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친. 이해해야하나요?

두더지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6-01-01 18:13:58
도대체 너무 바빠요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해요.
만나는 4년동안 여행이라곤 제주도 3박 4일이 전부에요
늘 피곤하다고 해서 데이트도 항상 자기 집 주변 음식점. 극장이 다에요
섹스리스가 된건 작년 여름부터에요
이번에도 저번에도 제게 무슨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위로는 커녕
가족약속이 먼저라 빨리 전화끊고 부모님댁에 가야한대요
제가 헤어지자 한 적이 조금 많아요. 항상 이런 패턴이니까요
그때마다 붙잡아서 자긴 정말 저 없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행동하는거 보면 데이트도 내켜서 하는 것 같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제가 크리스마스에 비싼 호텔 뷔페를 예약했어요
매번 옷을 잠바 이런거 입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그날은 쫙 빼입었더라구요. 밥도 잘먹고 즐겁게 헤어졌어요. 그런데 어제
가족들과 new year party 같은걸 한다는 거에요. 저는 그런거 안한다니까
크리스마스엔 그렇게 잘 챙기면서 이건 왜 안해?
하는 거에요.
크리스마스에 제가 유난을 떨고 호텔 뷔페 예약한게 별로였었나봐요
사실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애인하고 하고 막 영화처럼 행복하게 같이 있고 싶은데 성탄절 이브와 31일 은 가족하고 함께가 원칙이라고 데이트할 생각도 안하면서. 참나
남들은 이벤트도 받고 그러는데 그러면 버릇될까봐 안하는 사람이에요
점점 지치는데 결혼한 친구들이 가장 중요하게
연애일때 섹스리스인데 도대체 왜 만나냐고 해어지라고 하는 것도
원인이에요.
마치 데이트가 중고딩 데이트같아요. 손잡고 헤어질때 뽀뽀가 전부에요.
헤어지는게 낫겠죠?
IP : 175.192.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웬만하면
    '16.1.1 6:18 PM (14.34.xxx.210)

    헤어지라고 안하는데,
    결혼전부터 그러면 결혼 후는 더하면 더했지
    더 이상 볼거 없어요.
    헤어지세요...

  • 2. ....
    '16.1.1 6:18 PM (121.150.xxx.227)

    유부남이거나 양다리거나

  • 3. 두더지
    '16.1.1 6:35 PM (175.192.xxx.79)

    유부남도 양다리도 아녜요. 왜냐하면 정말 본가에 가거든요. 본가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요. 일 외적인 부분에선 뭐랄까 게을러요. 제가 이번에 새해전에 크리스마스부터 휴가를 받았는데 그 놈의 일 핑계로 여행 1박 2일도 안갔네요. 머릿속에 일만 있어요

  • 4. 어린조이
    '16.1.1 7:19 PM (121.172.xxx.222) - 삭제된댓글

    가족을 중요시 하는건 참 좋네요
    섹스리스인건 대화해서 풀어가면 될것 같고
    별 문제 없어 보여요..
    결혼상대자로 진지하게 만나시는거면
    나머진 오히려 좋은 부분아닐지요..?

  • 5. 정답은 이미
    '16.1.1 8:04 PM (180.224.xxx.157)

    그런 남자와 굳이 계속 만나시려는 이유는..?

  • 6. ............
    '16.1.2 12:28 PM (1.233.xxx.29)

    혹시 남자친구 분 가족분들은 만나본 적 있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996 잠 좀 푹 자고 싶어요..엉,엉 13 2016/05/16 4,477
557995 식단조절과 하루에 4km걷기 9 느긋함과여유.. 2016/05/16 6,573
557994 저같은사람도있을까요?(글이 길어요) 15 후회 2016/05/16 3,672
557993 딸애 성년의날에 선물을 준비 못했는데, 당장.. 3 축하 2016/05/16 1,829
557992 뭘하든 큰애가 더 어렵지 않나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 2 엄마 2016/05/16 1,023
557991 빠듯한 전업 주부들 어떻게 사시나요? 23 .. 2016/05/16 7,991
557990 크록스 샌들도 서비스 되나요? 3 샐러드 2016/05/16 1,695
557989 50대60대분들이 언니라고부르는거 ..... 18 진짜궁금 2016/05/16 4,516
557988 롱디 이렇게 정리돼 가는지 6 허허로운 2016/05/16 3,646
557987 짜지지 않는 여드름 ㅠ 3 .... 2016/05/16 5,740
557986 보통 터울이 2-3살이 많던데 제일 장점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2 .... 2016/05/16 1,576
557985 정말 Top secret...있는걸까요? 4 공포 2016/05/16 2,395
557984 김태리란 배우 엄청나네요 12 우아 2016/05/16 17,305
557983 생리전 식탐 또 시작이에요 2 만두 2016/05/16 1,854
557982 이런 증상 2016/05/16 666
557981 크록스 사이즈 여쭤요 ~ 6 샌들 2016/05/16 1,673
557980 전 여섯살 애랑 남편이랑 셋이 식당가면 이렇게 해요 5 2016/05/16 3,093
557979 우유에 대한 불편한 진실 (Got the Facts on Mil.. 35 우유는 사기.. 2016/05/16 6,565
557978 맞벌이인데 애 걱정은 내 몫이네요. 17 에혀 2016/05/16 3,468
557977 시간이 지나면 잊혀 질까요? 9 시련 2016/05/16 2,348
557976 이제 37인데 조금만 무리하면 뼈 관절이 아파요... 7 ... 2016/05/16 2,017
557975 아이허브 실시간 채팅, 없어졌나요? ... 2016/05/16 630
557974 자려고 누우면 숨이 막혀요 6 2016/05/16 5,206
557973 핸드폰으로 국제전화 자주 써보신 분 1 well 2016/05/16 1,094
557972 여러분 저 지금 조인성, 정우성 1m 내에서 보고 있어요^^ 26 kimmys.. 2016/05/16 24,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