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나이 올해 36세 되는데 가끔 정말 살다가 내가 이런꼴도 다 보게 될줄이야..??ㅠㅠ 그런 생각 들때도 있더라구요..
살다보니까 별 희한할꼴 다 당하더라구요...
20세때까지는.. 걍 아버지 사업 잘되어서 세상 부러울거 없이 자랐던것 같고..
그이후에는 아버지 사업 휘청거리면서
그전보다는 못했던것 같고 뭐 또 어찌어찌 살아가게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저희 엄마가 세상 떠나고... 아버지 뇌경색 오고..ㅠㅠㅠ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것 같아요..
저는 아버지 사업 실패 했을때 보다 부모님한테 닥친 불행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아요....
근데 또 그렇게 살아가지더라구요...
근데 살면서 한번씩 고비는 오더라구요.. 36세 이나이 되니까... 인생은 고비가 한번씩 찾아오기도하구나...
싶기도 한데...
저보다 인생 선배이신 40대 50대 분들 어떤신것 같으세요.???
70-80세까지 정말 인생에서 꽃밭만 걷다가 저세상 가는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요..???
살다보니까 주변인들을 봐도 느끼는게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면 또 다른걱정거리가 있는것 같고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던지 자식입장에선 바람피우는 부모 때문에 경제적인거 말고는 부모님 때문에 속썩는것도
있는것 같고.. 그것도 아니면 또 다른 고민거리가 있는것 같고
남들이 보이기에는 굉장히 속편안하게보이는 사람들도 다들 저마다 힘든건 있는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