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지갑에손대고 심지어 아이돈까지 가져가는 50살 남편 ㅠ

조회수 : 3,813
작성일 : 2016-01-02 15:32:43
죽고싶습니다
살기위해서 먹고살려고 바둥바둥 일하다 그만뒀습니다
8살짜리 두고 주야간다녔는데 아이가 극도로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학습도 의욕도 없고 밤에는 씻기지도 않고 옷도 대총입혀 학교보내더라구요
아이아빠니 믿었더니 애엉망이고 처가덕에 사는데 홀로된 장모 사소한거 하나도 돌보지 않더라구요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전 아이들과 제대로살려고 일다닌건데
일다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그만뒀네요
이제 저에게 막합니다
소리지르고 눈부라리고~
놀면서 종종 식당 알바해서 돈 지갑에 넣어둿는데 6만원.2만원.3만원~~없어지더라구요
처음엔 내가 잃어버렸나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자꾸 손을 타구요
아이들은 절대 아니라하는데 돈이 없어지구
급기야 딸알바한돈도 야금야금 가져갑니다
말싸움끝에 자기는 용돈도 안줘도ㅜ된다길래 안줬더니~
조용히 돈필요하면 말하고 가져가 했더니 아니라고~~소리지르네요
안방에서 자는건 본인밖에 없으면서~
슬프네요
돈보다도 거짓말하고 저를 돈벌어다주는 사람으로 알고 사니~~
애정같은건 기대도 안하지만 이상합니다
늘 거짓말잘하고 숨기는게 많은데 나이50이되도 나아지지 않으니~죽을지경이네요
IP : 112.149.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 3:37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남편은 일 안해요?
    생활은 어떻게...

  • 2. Christina0
    '16.1.2 3:39 PM (114.201.xxx.24)

    아이구 어쩌나
    어릴때 버릇일거에요.
    공권력 무서워하니 경찰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 3. -.-
    '16.1.2 3:49 PM (39.7.xxx.221)

    그냥 이혼하세요. 어차피 없느니만 못하잖아요.
    아이들도 저런 아빠 싫어해요. 자식앞길 막아요.

  • 4.
    '16.1.2 3:54 PM (112.173.xxx.196)

    생각해서 직장은 잘 그만두셨어요.
    아직 1학년이면 어려요.
    적어도 초등 5~6학년은 되어야 해요.
    그쯤이면 친구하고 노는 재미에 엄마 늦게 와도 덜 외로워 하거든요.

  • 5. 제발
    '16.1.2 3:55 PM (122.42.xxx.166)

    애들때문에 같이 산다는 말만은 말아주세요
    저한테도 애들한테도요

  • 6. 이젠
    '16.1.2 4:20 PM (112.149.xxx.103)

    아이는 상관안해요
    살다가 힘들면 그만살아야지요

  • 7. ...
    '16.1.2 4:56 PM (180.229.xxx.175)

    그정도 아버지면 자녀에게도 짐일듯...
    어머니가 정리해 주셔야죠...

  • 8. ..
    '16.1.2 5:14 PM (1.250.xxx.101)

    지금도 힘든건 아닌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640 세상에..저 미쳤나 봐요 아니면 치매 일까요 7 ㅕㅕㅕ 2016/02/17 3,702
528639 비영리 단체는 근무 분위기가 어떤가요? 3 123 2016/02/17 1,266
528638 [단독] '통일부 장관 발언 취소' 자료는 청와대 작품 1 세우실 2016/02/17 771
528637 급급)) 벽지 색상좀 골라주세요..ㅠ 오전중으로 결정해야 하는데.. 5 셀프도배 2016/02/17 1,164
528636 작은방에 옷장을 넣어야 해요 3 .. 2016/02/17 1,402
528635 매실액기스를 먹으면..가슴쪽이 뻐근함을 1 78bles.. 2016/02/17 594
528634 개성공단 물품 구입하고 싶어요 1 방울어뭉 2016/02/17 634
528633 카드 리볼빙이...좋은건가요? 5 리볼빙? 2016/02/17 2,244
528632 일본 "증거 없다"... 유엔서 위안부 '강제.. 1 샬랄라 2016/02/17 394
528631 서울의대 출신 남자랑 소개팅을 하게됐는데요 37 ㅇㅇ 2016/02/17 29,115
528630 애들통장 만드려는데 새마을금고? 은행? 어디가좋나요 6 ss 2016/02/17 1,461
528629 엘지유플러스로 통신사 변경하려고하는데요~ 통신사변경 2016/02/17 421
528628 과외선생님 어떻게 구할까요? 2 과외 2016/02/17 911
528627 [조언부탁] 롱샴가방 면세 또는 백화점 6 면세초보 2016/02/17 1,968
528626 님들은 뭘 타고 나셨나요? 36 ^^ 2016/02/17 3,301
528625 레녹스 찻잔 세트 이거 가격 괜찮은가요? 1 송이홀릭 2016/02/17 980
528624 퇴행성관절염 3 퇴행성 2016/02/17 1,926
528623 박유하 교수, 월급 가압류에 ˝내 명예 훼손…태도 바꿀 것˝ 2 세우실 2016/02/17 1,140
528622 학원강사글보고 제가 어릴때랑은많이 다른듯하네요. 5 학원강사글 2016/02/17 1,333
528621 지금부터라도 예술가가 되고싶어요 조언부탁해요 14 You 2016/02/17 2,106
528620 방황하는 청춘...동생이 너무 안타까워요 1 아줌마 2016/02/17 1,941
528619 엄마가 감기약을 먹으면 팔다리가 뻣뻣해진다네요 2 .. 2016/02/17 626
528618 운동신경(민첩성)도 타고나는 건가요? 3 운동 2016/02/17 1,023
528617 새 차는 어떻게 사야 잘 사는건가요? 23 차구입 2016/02/17 4,879
528616 초3올라가는 아이 공부 하기 싫어하면 가망이 없나요? 11 2016/02/17 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