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여금 받았는데 찝찝해요

쫑알엄마 조회수 : 3,164
작성일 : 2015-12-31 10:46:56

저는 아니고 남편인데요..

원래 연말에 상여금이 80만원 정도 나와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서울에서 사장님이 오신거예요.

본사는 서울이고 남편은 여기 지역에 있는 지점 두세개중에 한 군데 관리하거든요.

암튼 오셔서는 연말이라 둘러볼겸 너 용돈주러 오셨다고 하시더니

용돈을 백만원이나 주신거예요..

평소에도 종종 십만원~이십만원정도 주시기는 했었는데..

저랑 남편 모두 놀라서,,뭐지~ 이러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각 지점 직원들이 모두 상여금 완전 삭감됬다고 다들 난리가 난거죠;;

따지고 보면 연말 상여금은 연봉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아서,,

정말 뽀너스 거든요..

실적 좋으면 좀 더 입금 되기도 하고,,,

그런데 다른 직원들은 싹 안주고,,

울남편만 현금으로 주시고 거기에 좀더 보태서 백만원 채워주신거죠;;;;;;

저도 일해서 알지만 남편이 일을 잘해서 사장님이 좀 이뻐 하시긴 했거든요..

그냥 정말 특별히 용돈 받은거라 생각하면 될지...

다른 직원들은 아예 없다는 얘기 들으니 마냥 좋지많은 않아요;;;;

IP : 183.97.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15.12.31 10:48 AM (119.64.xxx.55)

    사장님 마음이 이해되요 저는...

  • 2. 82사이트가
    '15.12.31 11:19 AM (124.80.xxx.41)

    이상해진 건지 분명히 댓글이 있는데
    없는 걸로 나오네요

    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그 찝찝함
    대놓고 기뻐할 수 없는 묘한 불편함
    사장님이 남편분의 성실함을 아시고
    인정해 주셨다해도 방식은 잘못된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뭐 놀면서 일하겠어요

    게중에 더 성실하고 노력한다고 보이면
    더 챙겨 주시는게 서로에게 좋지
    다른 사람들은 아예 안줘버리고
    한사람에게만 준다는게
    그게 참 그래요

    마음은 이해하지만 방식이 안타갑네요

    원글님 찝찝함도 이해되고
    남편분은 또 대놓고 얘기할 수 없고
    누가 물어도 숨겨야 할 거 아녀요
    그게 참 불편한건데. .

  • 3.
    '15.12.31 11:39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대기업도 있어요. 우린 1200까지 받아봤어요. 두번~

  • 4. 주인의식갖고
    '15.12.31 11:45 AM (58.143.xxx.78)

    열심히 해주니 고마웠나 보네요.
    대기업도 있어영? 신기하네!

  • 5. 저라면
    '15.12.31 1:42 PM (175.252.xxx.71)

    못 받은 직원중 성실하다 싶은 직원에게 따로 상품권이라도 챙겨주겠어요.
    좀 매정한 사장이지만 사업하려면 냉정할때와 베풀때 잘 구분해야겠죠~

  • 6. 전혀
    '15.12.31 1:50 PM (175.223.xxx.98)

    이상할거 없습니다. 대기업도 그런거 있어요.

  • 7. 실적이
    '15.12.31 3:47 PM (211.210.xxx.30)

    남달랐나 보네요. 찜찜해 할 필요 없어요.
    다른 사람도 다들 그렇게 한 번씩 받았을 수 있으니 그게 아쉬울 수는 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779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은 보살이었지” 2 ,,,, 2016/04/26 1,701
551778 지금 미세먼지어떤가요? 4 high 2016/04/26 1,595
551777  '적반하장' 옥시 "곰팡이·아메바에 오염된 가습기 때.. 8 샬랄라 2016/04/26 1,484
551776 이런 남자친구.. 1 2016/04/26 1,113
551775 51평아파트 에어컨 몇평형 놓아야할까요? 4 82 2016/04/26 2,566
551774 총선이후 여러 싸이트 돌아다녀보니 10 2016/04/26 1,572
551773 문재인과 김성근 감독, 그리고 광적인 지지자들.. 31 일그러진 영.. 2016/04/26 2,125
551772 남편 없이 아기랑 아주 즐겁고 편안한 날들이었는데... 4 휴우우..... 2016/04/26 2,947
551771 전세시 국세체납 여부 어찌 아나요? 4 궁금이 2016/04/26 1,311
551770 도와주세요. 유니온 스퀘어 홀 푸즈에 왔는데 7 ..ㅈ 2016/04/26 1,384
551769 호남에서 반문정서와 호남홀대론은 사실입니다. 14 ,,,, 2016/04/26 1,401
551768 현대아파트 건너편 주택가 살기 어떤가요? 2 압구정 2016/04/26 1,638
551767 28세 여자면 30대 중반 어떻게 보나요? 11 sk 2016/04/26 2,918
551766 전문과외시 중간지점 스터디룸 사용한다는데요 1 전문과외 2016/04/26 1,343
551765 괜찮은 정신과 좀 소개해주세요. 4 망상자 2016/04/26 1,744
551764 내일 아침까지 버틸 수 있겠죠? 5 .. 2016/04/26 2,460
551763 중1 첫시험 완전 멘붕이네요 29 중학생 2016/04/26 6,223
551762 결혼 할 때 집안을 보라는 의미를 알 것 같아요 15 ㅇㅇ 2016/04/26 9,855
551761 세상엔 특이한 사람들 많네요? 2 ... 2016/04/26 2,176
551760 지난 일이지만 이 언니 무섭네요 2 ㅎㅎ 2016/04/26 4,533
551759 고양이가 주인 모른척하는 이유? 5 2016/04/26 2,332
551758 정봉주 전국구 김홍걸편 듣고 있는데요./펌 10 2016/04/26 2,049
551757 완전 다른 직종에 처음 면접가요.. 4 떨림 2016/04/26 1,190
551756 애들 학교를 안보냈어요 9 순간 2016/04/26 4,865
551755 우리나라에도 이제 유전자변형작물이 ... 2 ㅡㅡ 2016/04/26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