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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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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딸. 친구들과 레지던스 가서 외박한대요

조언부탁해요 조회수 : 9,762
작성일 : 2016-01-01 23:01:38
레지던스 빌려서 친구들과 1박2일 논다고 허락 해 달라길래

우리집은 외박금라고 했더니 울고난리네요 =_=

제가 고지식하고 잘못한건가요?

만19살이에요.

남편은 아무말 안하다가 내일 얘기하자는데요.

전 일단 놀다가 밤에 오면 되지 않냐는 입장이에요
IP : 121.166.xxx.23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 11:05 PM (211.36.xxx.85) - 삭제된댓글

    놀라고 하고 잘때 데리러가세요
    낮에야 무슨 일을 해도 잠은 집에서 자야한다는게 저희 부모님 생각이셨고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저희집은 아들 딸 구분없이 외박 금지였어요

  • 2. ...
    '16.1.1 11:06 PM (121.171.xxx.81)

    같이 노는 친구들과 장소, 연락처를 알면 보내주겠어요. 고지식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외박금지 사유가 납득이 되어야죠. 맘 먹으면 허락 안받고도 외박할수도 있고 그 나이에 혼자서 해외유학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 3. 또래엄마
    '16.1.1 11:06 PM (211.244.xxx.123)

    카톡으로 친구들이랑 있는 사진 찍어서 올리라고하고 보내줍니다
    아이들 친구들이랑 밤새면서 놀고싶어하드라고요

  • 4. 음...
    '16.1.1 11:07 PM (175.209.xxx.160)

    같이 가는 친구들 다 아시나요? 동성친구들과 가는 거면 허락해 주시구요, 의심스러우면 안 되구요.
    근데 사실 그 나이 때 너무너무 좋죠. 친구들이랑 수다 떨다 같이 자는 거요.

  • 5. zzz
    '16.1.1 11:07 PM (122.36.xxx.29)

    요즘 대학생들 남자친구 사귀면

    낮에 건대나 방배동 까페골목 신촌 등등 모텔에서 잠시 있다가 나와요

    멀쩡한 대낮에도 성관계 갖고 나오는 판국에 무슨.... ㅋㅋㅋㅋㅋ

  • 6. 원글이
    '16.1.1 11:07 PM (121.166.xxx.239)

    밤까지만 놀고 오라고 했는데도 외박하겠다고 자기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 우니. 제가 잘못한건가 해서요. 외박금지가 잘못된건 아니죠?

  • 7. ..
    '16.1.1 11:09 PM (66.249.xxx.218)

    밤에 오는게 더 위험하구요..
    차라리 딸이랑 친구들 마트에 쇼핑하러 가면 차로 짐 싣고 방까지 데려다주세요.

  • 8. 원글이
    '16.1.1 11:09 PM (121.166.xxx.239)

    아. 제가 댓글 다는 사이 많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그럼 허락해주는게 맞는건가요?

  • 9. 원글이
    '16.1.1 11:10 PM (121.166.xxx.239)

    제가 애들을 데리고 왔다갔다 할 시간은 없어요;

  • 10. ㅈㄴㄱㄷ
    '16.1.1 11:11 PM (58.184.xxx.218)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단순히 19금이라면.. 외박금지는 이미 무의미하구요..
    밤늦게 돌아다녀서 이상한 사람들 마주치고 위험한 일 당할까봐 걱정하시는거라면
    이해되지만.. 딸이 친구랑 레지던스 잡고 논다는데 설득력이 떨어지구요...
    레지던스 어딘지 위치만 알려달라고 하시고 보내주심이..
    어차피 나중에 사회생활하다보면 워크샵이니 뭐니 하기 싫어도 외박하고.
    나중엔 기력떨어져서 친구들이랑 외박도 안해요 ㅋㅋ

  • 11. ...
    '16.1.1 11:11 PM (220.70.xxx.101)

    밤에 쏘다니며 술먹는것보다 낫죠. 중딩인데도 저는 파자마파티 주최해서 아이들 스트레스 풀어줍니다.

  • 12. ㅈㄴㄱㄷ
    '16.1.1 11:11 PM (58.184.xxx.218)

    친구들이랑 외박하는것도 20대 초중반때 한창입니다,,
    가끔씩 외박한다고 해봤자 1년에 몇번 되지도않구요..

  • 13. ㅇㅇㅇ
    '16.1.1 11:12 PM (211.237.xxx.105)

    근데 어차피 대학 들어가고 나면 합법적 외박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엠티나 오티 그런것도 있고요.
    집떠나 멀리 학교가면 더더욱 그렇죠. 기숙사에 산다고 해도 더이상 부모의 손이 닿질 않죠.
    이젠 아이인생이니 아이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면서 믿어줄건 믿어주고
    풀어줄건 풀어주세요.

  • 14. . . .
    '16.1.1 11:12 PM (211.36.xxx.85) - 삭제된댓글

    첫댓글인데요
    외박금지의 이유가 남녀사이 썸씽을 막으라는 얘기가 아니예요
    원글님 밤늦게 혼자 귀가하게 만드는건 반대예요
    데리러 가시는건 안되나요

  • 15. ....
    '16.1.1 11:12 PM (121.150.xxx.227)

    해외여행도 친구들끼리 갈 나이라서 방잡고 노는게 나이트가고 술집가고 노는것보단 낫긴할듯요

  • 16. ㅈㄴㄱㄷ
    '16.1.1 11:13 PM (58.184.xxx.218)

    윗분말씀대로 밤까지 놀다가 오는게 제일 위험해요.
    혼자서 무리에서 빠져서 가는건데.. 택시 혼자타는것도 위험하고, 길거리에 여자 혼자다니는게 위험하죠..

  • 17. 습관적인거
    '16.1.1 11:13 PM (112.173.xxx.196)

    아니고 어쩌다 친구들과 놀러 가는 건 저라면 허락 해 줄것 같아요.
    제 아들은 고3인데 수시로 친구네서 자고 오려고 해서 허락 안해줍니다.
    울 아들처럼 습관적이면 외박을 밥 먹듯 할거 뻔하거든요.
    시간개념 없이 놀게 되고..

  • 18. 원글이
    '16.1.1 11:14 PM (121.166.xxx.239)

    19금이 걱정되는게 아니라 이걸 빌미로 자주 나갈것 같아서 그래요. 습관 될까봐요. 괜한 걱정인가봐요

  • 19. ..
    '16.1.1 11:15 PM (117.111.xxx.108)

    우리옛날에 한번 생각해보세요..어쩌다
    친구집서 자면 얼마나 좋았나요?
    수다떨고 라면끓여먹고..그런것도 추억이죠..
    한참 좋은나이에 그런추억도 없다면..
    그리고 저윗님 댓글처럼 밤에 오는것도 무섭네요..
    전 남자친구 사귄다해도 외박은 허용할것같아요..
    단 무슨날에나..그리고 피임 철저히 시킬것같음..

  • 20. 어지간함
    '16.1.1 11:17 PM (110.70.xxx.161)

    허락해주세요. 딸 입장에서는 자기 못믿는다는 생각에 더 서운할 수도 있고, 이것도 한때예요. 저도 반대 무릅쓰고 잘 쏘다녔지만 사회생활하다보니깐 알아서 집순이 되더라구요-_-

  • 21. 원글이
    '16.1.1 11:20 PM (121.166.xxx.239)

    네. 다들 말씀 감사합니다. 몇가지 물어보고 허락해줘야 겠습니다~

  • 22. .. .
    '16.1.1 11:20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다들 진짜 쿨하시네요
    남친있는테 외박허용에 피임 ㅎㅎㅎ
    애들 외박못하게 한다고 관계안하겠어요만은
    외박을 그리 쉽게들 허용하신다니 놀랍기만합니다

  • 23. ...
    '16.1.1 11:20 PM (220.76.xxx.17)

    제가 아는 친구들이면 전 허락하는데요.
    그래야 일년에 한 두번이더라요.

  • 24. .....
    '16.1.1 11:21 PM (211.200.xxx.12)

    대학생 아니예요?
    대학생이면 허락해주셔야하는거아닌가요
    저도 ㄱ대학생때 엠티.친구들네집에서자고 등등
    많았어요

  • 25. 음...
    '16.1.1 11:24 PM (59.12.xxx.35)

    친구들이랑 자는걸 대학생인데 허락안해준다니...

  • 26. 따님이 부럽네요
    '16.1.1 11:31 PM (94.3.xxx.153)

    에너지 넘치고 같이 놀 친구도 있고 부럽다..좋을때네요

  • 27. ....
    '16.1.1 11:35 PM (121.157.xxx.195)

    어린애도 아니고 스무살넘은 성인을 친구들이랑 놀고 자고오겠다는데 왜 허락을 안해주실까요. 고등학생때까지야 뭐 부모 교육관에따라 친구집에서 자는것도 절대 안되는 집들도 있긴 하던데 그건 그렇다쳐도 다큰어른이고 혼자 독립해서도 살 나이잖아요. 대학생때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니고 유학도 가고 온갖경험들 다 해볼 시기인데 하루 레지던스에서 파티도 못하게 하는건 따님 친구들도 이해를 못해줄듯해요. 그리고 자고오는게 낫지 술먹고 놀다가 밤에 여자혼자 집에오는게 훨씬 위험해요

  • 28. ..
    '16.1.1 11:42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제 친구들 중 가장 문란한 애들이 통금 8시 10시 정해져서 집에서 난리났던 애들이었어요
    결혼 전에 다 낙태경험들 있었구요
    잡아둘 생각 마시고 바른 생각을 갖도록 유도해주세요

  • 29. 울딸
    '16.1.1 11:48 PM (121.140.xxx.47) - 삭제된댓글

    친구들하고 놀려면 레지던스에서 지내요.
    개인 집으로 몰려 다니기도 그렇고,
    지방 사는 애도 있고,
    특별한 날....생일파티, 연말, 결혼 축하 파티 등등..거의 레지던스에서 합니다.

    결혼하고도, 각자 음식 조금씩 싸와서 여전히 그 멤버끼리 놀아요.
    남친이나 남편들이 데려다 줘요.
    왕건전 친구 멤버인데, 대학교 1학년때부터 그러고 놀았어요.
    초기에는 자취하는 친구집에 몰려다니다가 불편하니까 레지던스로 가네요.

  • 30. 울딸
    '16.1.1 11:49 PM (121.140.xxx.47) - 삭제된댓글

    나쁘게 생각한다면 한도 끝도 없어요.
    정말 이성하고 하룻밤 잔다고 해도 어쩔 수 없고요.
    난, 우리 딸을 믿어요.

    그리고, 정말로 남녀관계를 한다면 대낮에도 얼마든지 가능하거든요.
    친구들과 노는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나도 젊을 때 그렇게 했거든요.

  • 31.
    '16.1.2 12:19 AM (112.171.xxx.1)

    친구들끼리 레지던스 잡는 거 흔한데요? 거기서 요리도 해 먹을 수 있으니 1석 2조잖아요. 가격도 그리 부담이 안되서 친구들끼리 회비 걷어서 방 요리재료 술 뭐 이렇게 해서 하루종일 밤새 수다 떨고 영화보다가 늦잠자고 라면 끓여 먹거나 조식 먹고 그러는 거죠. 실연당한 친구가 있으면 이야기하다 울고 다들 그런 추억 없으신가..

  • 32. ....
    '16.1.2 1:35 AM (110.70.xxx.49) - 삭제된댓글

    대학 때 그렇게 놀던 친구들이랑 결혼 후에도 계속 그렇게 지낸게 20년도 넘네요.
    남편들도 우리 모임엔 터치 안해요.
    부모님부터 믿어주셨고 연애 기간에도 봐왔으니 결혼해서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고요
    친구들 즐거운 추억 만드는데 혼자 외떨어지면 평생 친구 만들 기회를 오히려 부모가 빼았는게 될 수 있단 점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 33. 딸을 믿으세요.
    '16.1.2 1:45 AM (220.123.xxx.27)

    한때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 도서관 근처 모텔에서 벌건 대낮에 화장기없는 순진해보이는 여학생과 절대

    쑥맥이라 여자친구 손목도 제대로 못잡을거 같은 남녀 여럿 봤습니다.

    요즘 애들 사고칠려면 대낮에 치지 밤새며 안쳐요. 허락 받으려는 건 벌써 당당하기에 허락받으려는

    겁니다. ^^

  • 34. 흠...
    '16.1.2 2:12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요즘 대학생들 까길데로 까졌어요.

  • 35. 숨막혀
    '16.1.2 7:34 AM (110.70.xxx.9) - 삭제된댓글

    고지식 하다못해 앞뒤 꽉 막힌 댓글들 보니 내가 다 숨통이 막히네요 걱정 사서 하지 마세요
    아이의 성정이 괜찮다면 믿고 맡기세요
    문란한 애들은 대낮에도 하고 싶은짓 하고 다녀요

  • 36. ^^
    '16.1.2 10:18 AM (1.233.xxx.111)

    연말에 많이 그러고 놀아요
    한 10년전 부터 그랬어요
    밖에서 방황하는것보다 지들끼리 드레스코드 정해놓고 깔끔하고 재밌게 놀아요
    조건을 다세요 매번 그러는거 아니고 년1회 정도로 ^^

  • 37. 저는
    '16.1.2 12:28 PM (123.215.xxx.208)

    24살 딸둔 엄마인데요
    아주 가~~끔
    절친집에 가서 자고 오더라도
    인증 사진 보내라하는데
    이젠 말안해도 알아서 보내옵니다
    저거 친구들도 다 알고
    같이 있는거 여러장 찍어서 막 보내옵니다 ㅎ

    같이 가는 친구
    연락처 하나정도는 알려달라하시구요
    세상이 험하기도 하거니와
    무슨일생기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여자만 손해보는 실정 이잖아요

    원글님 심정 충분히 ㅇ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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