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친. 이해해야하나요?

두더지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16-01-01 18:13:58
도대체 너무 바빠요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해요.
만나는 4년동안 여행이라곤 제주도 3박 4일이 전부에요
늘 피곤하다고 해서 데이트도 항상 자기 집 주변 음식점. 극장이 다에요
섹스리스가 된건 작년 여름부터에요
이번에도 저번에도 제게 무슨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위로는 커녕
가족약속이 먼저라 빨리 전화끊고 부모님댁에 가야한대요
제가 헤어지자 한 적이 조금 많아요. 항상 이런 패턴이니까요
그때마다 붙잡아서 자긴 정말 저 없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행동하는거 보면 데이트도 내켜서 하는 것 같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제가 크리스마스에 비싼 호텔 뷔페를 예약했어요
매번 옷을 잠바 이런거 입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그날은 쫙 빼입었더라구요. 밥도 잘먹고 즐겁게 헤어졌어요. 그런데 어제
가족들과 new year party 같은걸 한다는 거에요. 저는 그런거 안한다니까
크리스마스엔 그렇게 잘 챙기면서 이건 왜 안해?
하는 거에요.
크리스마스에 제가 유난을 떨고 호텔 뷔페 예약한게 별로였었나봐요
사실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애인하고 하고 막 영화처럼 행복하게 같이 있고 싶은데 성탄절 이브와 31일 은 가족하고 함께가 원칙이라고 데이트할 생각도 안하면서. 참나
남들은 이벤트도 받고 그러는데 그러면 버릇될까봐 안하는 사람이에요
점점 지치는데 결혼한 친구들이 가장 중요하게
연애일때 섹스리스인데 도대체 왜 만나냐고 해어지라고 하는 것도
원인이에요.
마치 데이트가 중고딩 데이트같아요. 손잡고 헤어질때 뽀뽀가 전부에요.
헤어지는게 낫겠죠?
IP : 175.192.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웬만하면
    '16.1.1 6:18 PM (14.34.xxx.210)

    헤어지라고 안하는데,
    결혼전부터 그러면 결혼 후는 더하면 더했지
    더 이상 볼거 없어요.
    헤어지세요...

  • 2. ....
    '16.1.1 6:18 PM (121.150.xxx.227)

    유부남이거나 양다리거나

  • 3. 두더지
    '16.1.1 6:35 PM (175.192.xxx.79)

    유부남도 양다리도 아녜요. 왜냐하면 정말 본가에 가거든요. 본가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요. 일 외적인 부분에선 뭐랄까 게을러요. 제가 이번에 새해전에 크리스마스부터 휴가를 받았는데 그 놈의 일 핑계로 여행 1박 2일도 안갔네요. 머릿속에 일만 있어요

  • 4. 어린조이
    '16.1.1 7:19 PM (121.172.xxx.222) - 삭제된댓글

    가족을 중요시 하는건 참 좋네요
    섹스리스인건 대화해서 풀어가면 될것 같고
    별 문제 없어 보여요..
    결혼상대자로 진지하게 만나시는거면
    나머진 오히려 좋은 부분아닐지요..?

  • 5. 정답은 이미
    '16.1.1 8:04 PM (180.224.xxx.157)

    그런 남자와 굳이 계속 만나시려는 이유는..?

  • 6. ............
    '16.1.2 12:28 PM (1.233.xxx.29)

    혹시 남자친구 분 가족분들은 만나본 적 있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918 태국이나 베트남 쌀국수가 라면보다는 훨씬 낫겠죠? 3 ... 2016/04/23 1,915
550917 이효리가 더는 소길댁이 될 수 없는 이유 24 소길댁 2016/04/23 28,455
550916 방아잎 아세요? 26 궁금 2016/04/23 3,904
550915 꽃게 알 성장이 궁금해요. 4 꽃게철 2016/04/23 1,319
550914 공기청정기 있는 집 많으세요? 18 .. 2016/04/23 5,399
550913 맞춤화가 작아요.... 2 ... 2016/04/23 801
550912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카레 먹었어요 괜찮을까요?ㅜㅜ 6 경악 2016/04/23 3,271
550911 간수에 젖은 소금 말리는 방법? 4 방법좀 2016/04/23 5,247
550910 결혼할 남자가 있는데 3 하~ 2016/04/23 2,315
550909 후추그라인더 3 통후추 2016/04/23 1,475
550908 요즘 예년보다 습하지 않나요? 서울이에요. 1 .. 2016/04/23 1,236
550907 후라이드그린토마토같은 영화 37 스끼다시내인.. 2016/04/23 3,682
550906 사춘기 아이를 장기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육아서는? 26 ........ 2016/04/23 4,225
550905 미세먼지.. 경기도 구리시요 7 봄날 2016/04/23 2,008
550904 44살 연청자켓 입기그런가요? 24 낮엔더워 2016/04/23 3,661
550903 윗집은 청소 자주하네요. 13 동작구민 2016/04/23 3,988
550902 반지 골라주세요 6 반지고민 2016/04/23 1,655
550901 호박죽 안 좋아하는데..이 방법 괜찮네요. 5 호박죽 2016/04/23 2,858
550900 가습기 메이트요.. 3 가습기 2016/04/23 1,076
550899 남편과 함께 있는게 너무 싫어요 28 .. 2016/04/23 17,497
550898 40대 초반 5개월동안 9키로 감량했습니다. 25 만족 2016/04/23 8,782
550897 노유진의 정치카페 중 가장 좋았던 내용은? 5 추천해주세요.. 2016/04/23 1,034
550896 친한 친구가 연락을 안하네요 21 친구고민 2016/04/23 7,087
550895 얼굴 비대칭 스트레스 2 짝짝이 얼굴.. 2016/04/23 2,359
550894 연신내 행운식당 둘째아들 6 강병원 2016/04/23 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