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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때문에 시가안가시는분들요... 남편분 눈치가 보인다거나

참신경쓰이는구만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6-01-01 17:06:49

남편분께 미안하다거나 그런 기분 없으신가요?


신랑이랑 어쩌다보니 얘기가 나와서

올해명절부터 안가도 된다고 해요..


시모가 저한테 너무나 많은 거짓말과 개무시를 해왔고

시동생 ㄱㅅㄲ도 시누짓 작렬이고


작년 추석때 시부가 하신말씀때문에 너무나 서럽고 서운하고 억울해서 더이상 가고싶지 않다고

신랑한테 부탁했었는데

어제 말을해주네요.

근데 본인이 구정전날 가서 갑자기 안온다하면 명분이 없다고

내가 이혼하자 하고 본인은 못하겠다 버티는중이라고 핑게를 대겠다고해요.

그냥 사실대로 며느리가 더이상 그런소리들어가면서까지 가고싶지않다 했다고 말했으면 좋겠는데


작년추석때 가만히 있다가 왔다고 이제와서 그런말 하기 그렇다네요...

그래서 이혼얘기로 하겠다고

그러면 다음명절인 추석에 뭐라할꺼냐 하니...

아직도 계속 이혼하네마네 본인은 못한다 버티고 있다고 하겠데요.. ㅎㅎ


다좋은데....요

오늘 애들데리고 외식을하는데 신랑이 너무 짠해보이고 불쌍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부모 잘못만나 그동안 저때문에 맘고생 많이 하긴 했거든요...

제가 시모한테 사기당하면 신랑한테 한풀이 많이하고

신랑은 지엄마라 어쩌지 못하고 제편도 못되주어서 그동안 더 많이 갈등도 많았구요.

최근 몇년전부터 그나마 많이 이해해주려 노력하는거 같아 고맙기도 하지만

여전히 내편은 아닌듯해 서운하기도 하면서도

짠한 이맘은 또 뭔지... ㅠㅠ


황당한건 구정 딱 일주일전이 시모 생신이에요.. 명절에 안보기로 했으니 그것도 무시해도 될런지... ㅠㅠ

아님 생신만큼은 챙겨야하는건지... @@


정말 재수없는 시모는 꼴도 보기 싫은데 미운정이라도 든건지

외식하면서도 시모 모셔다 같이 먹을껄 그랬나 싶기도하고 그럼 저인간이 맘이 행복할텐데 싶고

괜히 불렀다가 나만 또 힘들어질까 그러지도 못하겠고... 심란하네요.. ㅠㅠ


시부모때문에 시가 안가게 되신분들 신랑분들 신경 많이 쓰이시나요? 저만 이런걸까요..

에고...   성격이 트리플 소문자 a형이라... 맘이 너무 안좋네요...

IP : 123.111.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1.1 5:14 PM (175.117.xxx.221)

    시어머니랑 인연끊고 싶으시면 남편분이 하신 이혼할지도 모른다하고
    시댁에 말하고 그냥 가지마세요 그대신 부모자식인연은 끊지마시고
    남편은 생일 .명절 혼자보내시구요 자녀분들이랑 같이 보내면 더 좋죠
    미워도 남편 엄마잖아요

  • 2.
    '16.1.1 5:27 PM (121.140.xxx.47)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하세요.
    나도 3년 그렇게 지낸 적 있는데,
    첫해는 내 원망 엄청 하고 뒤로 욕하고, 심술 부리고 그러더군요.
    2년차부터 차츰 가라 앉고 받아들이고요.
    이렇게까지 된 게 누구 원인인지 파악 하더군요.
    3년되어서 시어머님이 사과하고 왕래하면서 서로들 조심하고 존중하면서 지냈어요.
    돌아가시는 날까지 잘 지냈습니다.

    필요합니다.
    한없이 끌려가지 마세요.

    나는 전화도 왕래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욕 섞인 전화가 오면, 나를 아직 만날때가 안되었네요...하고 끊었습니다.

  • 3. 저는
    '16.1.1 6:19 PM (61.82.xxx.93)

    오랫동안 당하다가 결국 터져 그집식구들 안보겠다 했더니 남편도 수긍했어요. 그동안 괴로워한 거 다 봐왔으니까.
    자기 집 가서는 며느리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했다더군요.
    남편이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지만
    만일 내가 당한 것처럼 그사람이 우리친정식구들한테 당했다면
    저는 훨씬 더 일찌감치 안 보게 했을 거예요.

  • 4. 별빛
    '16.1.1 7:09 PM (119.64.xxx.179)

    시댁생각하면 날짋밟고무시하간시어머니와,버르장머리없는시동생때문에 정말이지 내가전생에무슨죄를지어 되먹지않는 이런 사람들만났나싶어요..
    요즘남편과도사이안좋고 , 시댁에 안가고싶어 결혼처음으로 신정에전화도안하고,안갔어요.
    내가아무리잘하고,잘해드려도 종취급하니 이젠안할려구요..
    난리나겠지죠,.
    결혼하고시댁때문에 정신병걸릴지경입니다
    적다보니 넉두리가되었네요

  • 5.
    '16.1.1 10:35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이제 시작할려구요
    가지도 않을거고 전화도 안합니다
    남편이 이일로 이혼하자면 할겁니다

  • 6. 저는
    '16.1.2 12:30 AM (1.244.xxx.206)

    딱 끊어내지는 않았지만 전화횟수를 확줄이고
    여러가지로 냉정하게하니 사어머님이 좀 변하더라구요
    그렇게 할수있기 까지는 남편의 이해가 필요하고
    99% 남편이 제 편이어야 저도 더 냉정해질수 있더라구요
    지금은 그래도 좀 살만합니다.

  • 7. ...
    '16.1.2 11:45 AM (221.157.xxx.218)

    결혼 18년차 나이 50에 시댁 발걸음 안하네요.
    시댁식구들이 제일 문제지만 남편이 중간 역할못하고 부인 방패막이가 되어 주지 못했는게
    더 상처가 크네요.시집살이는 결국 효자 남편이 시킨거라는 걸 시숙 결혼하고 형님들어오고 부터 깨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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