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너무 바빠요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해요.
만나는 4년동안 여행이라곤 제주도 3박 4일이 전부에요
늘 피곤하다고 해서 데이트도 항상 자기 집 주변 음식점. 극장이 다에요
섹스리스가 된건 작년 여름부터에요
이번에도 저번에도 제게 무슨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위로는 커녕
가족약속이 먼저라 빨리 전화끊고 부모님댁에 가야한대요
제가 헤어지자 한 적이 조금 많아요. 항상 이런 패턴이니까요
그때마다 붙잡아서 자긴 정말 저 없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행동하는거 보면 데이트도 내켜서 하는 것 같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제가 크리스마스에 비싼 호텔 뷔페를 예약했어요
매번 옷을 잠바 이런거 입어서 기대도 안했는데 그날은 쫙 빼입었더라구요. 밥도 잘먹고 즐겁게 헤어졌어요. 그런데 어제
가족들과 new year party 같은걸 한다는 거에요. 저는 그런거 안한다니까
크리스마스엔 그렇게 잘 챙기면서 이건 왜 안해?
하는 거에요.
크리스마스에 제가 유난을 떨고 호텔 뷔페 예약한게 별로였었나봐요
사실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애인하고 하고 막 영화처럼 행복하게 같이 있고 싶은데 성탄절 이브와 31일 은 가족하고 함께가 원칙이라고 데이트할 생각도 안하면서. 참나
남들은 이벤트도 받고 그러는데 그러면 버릇될까봐 안하는 사람이에요
점점 지치는데 결혼한 친구들이 가장 중요하게
연애일때 섹스리스인데 도대체 왜 만나냐고 해어지라고 하는 것도
원인이에요.
마치 데이트가 중고딩 데이트같아요. 손잡고 헤어질때 뽀뽀가 전부에요.
헤어지는게 낫겠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친. 이해해야하나요?
두더지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6-01-01 18:13:58
IP : 175.192.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웬만하면
'16.1.1 6:18 PM (14.34.xxx.210)헤어지라고 안하는데,
결혼전부터 그러면 결혼 후는 더하면 더했지
더 이상 볼거 없어요.
헤어지세요...2. ....
'16.1.1 6:18 PM (121.150.xxx.227)유부남이거나 양다리거나
3. 두더지
'16.1.1 6:35 PM (175.192.xxx.79)유부남도 양다리도 아녜요. 왜냐하면 정말 본가에 가거든요. 본가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요. 일 외적인 부분에선 뭐랄까 게을러요. 제가 이번에 새해전에 크리스마스부터 휴가를 받았는데 그 놈의 일 핑계로 여행 1박 2일도 안갔네요. 머릿속에 일만 있어요
4. 어린조이
'16.1.1 7:19 PM (121.172.xxx.222) - 삭제된댓글가족을 중요시 하는건 참 좋네요
섹스리스인건 대화해서 풀어가면 될것 같고
별 문제 없어 보여요..
결혼상대자로 진지하게 만나시는거면
나머진 오히려 좋은 부분아닐지요..?5. 정답은 이미
'16.1.1 8:04 PM (180.224.xxx.157)그런 남자와 굳이 계속 만나시려는 이유는..?
6. ............
'16.1.2 12:28 PM (1.233.xxx.29)혹시 남자친구 분 가족분들은 만나본 적 있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1313 | 82에 계신 기자, 작가 및 글쓰기 고수님들께 여쭤요. 14 | 작가지망생 | 2016/05/27 | 3,188 |
561312 | 카드결제 취소하고 백화점 상품권으로 결재 가능하죠? 1 | 지름 | 2016/05/27 | 1,452 |
561311 | 애완견의 개줄..풀지말아주세요 29 | 지원맘 | 2016/05/27 | 3,716 |
561310 | 이정재와 임세령 우리 잘 만나고 있어요 53 | ~~ | 2016/05/27 | 29,319 |
561309 | 강원대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 키토 | 2016/05/27 | 1,009 |
561308 | 백내장수술 하신 분들...어떠신가요? 4 | 백내장 | 2016/05/27 | 4,462 |
561307 | 이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세요 13 | 음 | 2016/05/27 | 3,018 |
561306 |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가 아프면 | g | 2016/05/27 | 1,020 |
561305 | 어린이집 미세먼지 심한데 놀이터 간다네요 ㅜㅜ 4 | ㅣㅣㅣ | 2016/05/27 | 1,277 |
561304 | 기름장어가 대선출마하면 12 | ... | 2016/05/27 | 2,556 |
561303 | 감사합니다. 1 | 샤방 | 2016/05/27 | 1,304 |
561302 | 색다른 바오바오백을 봤어요 1 | 모모 | 2016/05/27 | 3,436 |
561301 | 여러번 반복후 풍년 압력솥 2인용 최고의 비법을 알아냈어요. 4 | ... | 2016/05/26 | 3,765 |
561300 | 간큰시누하나있어요 4 | 울집에 | 2016/05/26 | 2,374 |
561299 | 복도식 아파트 엘레베이터 첫 집 불편한가요? 24 | 첫번째 집 | 2016/05/26 | 5,954 |
561298 | 초미세먼지 ..경보좀 울렸으면 좋겠어요 ㅠㅠ 1 | 아휴 | 2016/05/26 | 891 |
561297 | 서울 대림역지하철에서도 흉기난동 ㅜ.ㅜ 3 | 모방범죄 | 2016/05/26 | 3,195 |
561296 | 미국코튼마크 있으면 유기농인증 믿을수있나요?? 1 | @@ | 2016/05/26 | 744 |
561295 | 운동 많이한 뒷날 손이 부어요 3 | 손 | 2016/05/26 | 1,686 |
561294 | 태어나서 첨으로 셋팅펌했습니다. 4 | 긴머리남자 | 2016/05/26 | 2,743 |
561293 | 초등학교방과후코디네이터 7 | .. | 2016/05/26 | 2,068 |
561292 | 아주 부러운 친구의 시댁 43 | ... | 2016/05/26 | 21,309 |
561291 | 보험회사 저축보험 10년 끌고갈까요? 6 | 모모 | 2016/05/26 | 2,189 |
561290 | 얼린우유, 임산부한테 어떨까요? 6 | // | 2016/05/26 | 1,405 |
561289 | 저녁에 머리 감으시나요? 6 | 머리 감기 | 2016/05/26 | 2,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