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 정말 누가 피해자인지 모르겠네요.

미치겠네요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15-12-31 15:40:35
층간소음 문제입니다. 억울해서 글올려요. 
현명하신분들 의견 부탁드려요. 
 
그 전 아파트에서는 한번도 없던 항의가 이사 후에 아래층에서 들어오고, (두 세달에 한번정도)
또 그 집 애들 중 한명이 사춘기로 보이길래 애가 힘들어하나 보다 싶어, 
몇년간을 저희 집이 시끄러운 집 혹은 그 집에서 느끼기에 시끄러운 집 일 수 있겠네 생각하고,
슬리퍼신고 다녔고 애들한테 조용하라고 소리지르고 온집에 매트 깔았네요. 

그러다 연말을 맞이해서 일주일동안 집을 비웠습니다.
집에 와서 넘 피곤해서 온 식구들이 자고 있었고 
저는 조금 전에 일어나 돌려놓은 빨래를 널러 거실을 한번 왕복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아래층에서 연락이 오네요. 
 
그동안 문제되어왔던건 애들이나 애들아빠가 발소리가 쿵쿵거린다고 한거였고
저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원래 발소리가 조용하기도 했고요. 
설사 제 발걸음이 쿵쿵 거렸다 하더라도 어떻게 일주일 넘게 사람도 없던 집에서 
오후 3시에 한번 거실 왔다 간거.. 시간으로 따지면 3초인데 그걸갖고 전화한다니 완전 열받네요. 
 
그 식구들이 좀 예민해서 그렇다 하더라도 이정도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심각하게 저희가 문제가 아니라 아래층이 문제인게 아닌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에서의 에티켓차원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IP : 211.36.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치겠네요
    '15.12.31 3:42 PM (211.36.xxx.9)

    빨래는 집에 열시쯤 오자마자 돌려놓았고, 다섯시간 가까이 잠들어 있다가 널었습니다

  • 2. 전 윗집
    '15.12.31 3:52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

    할머니께서 수시로 마늘을 찢으시는 지 천장에서 콩콩 울려요.
    전 워낙 둔감한데다 뭐 한 가지에 집중하면 잘 모르고 있다가 콩콩 소리에 어느 한 순간 정신이 퍼뜩 돌아옵니다.
    뭐 아를다운 소리는 아니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나는 일상적인 소음이라 듣기 좋고 싫고의 감정도 없어요. 지나친 것도 병이죠, 병.

  • 3. 우리도
    '15.12.31 3:56 PM (118.34.xxx.64)

    주 6일 근무.저녁 8시 이후에만 부부가 생활하는 집인데
    목욕탕 환기구로 담배냄새 올라와서 가득 차 있고
    젓갈을 달이는지 엄청 역한 냄새 시시때때로 올려보내주면서
    엊그제 저녁 먹으면서 티브이 틀었더니 바로 득달같이
    홈씨어터 틀었냐고. ㅎㅎ
    우리집 그런 거 없다고 전화 끊고 보니 우 씌..냄새 올려보내지 말고
    담배피지 말라 그럴껄 놓쳤네요.

  • 4. 미치겠네요
    '15.12.31 4:09 PM (211.36.xxx.9)

    전 윗집님, 수시로 하는 일이면 제가 잘못했나보다 싶어요.
    우리도 님, 저희도 그집에서 피아노 치고 음식연기냄새나도 아무소리안했는데 새삼 열받네요.

  • 5. 저희도
    '15.12.31 4:20 PM (14.47.xxx.73)

    아이들 각자 방에서 한시간이상 꼼짝도 안하고 컴하고
    전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저녁 9시 30분에 쿵쿵거린다고 인터폰 왔어요
    하도 쿵쿵거린다길래 조심한다고 했는데...
    우리집 소음이 아니었어요!!
    걸어다녔어야 조심이라도 하죠..
    우리가 걸어다니지도 않았다고 하니 거짓말 한다고 생각하나봐요.
    우리집도 집전체가 쿵쿵거리는게 우리 옆집인거 같은데 우리집이라고 생각하니 열받아요..
    뭘 어쩌라는건지 싶어요.

  • 6. 우리도
    '15.12.31 6:35 PM (118.34.xxx.64)

    억울해서 다시 한번 더 쓰네요.
    어쩌다 제가 월차 내고 집에서 소파에 앉아 친구하고 통화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랫집 할배가 와서 벨 누르고 난리도 아니에요.(나는 무슨 범인인가? 했어요)
    문열라고 난리 치니까.
    경비실에 연락했더니 그 할배는 내려가고 관리실 직원이 와서
    집에 운동기구 있냐.안마의자 있냐.
    무슨 소리냐? 나 소파에 앉아 통화하고 있었다. 귀신 씌웠냐?
    우리집 그런거 있지도 않다.미친거 아니냐.
    다음부턴 절대로 올라오지마라. 우리집 아니다. 라고 했더니
    엊그제 또 전화온거에요. 에이..미친 것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329 신안 쓰레기들 행적 기사떴네요. 28 토나옴 2016/06/05 21,398
564328 오이지 방법 좀 봐주세요 16 ... 2016/06/05 3,257
564327 02APR16M2 뜻 질문 2016/06/05 810
564326 노란얼굴에 어울리는 옷 5 옐로우 2016/06/05 3,520
564325 한낮에 맨얼굴로 나갔다오니 아파요 ㅠ 5 샹들리에 2016/06/05 2,368
564324 화장실 꿈 뭐지.. 2016/06/05 803
564323 회사일에 육아에 남편 가게일까지..슈퍼우먼 4 워킹맘 2016/06/05 1,269
564322 이희은닷컴 이거 광고예요? 1 거참 2016/06/05 2,075
564321 셀카 자주 찍는 남자.. 3 ㅣㅣㅣ 2016/06/05 1,801
564320 중학국어문제 하나 여쭤보고 싶어요... 5 밍키 2016/06/05 934
564319 식당에 가지무침이 나왔는데요 이렇게는 어떻게 만드나요? 21 맛있어 2016/06/05 7,093
564318 속눈섭올리는 뷰러 추천해주세요 6 뷰러 2016/06/05 2,394
564317 새마을금고 2 남동생으 여.. 2016/06/05 1,321
564316 디어마이프렌즈 너무 좋은데 24 hap 2016/06/05 6,302
564315 오늘 음악대장을 더원이 이긴다는 스포있던데 34 성추행범? 2016/06/05 13,975
564314 에 다들 뭐해 드세요? 10 연휴 2016/06/05 2,047
564313 문자 찍을때 두손 다 쓰시나요? 21 워너비엄지족.. 2016/06/05 2,083
564312 병아리콩 믿고 살만한곳요 6 알려주세요 2016/06/05 2,100
564311 4인 식비가 궁금합니다. 9 달아 2016/06/05 2,519
564310 40대 여성 다이어트 1일 권장 칼로리 어떻게 되나요? 3 ... 2016/06/05 4,511
564309 산 좋아하는 사람 치고 악한 사람 없다는 말. 33 . 2016/06/05 9,108
564308 여자가 쓰기 좋은 골프채 풀세트 뭐가 좋을까요? 2 골프채 2016/06/05 2,312
564307 고졸 아들 어찌해야 할지 도와 주세요 12 답답 2016/06/05 7,183
564306 오존농도가 짙으면 환기시킬때 오존이 집안으로 들어오나요? 1 환기때 2016/06/05 6,687
564305 샤워 용품 추천해주세요 3 샤워 2016/06/05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