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만기인 전셋집 이사를 알아보고 있는데
빚내고 무리해서 6.5억까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집이 없네요
다들 전세는 안하고, 보증금 월세를 선호하셔서
5억에 70, 4억에 120 이런 식이 됩니다...
슬슬 불안해져가고 있는 중에
7.5억짜리 괜찮은 집이 나왔습니다.
넓고 깨끗하고 좋고 등등등
정말정말 무리인걸 알지만
어차피 빚지는거 그냥 확 계약할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른데도 6.5억 잘 없고 7억까지 가지 않을까..
그렇담 5천 더주고 훨~~~씬 좋은집에??? 하는 마인드인거죠..
문제는 다 빚이라는겁니다.보증금 3.2에 예금 3~4천 정도 있고
대출로 4억을 받아야 하는데
부부가 신용대출을 만땅 받으면 가능할 것 같기는 합니다.
대신 연리 3%기준 이자부담이 월 100만원이 되네요
맞벌이 월급쟁이인데 둘이 합쳐 세후 750~800정도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다 안정적인 직장이고 상여금으로 연500~1000만원 정도 기대가능하네요.
전세로 이사가는 집은 2월 이사인데
다른데 집이 있어서 10월달에 1.5~1.8까지 보증금 올려받으면
그때 일부 빚을 갚고, 그러면 이자부담이 월50~60만원 선이 되긴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집들보다 훨씬 비싼데를 놓고 하는 고민이기도 하고
사회초년생 시절, 원룸형 아파트 살던 때에 생각하면
형편이 상전벽해하기는 했는데
가족들이 하는 이사인지라 고민이 심하게 되네요
어떻게들 보시나요?
미친 짓일까요? 아님 좀 무리하더라도 이참에 옮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