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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 그렇게 술이 좋은건가요?

으니쫑쫑 조회수 : 946
작성일 : 2015-12-31 10:35:44

오늘도 아침부터 한바탕했어요..

건강관리는 아무리 옆에서 챙겨준다고 해도

본인이 챙겨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인것을...

제남편은 자기를 아프게하고 힘들게 하는

술은 절대... 못 끊나봐여

어제도 만취상태....하


몇달 전부터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잘 못 먹길래

어디아픈건 아닌지 싶어서 건강검진을 받고 왔는데

간기능이 많이 안 좋다며 간건강관리 좀 하라고 해서


전보다 더 일찍일어나서 아침도 먹이고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들 과일들..

그리고 간기능회복에 도움된다는 간영양제 우루사까지 사다 날랐는데


정작 본인은 자제해야하는 술에 기름진음식 등등..

다 먹고 앉아 있네요...


제가 이렇게 챙겨주니 전보다 나아지지 않겠냐고 하는데

얼마나 얄밉던지....

남편 간건강을 위해서 산것들 다 갔다 버리고 싶네요..!!!



IP : 175.176.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31 10:43 AM (117.111.xxx.88)

    저 친한 엄마도 신랑이 건강검진에서 간 위 안좋다고 나와서 술 좀 줄이라 잔소리 해도 안되요
    이미 인이 박혀서 하루걸러 아니 1주일에 5일 이상 마신다는 데 본인이 심각성을 못 느낀다고..
    근데 본인도 느끼지는 녹즙 갈아 달라느니 무슨 물 끓여 달라느니 어디서 들은 건 있어서 영양제 타령 하는 데
    귀찮아 죽겠다면서 술 안 먹으면 안 해도 될 것들을 해야하니..
    맞벌이 하는 데...
    친한 엄마가 잔소리를 하도 하니
    내 취미 생활 이라며 그럼 너도 마트가고 쇼핑 하는 거 끊으라면서
    화장도 하지 말라면서..
    아휴 이런 남편도 있답니다
    근데 그거 얘기 해봐야 애들한테 핸드폰 좀 줄여라 공부좀 해라 하는 잔소리 하고 똑같대요
    몸에서 정말 큰 신호가 오면 모를 까 절대 안 고쳐져요

  • 2.
    '15.12.31 11:39 AM (223.62.xxx.63)

    신랑 일년365일이아니고370 일술마시고다녀요
    다행히도 다른사람보단 조금더건강체질로태어난거같긴해요
    하지만 술에는장사가없더군요 아무리 잔소리해도 그때뿐이더라구요 본인이느껴야해요 몸이예전과같지않다는걸 쪼끔
    아주 쪼~끔느끼나봐요 살짝자제하는거같더라구요 아무리잔소리소용없어요 각서도써보고해도---본인이느끼는수밖에요

  • 3. 남의 일같지 않아서
    '15.12.31 12:16 PM (112.162.xxx.61)

    우리 신랑도 매일 맥주 1리터는 마시는게 몇년째예요
    회사다니면 강제로 건강검진이라도 받지만 자영업이라 시간안난다고 안받고 ㅠㅜ...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낄정도면 상당히 건강이 안좋아 졌을때인데 그때는 금주해도 늦지않을까 걱정입니다

  • 4.
    '15.12.31 1:23 PM (223.62.xxx.63)

    윗님 그래도 금주하면 몸속은안보이니까모르겠는데
    얼굴은 표가나요 피부가 밝아지더라구요 일부로라도 칭찬을막해줘요 피부가맑아졌다고하고 눈도맑아보인다고하고
    일찍들어오니 얼굴에팩도해주고 발맛사지도 해주고하니
    은근좋아하면서 누가불러낼까봐 전화오는게겁난다고하네요
    할수있는데로 챙겨주다보면 서서히 더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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