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 싶다 독일 구마 살인사건 무섭네요.

... 조회수 : 8,100
작성일 : 2016-01-03 03:18:39
종교 광신과 외국병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줬던 거 같아요.
자칭 구마의식 중에 살인 저지른 김씨는 아무래도 돈 목적의 계획살인인 거 같은데 종교의식하다 죽었으니 참작해줘야 한다는 국내 교수들 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웠어요.
독일 검사는 단호하게 일급살인격인 모살이라며 종신형 받을 거라 했는데. 한국은 구마의식 도중에 살인해도 최대 5년형이라니 가해자에 이리 온정적인 나라가 있을까 싶습니다.
범인도 범인이지만 피해자들과 그 유족도 정말 이해가 안 가고 답답하더군요. 자식 키우는 사람들이 겁도 없이 교회에서 만난 사기꾼 여자 말만 듣고 재산 다 넘기고 독일로 따라간 게 황당해요. 이웃들 말로는 영어 독어 하나도 못하는 사람들이었다는데요. 요즘 독일 등 서구에 대한 맹목적 동경 품은 사람들이 많다던데 그런 심리를 악용했나봐요.
죽기 직전에 구출됐다는 피해자는 지금 와서도 악령이 들렸던 게 확실하다고 하질 않나. 직장도 있었고 결혼해서 애도 둘이나 낳았다는 걸 보면 경계성 지능이거나 모자란 사람도 아닐텐데 어떻게 그런 사기를 당할 수 있었을까요. 세모자 사건 생각났어요. 이제 와서 전 재산 다 잃고 아들은 독일 감옥에 살인범으로 갇혀 있다고 호소하면 뭐하나요. 어린 자식을 그런 위험에 노출시킨게 자기 자신인데.

IP : 223.62.xxx.7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려
    '16.1.3 3:35 AM (2.216.xxx.192)

    교사 였다고 하지 않았나요
    희생자인지 살아남은 여자분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 2. ...
    '16.1.3 3:39 AM (223.62.xxx.70)

    호칭을 선생님이라 하긴 했는데 유니폼 입은 걸로 봐서 초중고 교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교사면 영어로 인삿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살아난 분이 그집에서 쫓겨나서 영사관조차 찾아가지 못하고 떠돌았대요

  • 3. 저 교인
    '16.1.3 3:43 AM (61.26.xxx.42)

    저는 교인이지만 정말 구마의식인지 뭔지 이상하네요.
    귀신을 쫒아내는 의식이라고 했는데
    성경에 예수님이 귀신을 쫒아낼 때
    귀신아 물러 가라
    하고 말 한마디에 귀신이 물러 갔는데
    지금 귀신을 쫒아 낸다는 사람들은
    왜 귀신들렸다고 하는 사람들을 두둘겨 패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건 예수님 방법이 아닌데도요.

    교인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라
    예수님 방식으로 귀신을 쫒아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 방식이라면 그건 진정한 교인이 아니지요.
    성경에 없는 것을 만들어서 귀신 쫒아낸다고 하는 건 의심해 봐야 하는 겁니다.

  • 4. ...
    '16.1.3 3:45 AM (223.62.xxx.70)

    종교의식이 아니라 그냥 학대하고 죽이려고 작정한 것 같더군요. 돈을 독차지하려고. 근데 우리나라 학자들이란 인간들이 종교의식이라고 포장을 해주네요. 성직자도 참여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현장을 목걱한 목사들이 저건 구마의식이 아니라고 단언하네요.

  • 5. 내생각
    '16.1.3 4:44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예수가 귀신을 다뤘다.... 목사가 귀신을 제도한다.... 과연 그럴까
    그들은 그럴 능력이 없다..

    차라리 귀신은 센 영매가 다룰 수 있다.

  • 6. 내생각은
    '16.1.3 4:45 AM (108.29.xxx.104)

    예수가 귀신을 다뤘다.... 목사가 귀신을 제도한다.... 과연 그럴까
    그들은 그럴 능력이 없다..

  • 7. 종교는 핑계고
    '16.1.3 6:17 AM (175.197.xxx.40)

    돈 한 푼 없던 그 김씨라는 여왕벌이 남의 돈 빼앗기위해 다른 사람들을조종하려고 핑계댄 거지 진짜 구마의식은 아니었죠. 시청자들이 그들이 한 게 진짜 구마의식이라고 믿는 건 그 여자가 내건 핑계거리에 걸려 본질은 못 보고 그냥 땅바닥에 자빠지는 거랑 같은 형국이예요.

    그 김씨라는 여자 사기꾼이잖아요.

    그 자식들도 미국 유학 간 적도 없고 그 여자는 전남편의 폭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던 피해자였고 항상 돈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었는데도 그 두 여교사들을 속여서 그렇게 전재산 정리해서 독일까지 가게 만들다니......사기꾼도 저런 사기꾼이. 그 아들과 딸고 한통속인 거죠.

    그 두 명의 여교사가 참 불쌍해요. 순전히 사기꾼의 말을 뭘 보고 그렇게 쉽게 믿었는지....아마도 그 여자가 들이댄 그 10억이 들었다는 통장을 보고 믿었나본데.....에이유.....참 가슴아픈 일이예요. 인생이 그렇게 뭉개질 수도 있다는 게, 그 가정이, 그 아이들이 그렇게 인생의 고초를 맛보게 되다니....슬픈 현대인의 모습이예요.

  • 8. gkq
    '16.1.3 8:28 AM (123.109.xxx.88)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그 김씨라는 여자가
    두 여성분을 타겟으로 찍고 접근을 했을 것 같아요.
    똑똑한 사람도 홀린 듯 사기를 당할 땐 당한 다고 하지만
    독일에 가면 모든게 다 좋아질 것 같았을까
    두 여성분의 선택이 죄없는 아이들을 힘들게 만들어버렸네요.
    10억 통장 인쇄만 보고 그걸 믿었다니
    순진한 게 아니라 너무 허약하고 허술한 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9. 제제
    '16.1.3 9:42 AM (119.71.xxx.20)

    간호사랑 영양사래요.
    15살 아들이 엄마면회 거부한다는데 왜 그럴까요.
    자기를 그런 곳으로 내 몬 엄마에 대한 원망일까요?
    아님 세뇌당한걸까요?

  • 10. ..
    '16.1.3 9:51 AM (1.245.xxx.57)

    사망하신 분도 자기 돈은 안들고 간 거 아닌가요?
    사망직전에 살아나신 분 돈으로 다 준비하고 생활비 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무려 1억 4천이나 짧은 기간에 썼다고.
    그리고 쫓겨난 시점에 사망한 분이 남편에 전화해서 다 해결?됐다고 한 거 보면 사망한 분도 뭔가 수상했어요.
    가족 4명이 가면서 남의 돈으로 준비해서 간거 아닌가요?

  • 11. ..
    '16.1.3 10:14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죽을뻔한분 돈으로 생활하다 사망한분 남편 한국에 보내 죽을뻔한분 아파트 처분하게 해서
    그돈을 김씨가 차지 한거에요
    그러곤 죽을 뻔한분 학대해서 쫒아낸거죠
    사망한분이랑은 그후에 사이 벌어지고 맞아 죽은거죠

  • 12. ...
    '16.1.3 10:22 AM (39.113.xxx.36) - 삭제된댓글

    종교의식때문에 죽여서 한국에서는 형이 5년 밖에 안된다구요?
    진심으로 저런 인간들은 독일에서 독일 세금으로 종신형까지 살게 절대로 외교력 동원하지 말고 내버려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독일에서 한국인 이미지 망친다고 교포들도 다 싫어할 것 같아요.

    지금 감옥에 갖힌 세모자 사건에 무당도 어이 없는데 저 김씨라는 사람도 정말 인간말종이네요.

  • 13. ㅇㅇ
    '16.1.3 11:26 AM (110.13.xxx.26)

    아이들이 정말 안됐더군요.졸지에 살인용의자라니..

  • 14. ..님 115.136님
    '16.1.3 11:30 AM (1.246.xxx.122)

    심각하게 글읽다 왜 이렇게 웃음이 나는지.
    상황이 어찌 돌아갔는지 몰라도 학생들도 안타깝고 김여인 몰래 엄마랑 얘기해볼 시간을 갖지못했는지..

  • 15. 구마의식을 빙자
    '16.1.3 12:17 PM (211.112.xxx.82)

    돈을 뺏기위한 핑계가 구마의식이었죠.
    어떻게 그게 종교적의식이었어요?
    집계약상 인원을 추려내야했었고요
    한국으로 쫒겨났던 아들이 그랬잖아요
    김씨가 귀신들렸다고 지목했고
    더 안맞을려고 귀신들린척했는데 그러고나니 더 많이 맞았다.

  • 16. 그나저나
    '16.1.3 12:19 PM (211.112.xxx.82)

    김씨가 보여줬다던 10억 든 통장이 궁금하네요.
    진짜였는지.
    김씨오빠였나? 인터뷰에서 저런일 벌일 능력없다고
    매맞고 살다 이혼한여자라고 하지않았나요?

  • 17. 구마의식과는
    '16.1.3 5:43 PM (14.52.xxx.171)

    아무 상관없죠
    집 계약부터 사기로 한거고
    식구들 추려내다 이게 먹히니 다 죽이고 돈 가로채려고 한거죠
    그냥 사기에요

  • 18. ㅇㅇ
    '16.1.3 7:03 PM (59.11.xxx.126)

    가짜통장 내역 보여준거겠죠..
    김씨와 그녀의 자녀와 함께 구마의식을 빌미로 살인에 동참한 아이들(살아남은 피해자 여성분의 아이들..) 엄마랑 연락 거부한다던데.. 타국의 페쇄된 환경에서 김씨에게 쇄뇌당한 그대로의 상태이거나 그런 상황에 데리고간 엄마가 아주 원망스럽겠죠..
    그 아이들 교사들 인터뷰에서도 공부도 잘하고 착실한 애들 부모말 잘 듣는 애들였다고 충격받아 얘기하더라구요.
    결과론적이지만.. 김씨라는 정체불명의 여자만 덜썩 믿고 돈싸들고 해외가서 생활하려한 그 살아남은 엄마랑 죽은 엄마가 진짜 이해불가했어요.
    자식들 살인자 (모살?인가 계획된 잔혹 살인은 더 엄중하단 독일 검사의 말에 따르면 청소년들도 10여년 받는다고요..)
    만들고 남편이 남긴 유산도 다 털리고 어휴.. 진짜 그 엄마들
    내가 자식이라도 정신차리고 보면 엄마가 제일 원망스러울거같았어요..
    김씨같은 악독한 사기꾼이 최악인건 말할것도 없지만요..

  • 19. ...
    '16.1.3 9:40 PM (103.10.xxx.36)

    이번에는 그알 제작진과 이수정 교수한테 실망했어요. 아무리 아이들이라지만 가해자 아닙니까. 아이도 범죄 저지르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죠. 그리고 구마의식으로 포장하지 말았으면 해요.

    총영사가 딱 잘라 국내 송환 거절하는 것 보고 오랜만에 우리나라 외교관에게 박수 보냈습니다.

    근데 간호사 맞나요? 간호사가 그런 사기에 속아넘어갈 정도인지... 조무사가 아닌가 싶던데요.

  • 20. ............
    '16.1.3 11:20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그냥 사기꾼이던데요 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136 9세 여아 머리냄새 7 걱정 2016/02/19 5,309
529135 입학하기도 전에 뵙자는 교수님, 뭘까요? 7 ㅇㅇ 2016/02/19 2,375
529134 댓글 400개 총각 관련 글 보닌까 생각나네요..그런부류들.. 00 2016/02/19 991
529133 라면과 참기름 싸운 얘기 아시나요? 32 넘 웃겨요 2016/02/19 7,361
529132 수원 맛집 추천바랍니다 15 봄이랑 2016/02/19 2,013
529131 “14년 만의 개봉인데 참담 상영표” 영화 ‘귀향’ 어떡해 1 에휴 2016/02/19 1,400
529130 착상혈은 언제? 6 혹시.. 2016/02/19 2,379
529129 급질)강아지를 잠깐 보살펴 주는 중인데요~ 23 행복 2016/02/19 2,385
529128 라텍스베개 오래되면 냄새나요? 3 .. 2016/02/19 2,155
529127 아기때 키가 성인 됐을때 키와 큰 연관이 있을까요? 8 초보엄마 2016/02/19 1,953
529126 목욕탕가니 문신한여자들 많더군요 18 골골골 2016/02/19 8,675
529125 안흔한 서울대생 이야기 9 우와 2016/02/19 3,815
529124 주말 없이 아침에 출근해서 밤늦게오는 남편 안쓰러워요 3 질문 2016/02/19 971
529123 1일1팩 요즘에 하고 있는데요. 질문 좀.. 6 저는 2016/02/19 2,552
529122 오피스텔 130/130 라고 써있는건 보증금이 130만원인건가요.. 5 초보질문죄송.. 2016/02/19 1,564
529121 40대 아줌마 입니다. 사람에게 인기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4 감사 2016/02/19 7,178
529120 시아버지가 아이들 적금들어주셨는데요 8 ㅇㅇ 2016/02/19 2,966
529119 코수술하고 한달있다 해외여행 갈 수 있을까요? 3 콜라비 2016/02/19 3,696
529118 츤데레가 뭐예요?? 6 ㅣㅣ 2016/02/19 4,628
529117 초대음식에 월남쌈 미리 싸놓아도 될까요? 5 음식 2016/02/19 2,297
529116 집에서 하는 양념갈비(돼지) 부드럽게 하는 비결 7 궁금 2016/02/19 1,426
529115 이 노래 제목이 뭘까요? 2 가요 2016/02/19 506
529114 [논평] 후쿠시마산 과자로 도발하는 일본 정부 1 2016/02/19 631
529113 배근육이 없어서 배가 늘어졌을 때 5 어떤운동 2016/02/19 2,237
529112 치과에서 신경치료 할때 아프고 안아프고 차이는 뭣때문이죠? 4 치과 2016/02/19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