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음 나이 먹어도 여전히 재미 있나요?

아줌마 조회수 : 4,220
작성일 : 2016-01-01 16:23:05

사시중반 나이탓인지 돈이 없어 그런건지 진짜 집밖을 나가기가 싫네요.'

춥기도 하고 쇼핑도 여행도 다 귀찮고 재미가 없어 암것도 안하고 있어요.

시내 쏘다니는 것 좋차도 사람 많은 곳에 가기가 싫고 

돌아다니길 좋아하는데도 겨울은 춥고 앙상한 나무가지와 허허벌판을 보고 있음

쓸쓸한 기분이 들어서 좋다는 느낌보다는 겨울 여행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많구요.

그냥 집이 제일 편하네요.

방콕이 답답한 생각도 들지만 움직이기가 싫다고 할까요. 

화장하고 챙겨 입고 나가는 것 차제가 귀찮네요. 

딱히 뭐 사고 싶은 것도 없어 쇼핑도 안하게 되구요. 

집에서 맛있는 거 먹고 티브 보다 음악 듣다 잠 오면 자고

이렇게 빈둥거리는 게 제일 좋은데 나이가 들어도 돈이 많다면

여전히 쇼핑도 여행도 다 즐거울까요?

전 아끼고 살아야 하는 입장이라 이런지 아니면 나이 탓인지 모르겠는데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신 분들의 답이 꼭 듣고 싶어 제목만 수정했어요.

IP : 112.173.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16.1.1 4:26 PM (183.98.xxx.115)

    열심히 운동할 때 자연과 합일이 되는 기분 알죠? 운동 후 땀흘린 뒤 샤워..그 홀가분함도 알죠? 외국여행 3-4일 해보세요. 그리고 여독을 푸는 휴식..달콤하더군요.^^

  • 2. 아마
    '16.1.1 4:41 PM (211.36.xxx.2)

    날씨 탓도 있을거에요 ..새해 첫날인데 축축 처지는게
    기분이 영 별로네요

  • 3. rmf
    '16.1.1 4:43 PM (159.203.xxx.231) - 삭제된댓글

    글쎄요. 많이 있어보지않아서......

  • 4. ....
    '16.1.1 4:46 PM (175.223.xxx.214)

    70대 중반에 경제적 여유 되는 어르신 부부 아는데 전세계로 여행다니시고 재미있게
    사세요

  • 5. 원글녀
    '16.1.1 4:53 PM (112.173.xxx.196)

    무릅이 부실해 한시간만 걸어도 이젠 다리가 아프니 시내 쏘다니는게 즐겁지가 않고
    날도 추우니 더 맘도 움추려 들고 돈이 없으니 맘 편하게 팍팍 못쓰니깐 그렇가보네요.
    남편이 오늘 나가서 외식도 하고 기분 좀 내고 오라고 하는데도 나가면 뭐해..
    재미가 없는 걸 싶어서 오늘도 방콕해요.
    친한 친구나 좋은 지인들 불러서 만나도 되는데 연락해서 약속 잡고 하는게 왜이리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 6. 아오이
    '16.1.1 5:01 P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저희 시부모님 팔십대 연세에 쓸 돈은 많은데
    병원에다 갖다 부으세요.
    아버님은 입원중, 어머니은 숨차서 오래걷지
    못하시니 여행은 고사하고 외식도 니가지않고
    돈있고 건강해야 하는데 ...

  • 7. ...
    '16.1.1 5:03 PM (175.113.xxx.238)

    돈있고 건강해야 재미있죠..저희 아버지 보면 건강잃어서 사는게 재미가 하나도 없겠던데.ㅠ 병원에 돈 갖다 부는것보다는 여행다니면서 즐길수 있는게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식입장에서도 그리고 본인입장에서도요.ㅠㅠ

  • 8. ᆢᆢ
    '16.1.1 5:03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이런날 불러낼 지인도 있으시고 그것만으로도 대단하신데요 남편이 나가자면 외식하고 드라이브라도 하지그러세요
    기분전환 되잖아요

    돈이 있는 기준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전 돈없지 않은데 일년동안 제옷쇼핑을 못하고 있어요
    귀찮아서요
    아이들 먹거리장만이나 제일같은 꼭해야 하는건 열심히 하는데 그외에 것들은 다 귀찮아요
    제 취미가 수영이라 수영복이 20벌이 넘는데
    최근에는 수영복 사는것도 귀찮아요
    원래도 에너지 없는 사람이예요

  • 9. ...
    '16.1.1 5:06 PM (121.171.xxx.81)

    경제적 여유도 없는데 무릎 까지 부실하면 남들 궁금해하지 마시고 그전에 본인 건강관리 먼저 잘 하세요.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진 못할망정 최소한 병원비 짐을 지우진 말아야죠.

  • 10. ....
    '16.1.1 5:11 PM (183.101.xxx.235)

    꼭 돈보다도 건강해야 에너지가 있어 의욕적으로 사는것같아요.
    전 돈도없고 지병땜에 늘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기싫은 반면 저랑 경제적으로 비슷한처지인 한 친구는 건강하니 잘돌아다니고 밤낮 여기저기 만나는 사람도 많고 즐겁게 살더라구요.
    비싼옷 안입고 비싼거 안먹어도 늘 바쁘고 의욕이 넘쳐요.
    돈이 전부는 아닌듯.

  • 11. 경증
    '16.1.1 5:38 PM (1.231.xxx.83)

    경미한 우울병 아닐까요
    돈하고 행복은 큰 상관관계가 없어보여요
    주위에 보면..

  • 12. ...
    '16.1.1 6:37 PM (183.98.xxx.95)

    돈 건강 취향같은 친구...모두모두 있어야해요..
    성취할게 있어야 신이 나는듯..
    그냥 무의미한 시간인듯 보여요

  • 13. 집에서
    '16.1.1 6:50 PM (222.153.xxx.114) - 삭제된댓글

    유툽 보세요. 재밌는 거, 배울 거 많아요. 시간 가는 줄 모를걸요.

  • 14. 온천
    '16.1.1 9:13 PM (125.182.xxx.27)

    이나찜질방 같은덴어때요 맛난거먹고ㅡ주로보양식 ㅋ
    커피한잔이나맥주한잔하며 수다타임보내고
    여유있슴 근교 홍콩이나 동남아 일본여행 제주도라도 가면 넘좋죠 나이들어도 여전히재미날듯요 돈만많으면요 돈없어도 잼나게살수잏는건많다고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444 홈쇼핑에서 산 음식 일부 환불 어렵나요 4 .... 2016/02/17 1,079
528443 경리 초짜 연말정산 문의 좀 드려용 2 마이셀프 2016/02/17 1,164
528442 아우터용 가디건 좀 봐주세요 5 .. 2016/02/17 1,026
528441 페이스북 문의요 2 . 2016/02/17 617
528440 '자발적 매춘부' 표현 박유하 교수, 월급 압류 후 페북글 3 저녁숲 2016/02/17 1,474
528439 형제자매간 경제적 차이 19 어른은참힘들.. 2016/02/17 6,700
528438 건전한 산악회는 없을까요? 36 산가고싶다 2016/02/17 7,579
528437 이재명 시장님께 메일 보내고 답신도 받았습니다. 10 2016/02/17 1,774
528436 인디애나주립대, 퍼듀, 노스다코다(UND) 어디로 갈까요? 3 궁금해요 2016/02/17 1,477
528435 몇년만에 가방하나 살려는데요 2 색상고민 2016/02/17 866
528434 킨덱스 gtx근처 분양 어떨까여 2 일산맘 2016/02/17 1,541
528433 팔다리를 묘사할 때 "가늘다"대.. 4 늘 궁금 2016/02/17 440
528432 축농증 비염 심하신분들 한번 보세요, 한의원 배농치료 2만원 4 딸기체리망고.. 2016/02/17 5,452
528431 붓펜형식 아이라이너 잘 지워지나요? 5 아이라이너 2016/02/17 1,016
528430 김치 지져먹으니 꿀맛이에요. 13 ㅁㅁ 2016/02/17 5,097
528429 요즘 핸드폰 사려면 1 ... 2016/02/17 492
528428 서울 소형평수.. 집값, 조금씩 오르는것 같지 않나요? 4 .. 2016/02/17 2,438
528427 이재명 "허위사실 유포 일베충 소탕 개시" 본.. 3 앗싸~ 2016/02/17 713
528426 마른오징어로 할 만한 반찬있을까요? 4 마마 2016/02/17 1,029
528425 홍콩 침사추이 근처 호텔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홍콩 2016/02/17 2,316
528424 오징어볶음 5 오늘의요리 2016/02/17 1,026
528423 온갖 짜증.인상.화를 내며 애공부를 가르치네요 16 가르치지말라.. 2016/02/17 4,023
528422 신발 앞부분이 2개로 갈라진 구두브랜드를 찾습니다. 9 발가락양말구.. 2016/02/17 2,086
528421 전세대비 집값 문의드려요 3 세입자 2016/02/17 763
528420 이럴때는 누가 임자? 10 애매 2016/02/17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