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안좋은 동네 사는데요
중학교까지는 그래도 학군이 괜찮다는 곳이라 고등학교되면 이사가거나 근처로 위장전입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아요
공부 아주 잘하는애들은 특목고로 빠지고
그냥 좀 하는애들은 다들 위장전입해서 근처 괜찮은 학군으로 빠지고..
근데 저희애 공부 그럭저럭 잘하는 편인데도 위장전입 안했어요. 별로 하고싶지도 않고 그런거 알아보는것 자체가
별로 떳떳하지 못한 느낌이었어요.
근데 다들 벌써부터 주변에서 겁을 주기 시작해요.
주변 아주머니들
그 학교가면 둘이 들어가서 셋이 나온다더라.
공부 잘하는 애가 그 학교 가서 날라리로 졸업하고 공장다닌다는
도시전설 같은 얘기들..
어떤 학교이든지 자기가 하는 만큼 나오는거라 믿고 싶은데
자꾸 주변에서 이러니 저도 흔들리려고 하네요.
위장전입......
티비에 나오는 부도덕한 장관 후보자의 얘기인 줄만 알았어요.
내 이웃 내 동네 사람이 그런 일을 할 줄은 몰랐어요.
위장전입 실제로 많이들 하시나요?
그리고 좋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좋은 고등학교 나오신 분들.. 그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