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는 왜 잘 웃을까 생각해봤는데

ㅇㅇ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6-01-02 22:51:13

결국 지능이 높다는건

현실 인식을 잘한다는뜻인듯..

 

그래서 지능이 떨어지는

바보는 차가운 현실인식을 외면해서

늘 웃나보다...

 

이 현실인식이 의외로 참 어려운거더군요..

지루한 일상속에서

섬광처럼 지나가는 무서운 진실이 느껴질때마다

정말 너무 현실에 맞설 자신이 없어서

현실을 마주하면 너무 비참해서

제가 요즘 늘 공상속에서

웃고 다니는데

바보가 달리 바보가 아니구나...

 

요즘 깨달음이에요...

 

IP : 58.123.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 10:53 P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지능 높낮이 레이어도 있지만
    초월의 레이어도 있지요.

    왜 사냐곤 웃지요.

    원글님 높은 단계로 승격.
    힘내요.

    저도 일에 쫓기다가 그냥 접고
    와인 혼자 마시고 있어요.
    인생 머 있어요?
    언제 관으로 갈 지 모르는데.

  • 2. 딱히
    '16.1.2 10:59 PM (121.125.xxx.115)

    바보아녀도 웃을 상황아닌데 웃는 사람들 많죠.

    상황을 모면하는 제스쳐로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웃음이 있는 것 같아요.

  • 3. ..
    '16.1.2 11:03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초월..
    모든 정보를 흘려 버리는 거지요.
    모든 정보가 나를 통과해 지나가게요.
    붙잡고 있으면 번뇌가 시작되는 거죠.

    저는 최근에 500만원 정도 손해를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분한 거에요.
    생각해보니, 제가 죽을때 잔고 500을 못 남기고 죽을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데, 분함 마음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려서 마음이 지옥인데요.
    이 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지나간 일을 잊어버리는 능력이었어요.
    쉽지 않지만, 내가 앞으로 이 능력을 갖추면
    지옥에 빠지지는 않겠구나.
    제가 평소에 손해 보면 억울해서 잠을 못 자는 거에요..
    계속해서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생각나고.
    내가 이런 습관을 버리면, 나는 덜 우울하고 덜 지옥에 빠지고, 덜 분노하고, 덜 화나겠구나..
    지나간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는 일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은
    잊어버려야 겠구나.
    에이, 지난일..하구요.
    타인의 실수나 잘못도.. 그것을 지적해서 되돌릴 수 있을 때는 몰라도..
    이 것도 어찌할 수 없을 때는 화나 분노, 지적질 보다는 감정을 빼고 상황을 체크하고,
    되도록 앞으로 대처만 집중해야 겠구나..
    이런 것을 하나씩 배워요.
    제가 오랫동안 회피만 햇더니, 나이에 비해 미숙하다 싶어
    지금은 어려운 일도 부딪히고, 감정도 이겨나가려고 해요.

  • 4. ..
    '16.1.2 11:04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초월..
    모든 정보를 흘려 버리는 거지요.
    모든 정보가 나를 통과해 지나가게요.
    붙잡고 있으면 번뇌가 시작되는 거죠.

    저는 최근에 500만원 정도 손해를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분한 거에요.
    생각해보니, 제가 죽을때 잔고 500을 못 남기고 죽을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데, 분함 마음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려서 마음이 지옥인데요.
    이 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지나간 일을 잊어버리는 능력이었어요.
    쉽지 않지만, 내가 앞으로 이 능력을 갖추면
    지옥에 빠지지는 않겠구나.
    제가 평소에 손해 보면 억울해서 잠을 못 자는 거에요..
    계속해서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생각나고.
    내가 이런 습관을 버리면, 나는 덜 우울하고 덜 지옥에 빠지고, 덜 분노하고, 덜 화나겠구나..
    지나간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는 일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은
    잊어버려야 겠구나.
    에이, 지난일..하구요.
    타인의 실수나 잘못도.. 그것을 지적해서 되돌릴 수 있을 때는 몰라도..
    이 것도 어찌할 수 없을 때는 화나 분노, 지적질 보다는 감정을 빼고 상황을 체크하고,
    되도록 앞으로 대처만 집중해야 겠구나..
    제가 오랫동안 회피만 햇더니, 나이에 비해 미숙하다 싶어
    지금은 어려운 일도 부딪히고, 감정을 이겨나가려고 해요.

  • 5. ..
    '16.1.2 11:06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초월..
    모든 정보를 흘려 버리는 거지요.
    모든 정보가 나를 통과해 지나가게요.
    붙잡고 있으면 번뇌가 시작되는 거죠.

    저는 최근에 500만원 정도 손해를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분한 거에요.
    생각해보니, 제가 죽을때 잔고 500을 못 남기고 죽을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데, 분함 마음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려서 마음이 지옥인데요.
    이 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지나간 일을 잊어버리는 능력이었어요.
    쉽지 않지만, 내가 앞으로 이 능력을 갖추면
    지옥에 빠지지는 않겠구나.
    제가 평소에 손해 보면 억울해서 잠을 못 자는 거에요..
    계속해서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생각나고.
    내가 이런 습관을 버리면, 나는 덜 우울하고 덜 지옥에 빠지고, 덜 분노하고, 덜 화나겠구나..
    지나간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는 일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은
    잊어버려야 겠구나.
    에이, 지난일..하구요.
    타인의 실수나 잘못도.. 그것을 지적해서 되돌릴 수 있을 때는 몰라도..
    이 것도 어찌할 수 없을 때는 화나 분노, 지적질 보다는 감정을 빼고 상황을 체크하고,
    되도록 앞으로 대처만 집중해야 겠구나..
    제가 오랫동안 회피만 햇더니, 나이에 비해 미숙하다 싶어
    지금은 어려운 일도 부딪히고, 감정을 이겨나가려고 해요.

    최소한 나와 관련 없는 현실은 마주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현대는 너무 많은 뉴스와 접하고, 대부분 우울하죠.
    시대적 소명의식 갖는 것과 별개로 날마다 접하는 많은 뉴스는 우울의 우물 같아요.

  • 6. Christina0
    '16.1.2 11:07 PM (114.201.xxx.24)

    그래요 남이 나를 무시한거 능욕당한거 손해본거
    다 훌훌털어 잊으면 아무일도 아니더라구요.
    얼른잊고 허허웃으면되요.
    계속 그 사람을 봐야하는 경우도 그렇구요.
    내가 편하려면 남을 용서해야 하구요.
    그랬더니 편해요.

  • 7. 웃는게
    '16.1.2 11:15 PM (121.161.xxx.183)

    이기는거에요 안좋은기억 머하러 마음에담아둡니까

  • 8. ㅓㅓㅗㅎ
    '16.1.2 11:40 PM (211.206.xxx.72)

    저도 괴로운일로 우울했는데 도움될듯 하여 저장합니다

  • 9. 제가
    '16.1.2 11:41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사실 바보처럼 웃어넘기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원글님 말씀하시던 것처럼 진실이 가끔 스칠 때마더 흠칫 하고 흘려버리도 또 웃어넘기고...

    결국 그 대가는 고스란히 내가 치르더라구요.
    긍정도 지나치면 독인듯 해요 긍정적인 태도로 살되 눈을 크게 뜨고 잘살피면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되는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잘 안되죠ㅠ

  • 10. 제가
    '16.1.2 11:42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저 위에 118님 말도 진짜 맞구요. 너무 웃어넘기는 것과 지나치게 과거를 곱씹는 사이가 중요한데 이 중도포인트를 잘 모르겠어요ㅠㅠ

  • 11. 바보는
    '16.1.3 12:44 AM (118.42.xxx.87)

    바보는 웃거나 울죠. 웃거나 울 시간이 어디있어요? 그럴시간에 한번 더 노력하는 것만이 벗어나고 싶은 현실에서 멀어지는 유일한 방법이죠.

  • 12. 웃어요
    '16.1.3 2:49 AM (223.62.xxx.77)

    그냥 웃고 넘기는겁니다
    그게 세상사는 지혜에요

  • 13. 인생
    '16.1.3 5:31 AM (115.41.xxx.7)

    어렵지요

    누가 모르나도 행동으로 안되니까
    힘든거죠

    균형을 잃지 않는거 잘 견디는거
    잘하고 있다고 믿어줘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221 국가검진으로 유방암검사시 1 ^^ 2016/02/16 1,527
528220 싱크대 스텐개수대 1 ... 2016/02/16 1,562
528219 왼쪽 옆구리 뒤쪽 통증 19 아고 2016/02/16 19,733
528218 고양이 중성화 후 점액질변볼때 어찌해야하나요 5 고양이 2016/02/16 2,076
528217 오늘 이케아다녀왔어요 10 이케아 2016/02/15 3,696
528216 백지영 좋아요.. 2 ., 2016/02/15 1,838
528215 브랜드옷...할인 많이 하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4 의류 2016/02/15 2,925
528214 태국식비데vs 기계식비데 13 ㅇㅇㅇ 2016/02/15 3,577
528213 아버지 환갑 때 갈 호텔부페 추천 부탁드려요 7 pq 2016/02/15 2,630
528212 안녕하세요에 나오는 반품 중독 아내.. -.- 16 ... 2016/02/15 20,905
528211 별이 되어 빛나리 보시는분들 손~~ 32 .. . 2016/02/15 3,763
528210 강아지, 반려견 일일 권장 칼로리 계산법 알려드려요! 1 당근 2016/02/15 1,765
528209 벽지용 페인트 칠해보신분 5 ㅋㅋㅋ 2016/02/15 1,535
528208 부동산 잔금시 수표를 쪼개는거요...? 4 궁금 2016/02/15 1,668
528207 고등 생기부 언제까지 써주시나요? 2 ^^ 2016/02/15 1,485
528206 대장 내시경 하면....의사가 항문만 보는건가요? 9 궁금 2016/02/15 10,380
528205 한 달 정도 유럽으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37 유럽여행 2016/02/15 5,269
528204 택이, 정봉이가 꽃보다 청춘한다네요 24 ........ 2016/02/15 6,620
528203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거짓말이 탈탈 털림 13 허허 2016/02/15 2,710
528202 가스건조기로 건조시.. 4 건조기 2016/02/15 1,701
528201 어느 택시기사님의 명언 (뼛속까지 이기적인 남편이라는 글을 보고.. 28 참말 2016/02/15 17,699
528200 중국이 9월 입학인가요? 5 알려주세요... 2016/02/15 2,096
528199 순천, 곡성은 왜? 17 정신건강 2016/02/15 3,514
528198 고3 재외특례애들을 체육특기자와 직업반애들과 몰아놨네요 2 바꿔야할지 2016/02/15 984
528197 신은 불고평해.최지우 보면 14 냉부해 2016/02/15 7,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