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안부협상이 올바른용단?반기문발언이위한부할머니들에게 재뿌려

집배원 조회수 : 616
작성일 : 2016-01-03 02:13:54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이 박근혜 대통령의 올바른 용단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어제(1일) 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서 한 말인데요. 위안부 할머니들과 정신대대책협의회 측은 오늘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 중인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반 총장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 70여 명이 소녀상 주변에 모여 앉아있습니다.

정부가 일본과 진행한 위안부 협상에 반대하며 나흘째 소녀상 결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부, 연인 등 시민들이 점차 모여들며 어느새 300여 명의 시민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장지혁·권여희 부부/서울 봉천동 : 저희가 나온 것은 동참하기 위한 것도 있긴 하지만 더 젊은 이 세대들을 응원하러 왔어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도 현장을 찾았습니다.

어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협상 타결을 축하하며 "올바른 용단을 내렸다"고 한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김서경/조각가(소녀상 제작자) : 그 분이 그런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할머님들이 20여년 동안 평화와 인권을 위해 싸워오신 부분에 재를 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미향 상임대표/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 비록 UN의 사무총장은 환영의 성명을 냈지만 지금부터 UN인권이사회의 모든 특별보고관들을 접촉하고 그분들에게 진실을 전할 것입니다.]

위안부 피해 당사자와 손주뻘의 대학생들, 가족 단위 참가자와 소녀상 제작자까지 모인 오늘 집회는 소녀상에 새겨진 아픈 역사와 후손들에게 남겨진 숙제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소녀상 조각가와 정대협은 이런 상징성을 지닌 소녀상을 국내외에 추가로 건립할 계획입니다.

IP : 218.149.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장육부를 지닌 자라면
    '16.1.3 2:41 AM (211.194.xxx.207) - 삭제된댓글

    손가락의 지문도 간직해야지, 죽을 때 지문도 없이 갈 거야.

  • 2. --
    '16.1.3 2:44 AM (106.251.xxx.242)

    반기문 사무총장.. 차기 대권주자로 유력한 인물이라시더니.. 그나물에 그밥인가요..
    좀 실망 스럽네요... 차기 대권주자로 강력하게 받아들일 인물이 없으니.. 대통령 임기기간은 끝이 나고 있는데 참으로 씁쓸합니다.

  • 3. 오장육부를 지닌 자라면
    '16.1.3 2:45 AM (211.194.xxx.207)

    이제라도 손가락의 지문을 간직해야지, 죽을 때 지문도 없이 갈 거야.
    염라대왕이 평생 어떻게 살았는지 다 알 텐데...

  • 4. 지금이라도
    '16.1.3 8:24 AM (1.239.xxx.146) - 삭제된댓글

    실체를 알았으니 다행이네요.기회주의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125 2016년 1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12 329
517124 저도 받은 너무 쿨한 시 고모님의 문화적 충격~~? 40 ㅡㅡ 2016/01/12 22,062
517123 필름 카메라 어떻게 처분하세요? 5 .. 2016/01/12 1,009
517122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님 어제 고생하셨어요. 15 스마일저지 2016/01/12 4,824
517121 참여연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공개 질의서 보내 3 공개질의 2016/01/12 544
517120 건강검진후 시티촬영해보라는데요 6 고나 2016/01/12 2,185
517119 돈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하는데...사고싶은게 3 888 2016/01/12 2,331
517118 영화 페인티드베일 다운 어디서 받으셨어요? 영이 2016/01/12 486
517117 에효 우리만 이십평대 ...ㅠ 6 .. 2016/01/12 3,780
517116 임대료 폭등에 상가 텅텅 5 건물주역풍 2016/01/12 3,575
517115 감기로 밤새 기침하다 병원 다녀왔어요 1 고생한 2016/01/12 1,360
517114 일본유학에 대한 조언 구합니다. 요리학교. 3 요리사 2016/01/12 1,108
517113 익산 할랄단지 반대 이유 22 기적이여 2016/01/12 4,388
517112 해외 단체 배낭여행과 에어텔은 무엇인가요? 5 여행 2016/01/12 1,027
517111 결혼결정할때 남자의외모 17 ㄴㄴ 2016/01/12 4,423
517110 우리나라 일부일처제... 언제까지? 16 생각 좀 해.. 2016/01/12 3,635
517109 시어머니께서 자꾸 너네엄마 이러는데. 25 d 2016/01/12 6,498
517108 조건보는 나..눈을낮춰야하나요 15 ㅇㅇㅇ 2016/01/12 3,450
517107 이슬람교의 폭력적인 교리들 28 2016/01/12 2,943
517106 서갑숙 예전에 자서전 냈는데 읽어보신분 8 포르노그라피.. 2016/01/12 5,372
517105 발뒤꿈치 각질관리요 9 ㅠㅠ 2016/01/12 2,995
517104 초등 2박 3일 스키캠프.. 스키복은?? 6 star 2016/01/12 904
517103 (응팔)전 선우.보라 커플이 궁금해요. 9 향수 2016/01/12 2,997
517102 외교부, 홀로 사는 위안부 할머니들 개별접촉.. 정대협, 피해자.. 설헌 2016/01/12 488
517101 공무원 됐다"며 1년 넘게 '거짓 출근'한 취업준비생 .. ㅠㅠ 2016/01/12 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