿광 2016/01/05 1,804
515185 19) 성생활과 건강문제 ... 33 2016/01/05 3,388
515184 늦게까지 일하시는분들 육아는 어찌하시나요? 10 전과외해요 2016/01/05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