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친. 이해해야하나요?

두더지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6-01-01 18:13:58
도대체 너무 바빠요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해요.
만나는 4년동안 여행이라곤 제주도 3박 4일이 전부에요
늘 피곤하다고 해서 데이트도 항상 자기 집 주변 음식점. 극장이 다에요
섹스리스가 된건 작년 여름부터에요
이번에도 저번에도 제게 무슨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위로는 커녕
가족약속이 먼저라 빨리 전화끊고 부모님댁에 가야한대요
제가 헤어지자 한 적이 조금 많아요. 항상 이런 패턴이니까요
그때마다 붙잡아서 자긴 정말 저 없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행동하는거 보면 데이트도 내켜서 하는 것 같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제가 크리스마스에 비싼 호텔 뷔페를 예약했어요
매번 옷을 잠바 이런거 입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그날은 쫙 빼입었더라구요. 밥도 잘먹고 즐겁게 헤어졌어요. 그런데 어제
가족들과 new year party 같은걸 한다는 거에요. 저는 그런거 안한다니까
크리스마스엔 그렇게 잘 챙기면서 이건 왜 안해?
하는 거에요.
크리스마스에 제가 유난을 떨고 호텔 뷔페 예약한게 별로였었나봐요
사실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애인하고 하고 막 영화처럼 행복하게 같이 있고 싶은데 성탄절 이브와 31일 은 가족하고 함께가 원칙이라고 데이트할 생각도 안하면서. 참나
남들은 이벤트도 받고 그러는데 그러면 버릇될까봐 안하는 사람이에요
점점 지치는데 결혼한 친구들이 가장 중요하게
연애일때 섹스리스인데 도대체 왜 만나냐고 해어지라고 하는 것도
원인이에요.
마치 데이트가 중고딩 데이트같아요. 손잡고 헤어질때 뽀뽀가 전부에요.
헤어지는게 낫겠죠?
IP : 175.192.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웬만하면
    '16.1.1 6:18 PM (14.34.xxx.210)

    헤어지라고 안하는데,
    결혼전부터 그러면 결혼 후는 더하면 더했지
    더 이상 볼거 없어요.
    헤어지세요...

  • 2. ....
    '16.1.1 6:18 PM (121.150.xxx.227)

    유부남이거나 양다리거나

  • 3. 두더지
    '16.1.1 6:35 PM (175.192.xxx.79)

    유부남도 양다리도 아녜요. 왜냐하면 정말 본가에 가거든요. 본가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요. 일 외적인 부분에선 뭐랄까 게을러요. 제가 이번에 새해전에 크리스마스부터 휴가를 받았는데 그 놈의 일 핑계로 여행 1박 2일도 안갔네요. 머릿속에 일만 있어요

  • 4. 어린조이
    '16.1.1 7:19 PM (121.172.xxx.222) - 삭제된댓글

    가족을 중요시 하는건 참 좋네요
    섹스리스인건 대화해서 풀어가면 될것 같고
    별 문제 없어 보여요..
    결혼상대자로 진지하게 만나시는거면
    나머진 오히려 좋은 부분아닐지요..?

  • 5. 정답은 이미
    '16.1.1 8:04 PM (180.224.xxx.157)

    그런 남자와 굳이 계속 만나시려는 이유는..?

  • 6. ............
    '16.1.2 12:28 PM (1.233.xxx.29)

    혹시 남자친구 분 가족분들은 만나본 적 있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238 오목교역에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가는 길 막히지 않을까요? 내일 2016/01/07 978
516237 주진우 기자 페북 16 어떡하죠 2016/01/07 3,789
516236 세월호63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을 만나게 되.. 11 bluebe.. 2016/01/07 419
516235 마쥬 옷 어떤가요? 7 어떤가요? 2016/01/07 3,781
516234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4 딸 엄마 2016/01/07 2,428
516233 40대초반 알파카 코트요. 2 코트 2016/01/07 2,165
516232 문재인 당당한 꼴지-글 내립니다 9 ㅇㅇㅇ 2016/01/07 961
516231 기름보일러 주택은 몇도로 맞추고 사시나요? 2 온도 2016/01/07 1,035
516230 동네에 망조가 들었네요.. 16 홀리 2016/01/07 5,826
516229 강동원이 참 좋아요 8 무기징역 2016/01/07 2,276
516228 아줌마 걸음걸이... 7 딸랑셋맘 2016/01/07 2,578
516227 오늘 손석희씨 웃겼음. 3 뉴스룸 2016/01/07 5,203
516226 손석희 대단하네요 25 어우 2016/01/07 21,261
516225 흰콩조림 할때 삶아서 후라이팬에 한번더 볶으면 고소할까요? 콩조림 와이.. 2016/01/07 640
516224 뜨아. . 뉴스룸에 정우성 등장요. . 13 @.@ 2016/01/07 3,145
516223 부티인데 발가락 뚫린신발은 언제 신나요? 1 Qq 2016/01/07 1,128
516222 스타벅스 텀블러 질문이요 4 파란 2016/01/07 1,803
516221 [새해 살림살이 정리 노하우] 짐 버릴수록 집 행복하다 (펌) 11 미테 2016/01/07 6,784
516220 춘권피 끝이 갈라져서 어떻게 말아야할지 화딱질 2016/01/07 437
516219 뚱뚱한 여자 스타일링 법- 사진이라도 - 부탁드려요 8 살쪘어요 2016/01/07 2,674
516218 유모차를 분실했는데 9 신고해야하나.. 2016/01/07 1,828
516217 대체 언제적 아줌마들을 봤길래 열폭열폭하는거죠? 7 푸핫 2016/01/07 1,546
516216 이자스민.의대졸업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8 본인이면 2016/01/07 1,975
516215 60억 도박한 목사 2 기막혀 2016/01/07 2,462
516214 8호선 수진역 근처 현대힐스테이트 어떤가요? 3 여쭤볼게요 2016/01/07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