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남학생들 다 이런가요? 넘 신기했어요

@@ 조회수 : 4,924
작성일 : 2016-01-01 20:28:57
저희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좀 덩치 좋고 거친 남학생이 있어요.
키가 190쯤 되고 엘리베이터 같이 타는 게 꺼려질 정도에요.
어제 저녁에 수퍼에 갔다가 같이 탔는데 제가 타는 층수를 직접
눌러주면서 안녕히 가시라는 거에요. 전 그 학생 사는 층수도
어제 처음 알았거든요. 엄청 쫄았다가 웃어주면서 저도 잘 가라고
해줬어요. 인사하는 학생이 친한 애들 외엔 거의 없는데 놀라워요.
문제는 그 학생 얼굴이 기억이 안 나요. 담에 또 같이 타면 인사해야하나 걱정되네요. 아들이 없어서 그런가 친절한 남자애도 있나봐요.
IP : 125.146.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 8:33 PM (121.171.xxx.81)

    누가보면 우리나라 남자애들은 다 불친절한 줄 알겠네요. 딸이라도 저렇게 친절한 아이 없겠구만.

  • 2. ㅎㅎㅎ
    '16.1.1 8:37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이 의외로 순진하고 귀여운 구석도 많아요.
    큰애가 딸이고 작은 애가 아들인데, 아들 친구녀석들은 다 아들같아요.
    멀리서 보이면 이름부르면서 밥 먹었냐..하기도 하고 고딩 녀석들이 멀리서 보고도 인사 꼭 하고..
    가끔 너무 변해서 내가 못 알아볼때도 있어요.
    학교라도 가면, 서로 와서 인사도 하고..
    큰애가 엄마는 왜 내 친구들은 아는척안하고 쟤들한테는 친절하냐고..ㅎㅎ
    딸아이들은 아무래도 부끄럼도 타고 새침하기도 해서, 크면 모르는척 지나가기도 하는데 아들녀석들은 그런건 없어요..

  • 3.
    '16.1.1 8:38 PM (39.7.xxx.242)

    울아파트 보면 인사하는애들은 남자어린이나 남학생밖에 없던디요 남자들이 더 사회성이 좋은건가 싶었음 저도 내외하는지라 ㅡㅡ;;

  • 4. 아이구
    '16.1.1 8:39 PM (182.212.xxx.237)

    착하네요^^ 어느동네에요? ㅎㅎ

  • 5. 제 주변도
    '16.1.1 8:42 PM (121.125.xxx.115)

    인사성 없는 애들은 오히려 여학생이네요.

    어이~ 5층 딸래미~~

    인사좀 하지? 엄마 닮아서 세트로 인사성 없기는~~~ㅉㅉㅉㅉㅉㅈㅈ

  • 6. ㅇㅇㅇ
    '16.1.1 8:53 PM (180.227.xxx.200)

    우리 아파트에도 남자 아이들이 더 친절 한것 같아요
    장보고 무거운거 들고 가다 보면 짐 들어주고 엘리베이트 버튼 눌러 주는건 주로 남학생 청년들이고
    출입구 들어서는것 보고도 엘리베이트 안에서 얼른 닫힘 버튼 누르고 올라 가는것
    여학생 아가씨들

  • 7. ..
    '16.1.1 8:55 PM (112.148.xxx.2)

    귀엽고 예쁘네요^^

  • 8. ..
    '16.1.1 8:59 PM (114.206.xxx.173)

    친절한 아이들도 남학생,
    거친애들도 남학생이 더 많아요
    대부분의 여자애들은 투명인간 취급하더군요

  • 9. 귀여운초등생
    '16.1.1 9:01 PM (121.174.xxx.40)

    저희 아파트에도 초등학교 고학년 쯤 되어보이는 남학생 있는데
    지하에서 엘리베이터 탈때 항상 비밀번호 눌러야 출입문이 열리는데
    그 학생은 벌써 들어가서 엘베기다리다가 제가 비밀번호 누를려고 하니
    일부러 와서 문까지 열어줬어요~
    그런데 다음부터는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네~" 하면서 공손히 인사하고 내리는데 참 예뻐 보였어요.

  • 10. ...
    '16.1.1 9:16 PM (114.204.xxx.212)

    저는 남자애들 귀엽던대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얘기하는 아이가 작년에 대학갔어요

  • 11. 저는
    '16.1.1 9:35 PM (218.235.xxx.111)

    중딩 아들만 키워서
    아들들 귀여워요...

    대신 딸들은 좀 무서워요...ㅋㅋ

  • 12. ....
    '16.1.2 1:52 AM (122.32.xxx.26)

    저희 아파트라인에도 초중딩 남학생들이 엘리베이터 탈때 내릴때 꼭 인사하더라구요. 여학생들은 거울보느라ㅎㅎ
    저희아들은 안면있는 분들께만 인사한다고 하던데 자꾸 해버릇해야 어색하지 않을것 같아요. 저도 나이를 먹는지 인사만 잘해도 아이들이 넘 예뻐보여요.

  • 13. ..
    '16.1.2 2:07 AM (66.249.xxx.213)

    아파트 간이 정자에 앉아있다가
    벗어놓은 신발을 신으려는데
    지나가던 남자 초딩이 아줌마가 잘 못 찾는 걸로 보였는지
    일부러 다가와서 찾아주고 갔어요.

    좀 다른 얘기지만 유난히 친절하고 싹싹한 경험은
    초딩들이 하게 해주는 거 같아요.
    그 연령대에서 감동을 많이 받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568 강남에 하지정맥류 치료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4 병원 2016/05/14 2,063
557567 요즘도 사과가 나오나요?마트에 있길래 궁금해서요. 9 kl; 2016/05/14 2,076
557566 풍수) 잘때 침대 방향이요 5 지영 2016/05/14 3,603
557565 정권은 오래 전부터 '부산영화제'를 괴롭혀왔다 3 커버스토리 2016/05/14 1,090
557564 무른 성격 1 주부 2016/05/14 1,330
557563 귀촌하신 분들..뭐하면서 시간 보내세요? 3 조언주세요 2016/05/14 3,244
557562 악플 유도하고 고소하는 조직 성행 1 조심 2016/05/14 704
557561 해외이사) 짐 받을때 팁 주나요 ? 4 2016/05/14 1,055
557560 천연화장품, 소이캔들, 천연비누,석고방향제중에서요.. 5 고민 2016/05/14 1,171
557559 어린이 보험 관련하여 문의합니다 도와주세요 10 ㅠㅠ 2016/05/14 722
557558 더블웨어 쓰시는 분~ 14 ,, 2016/05/14 5,234
557557 식당에서 나는소음때문에 새벽마다 잠을못자요 4 ,, 2016/05/14 3,414
557556 그녀가 한 일을 절대 잊지 못하던 침팬지들, 18년 만에 재회하.. 8 사랑과 측은.. 2016/05/14 3,983
557555 봉은사옆에 엎드려서 바구니 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은? 3 석탄일 2016/05/14 2,562
557554 고등 영어학원 조언 부탁드려요.절실해요. 49 고등맘 2016/05/14 2,367
557553 한영번역공부 어떻게 할까요? ㅗㅗ 2016/05/14 941
557552 친노를 때릴수록 노무현을 때릴수록 커지고 죽일수록 부활한다. -.. 39 아이러니 2016/05/14 2,366
557551 부산 해운대 오피스텔 팬션다녀온후 스팸전화 뭐냐 2016/05/14 1,616
557550 야밤에 둘째 고민.. 25 포로리2 2016/05/14 4,034
557549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54 oo 2016/05/14 37,005
557548 대책 없는 시댁 어찌 해야 하나요? 9 시댁 2016/05/14 3,778
557547 딸 엄마들은 결혼시켜도 끼고 살고싶어하나요? 5 ㅇㅇ 2016/05/14 2,455
557546 아들엄마가되면 남자를 이해하게되나요? 49 .. 2016/05/14 4,976
557545 토구두에는 스타킹 안신죠? 7 ... 2016/05/14 2,334
557544 그럼 지거국 보낼 실력은 어느정도? 9 ?? 2016/05/14 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