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재테크.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

먹고살기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15-12-31 09:56:09
남편은 50대 중반
이제 곧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퇴직금 중간 정산 받은 것으로 펀드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이구요.
재산은 집 한 채와 약간의 저축 뿐입니다.
노후대비가 아직 미비한 상황이고 그렇다고 퇴직후 사업을
하기에도 불안한.. 참으로 답없는 상황 맞구요.

금리도 낮은 상황에서 딱히 재테크라는 것도 없이 이제까지 살아와서
재테크에 대한 지식도 전무합니다 ㅜㅜ

남편은 펀드를 조금씩 사고 수익이 좀 나면 팔고..
주가가 낮아지면 사고 오르면 팔고
하는 식으로 펀드를 단타쳐서 한 달에 약 1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제가 주식이나 펀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너무나 불안합니다.
불안하다고 말리면 화를 냅니다. 그럼 다 그만둘테니
너가 불려 보라고 짜증냅니다.

그렇다고 이 사람이 주식을 했다거나 이 계통의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요즘 약간의 수익을 올려 재미를 붙인건 아닌지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주위에서 주식하다 집안 망한 사람 여럿 봤고
이 사람들도 첨엔 조금씩 하다 빠진 사람들이라
이런얘기를 하며 말리면 주식과 펀드는 다르고
그렇게 망할 일 없다며 큰소리 치내요.

어떻게 해야 할지 저도 공부를 해야 할지
너무나 고민스러워요. ㅠ

혹시 이 계통에서 일하시거나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만큼 불안한건 아닌지요.






IP : 219.240.xxx.1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31 9:59 AM (58.140.xxx.225)

    예전에 너도나도 들었던 차이나 펀드 안들면 무식하다는 소리까지 듣던시절.
    반토막 마이나스난집 수두룩..

  • 2. ab
    '15.12.31 10:05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기관이 하는 꼬라지 보면 펀드에서 수익 나는게 이상하죠
    말린다고 안하시진 않을 것 같고요 남은 반은 절대 투자 못하게 하세요

  • 3. 말리세요
    '15.12.31 10:06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큰일 납니다
    저 주식20년차 입니다
    원글님 남편처럼 퇴직후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시작해서
    탈탈털리는 사람 팍스넷에 너무많아요
    지금은 펀드지만 머잖아 현물 한다에 백원 겁니다
    정 주식을 할려면 공부부터 하라고 하세요
    최소한 1년정도라도 공부한후 50만원으로 시작하라고 하세요

  • 4. ...
    '15.12.31 10:11 AM (211.36.xxx.251)

    펀드는 주가 내리면 들고 오르면 파는게 맞아요
    주식 보다는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펀드 하는데 저희는 장기로 가고 단타는 안해요 손해는 없었어요

  • 5. ..
    '15.12.31 10:13 AM (122.37.xxx.53)

    남편분 성향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조금이라도 한탕주의? 성향이 있다면 말리는게 좋지만 본성이 소심하고 조심성이 많은 소위 배포가 작은 성격이라면 5000만원이내에서만 하는정도 수준에서 그냥 두심도.. 저도 그런식으로 하는데 크게는 수익 못봐도 작게 작게-은행 예금보다 나은것 정도로 만족 하는 수준에서 하거든요. 책도 저는 꽤 읽었구요. 매일 경제티비도 보면서 장흐름도 확인하고 그래요. 우리가 박스권에서만 몇년째라 그 흐름을 읽으면 그안에서 그냥저냥 조금씩은 수익가능해요. 단 1녕에 6프로만 먹어도 행복.. 이런 만인드로 합니다,저는.

  • 6. ...
    '15.12.31 10:13 AM (58.146.xxx.43)

    현실적으로
    손해보기전에 말리기는 쉽지않죠.

  • 7. 펀드도
    '15.12.31 10:23 AM (1.229.xxx.118)

    함부로 할게 아닌데
    손해 많이 보거든요.
    님 남편이 말을 들을거 같지는 않은데요.

  • 8. ~~
    '15.12.31 10:51 AM (119.69.xxx.61)

    손해를 많이 보면 그만 둬요
    대학가 입지 좋은곳에서 원룸 여권되시면
    하시는게 낳을수 있겠네요
    주식 수익 나면 더욕심 생겨 계속하고
    손실 나면 복구해야돼서 ㅇ계속하고
    그러다 원금 반토막나요
    그때쯤 주식이 뭔지 감이 오는데 돈은없고
    말리고 싶어요

  • 9. 아이고
    '15.12.31 10:53 AM (122.31.xxx.120)

    퇴직금이면 여윳돈이 아니잖아요.
    주식이고 펀드고 어찌될지 몰라요.

    잃으면 안되는 돈을 왜 투자를 하시는지...허허...

    이미 재테크는 늦은거에요. 그냥 예금하세요.

  • 10. 전진
    '15.12.31 1:19 PM (220.76.xxx.30)

    내친구가 한십년전 브릭스펀드라고 들엇다고 하더라구요 펀드는 생각지도 않햇는데
    우리는남편은 잘모르고 내가금융상품에 이것저것했는데 주식은 손해보고 손털고 나왓는데
    채권좀 할때인데 내친구가 펀드해서 한개도 이익이 안나고 모조리 믿지데요
    우리도 지금은 무조건 저축하고 예금하고해요 마음편하게 전에주가연게상품해서 이익을좀 보앗는데
    지금은 너무불투명하고 그깊이를 알수가없어요 증권사 에널들이 짤리는거보세요

  • 11. ...
    '15.12.31 1:36 PM (223.62.xxx.26)

    윗님. 여권 아니고 여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918 혹시 길고양이 집 필요하신 분 있으신가요? 3 실리 2015/12/31 881
513917 남자아이 포경수술 필수인가요? 18 고민 2015/12/31 4,126
513916 sbs 위안부협상 여론조사보고 전화했네요 12 밥먹다 퀙 2015/12/31 2,202
513915 보통 부부끼리 핸드폰 공유하나요? 29 핸드폰 2015/12/31 6,180
513914 2015년. 을미년 새해가. 저물어가는지금 1 궁금맘 2015/12/31 412
513913 새해 문자 보내시나요? 2 ... 2015/12/31 801
513912 제가 잘몰라서..이번 위안부 협상 문제가 5 ㅇㅇ 2015/12/31 869
513911 코드나 패딩색을 주로 어떤색을 사시나요?? 5 자동차 2015/12/31 1,929
513910 우리나라의 앞 날은 필리핀??? 2 미친친미우크.. 2015/12/31 1,190
513909 예비 고3 엄마인데요. 논술공부해야 하나요? 4 평범녀 2015/12/31 2,092
513908 저 광고는..왜 2 광고 2015/12/31 635
513907 전현무 vs 강호동 10 2015/12/31 3,472
513906 내일 디스패치 뭘 터뜨릴까요? 2 2015/12/31 3,182
513905 전 왜 사람들과 윈윈관계가 안되고 남좋은일만 시킬까요? 3 ..... 2015/12/31 1,964
513904 잦은 야근에 밤샘 다반사.. 저녁이 없는 '서글픈 미생들' 2 샬랄라 2015/12/31 887
513903 오늘 뭐하고 보내세요? 13 궁금 2015/12/31 3,348
513902 모니터.폰화면,티비화면 하루에 몇시간씩 보세요? 님들은 2015/12/31 374
513901 동물적인 성향의 사람들하고는 어찌 지내십니까? 4 2015/12/31 1,666
513900 시대가 바뀌어도 1월 1일은 별 의미 없나봐요. .. 2015/12/31 504
513899 56세 엄마 혼자 유럽여행(패키지) 괜찮을까요? 13 . 2015/12/31 6,137
513898 수선충당금 궁금해요 9 2015/12/31 1,307
513897 모피모자붙어있는 거위털패딩 어찌세탁하나요? 5 드라이 2015/12/31 1,800
513896 새해에는 안/문 문/안..에 대해 ㅇㅇ 2015/12/31 341
513895 자기밖에 모르는 성격 고칠수 있나요? 9 2015/12/31 4,680
513894 이 노래 너무 좋은데 슬프네요! 2015 2015/12/31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