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부터 한바탕했어요..
건강관리는 아무리 옆에서 챙겨준다고 해도
본인이 챙겨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인것을...
제남편은 자기를 아프게하고 힘들게 하는
술은 절대... 못 끊나봐여
어제도 만취상태....하
몇달 전부터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잘 못 먹길래
어디아픈건 아닌지 싶어서 건강검진을 받고 왔는데
간기능이 많이 안 좋다며 간건강관리 좀 하라고 해서
전보다 더 일찍일어나서 아침도 먹이고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들 과일들..
그리고 간기능회복에 도움된다는 간영양제 우루사까지 사다 날랐는데
정작 본인은 자제해야하는 술에 기름진음식 등등..
다 먹고 앉아 있네요...
제가 이렇게 챙겨주니 전보다 나아지지 않겠냐고 하는데
얼마나 얄밉던지....
남편 간건강을 위해서 산것들 다 갔다 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