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여금 받았는데 찝찝해요

쫑알엄마 조회수 : 3,170
작성일 : 2015-12-31 10:46:56

저는 아니고 남편인데요..

원래 연말에 상여금이 80만원 정도 나와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서울에서 사장님이 오신거예요.

본사는 서울이고 남편은 여기 지역에 있는 지점 두세개중에 한 군데 관리하거든요.

암튼 오셔서는 연말이라 둘러볼겸 너 용돈주러 오셨다고 하시더니

용돈을 백만원이나 주신거예요..

평소에도 종종 십만원~이십만원정도 주시기는 했었는데..

저랑 남편 모두 놀라서,,뭐지~ 이러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각 지점 직원들이 모두 상여금 완전 삭감됬다고 다들 난리가 난거죠;;

따지고 보면 연말 상여금은 연봉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아서,,

정말 뽀너스 거든요..

실적 좋으면 좀 더 입금 되기도 하고,,,

그런데 다른 직원들은 싹 안주고,,

울남편만 현금으로 주시고 거기에 좀더 보태서 백만원 채워주신거죠;;;;;;

저도 일해서 알지만 남편이 일을 잘해서 사장님이 좀 이뻐 하시긴 했거든요..

그냥 정말 특별히 용돈 받은거라 생각하면 될지...

다른 직원들은 아예 없다는 얘기 들으니 마냥 좋지많은 않아요;;;;

IP : 183.97.xxx.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15.12.31 10:48 AM (119.64.xxx.55)

    사장님 마음이 이해되요 저는...

  • 2. 82사이트가
    '15.12.31 11:19 AM (124.80.xxx.41)

    이상해진 건지 분명히 댓글이 있는데
    없는 걸로 나오네요

    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그 찝찝함
    대놓고 기뻐할 수 없는 묘한 불편함
    사장님이 남편분의 성실함을 아시고
    인정해 주셨다해도 방식은 잘못된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뭐 놀면서 일하겠어요

    게중에 더 성실하고 노력한다고 보이면
    더 챙겨 주시는게 서로에게 좋지
    다른 사람들은 아예 안줘버리고
    한사람에게만 준다는게
    그게 참 그래요

    마음은 이해하지만 방식이 안타갑네요

    원글님 찝찝함도 이해되고
    남편분은 또 대놓고 얘기할 수 없고
    누가 물어도 숨겨야 할 거 아녀요
    그게 참 불편한건데. .

  • 3.
    '15.12.31 11:39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대기업도 있어요. 우린 1200까지 받아봤어요. 두번~

  • 4. 주인의식갖고
    '15.12.31 11:45 AM (58.143.xxx.78)

    열심히 해주니 고마웠나 보네요.
    대기업도 있어영? 신기하네!

  • 5. 저라면
    '15.12.31 1:42 PM (175.252.xxx.71)

    못 받은 직원중 성실하다 싶은 직원에게 따로 상품권이라도 챙겨주겠어요.
    좀 매정한 사장이지만 사업하려면 냉정할때와 베풀때 잘 구분해야겠죠~

  • 6. 전혀
    '15.12.31 1:50 PM (175.223.xxx.98)

    이상할거 없습니다. 대기업도 그런거 있어요.

  • 7. 실적이
    '15.12.31 3:47 PM (211.210.xxx.30)

    남달랐나 보네요. 찜찜해 할 필요 없어요.
    다른 사람도 다들 그렇게 한 번씩 받았을 수 있으니 그게 아쉬울 수는 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835 1962년 넬슨만델라 체포 배후에 미국 CIA가 있었다 4 배후는미국 2016/06/10 768
565834 아이들 관계에 제가 과민한건지 여쭤보고 싶어요. 3 아이스커피 2016/06/10 1,117
565833 공중도덕 1 허걱 2016/06/10 533
565832 국민의당, 38석인데 사안마다 엇박자..자율성 vs 중구난방 4 너울바다 2016/06/10 869
565831 좋은집 좋은차 명품 걸치고 자기명의 없는 여자들... 9 ㅡㅡ 2016/06/10 5,635
565830 30대 후반인데 우리나라 반찬갯수 넘 많아요 29 2222 2016/06/10 5,968
565829 병든 엄마 방치하고 월세도 안내고 연락도 안받는 세입자... 15 도와주세요... 2016/06/10 3,973
565828 제주에 아이랑 파도타기 좋은 해변 있을까요? 9 제주여행 2016/06/10 1,379
565827 잘난척하고 말 많이 하는 사람 5 bcb 2016/06/10 2,694
565826 퍼실 냄새가 독한가요 14 퍼시리 2016/06/10 4,252
565825 중2 딸아이랑 일요일 데이트, 뭐할까요? 9 뭐하지? 2016/06/10 1,523
565824 레깅스 글 보다 생각난건데요. 길에서 걸어가다보면은 잘 안보이지.. 43 ... 2016/06/10 7,452
565823 글 읽다가 제가 이해하기 어려웠던 몇 가지 8 ㅇㅇ 2016/06/10 1,156
565822 음식조리시 꿀 사용하시는 분 많으신가요? 6 궁금 2016/06/10 1,289
565821 일산이나 화정쪽에 다닐만한 절 있나요? 3 ,, 2016/06/10 789
565820 병아리콩은 어디서 사나요? 2 .. 2016/06/10 1,293
565819 남자들은 다 똑같네요 ;;; 5 ㄷㄷ 2016/06/10 3,646
565818 전화번호 바꾸면서 카톡 유지하는 방법 없나용? sr 2016/06/10 1,107
565817 철없는 딸.... 영상 2016/06/10 907
565816 제가 좋아하는데 못하는 반찬 15 레시피 2016/06/10 6,567
565815 울 집 강아지도 사람 같아요.. 4 지니어스 2016/06/10 1,950
565814 레깅스 정의 1 .... 2016/06/10 868
565813 반찬 도우미 하시는 분 계시나요? 10 반찬 2016/06/10 2,898
565812 아침마다 무기력하고 짜증이 올라와요 9 기력 2016/06/10 3,075
565811 새 핸드폰 공기계 어디서 사시나요? 처음 사는 거라 어렵네요.ㅠ.. 6 막막해요^^.. 2016/06/10 9,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