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재테크.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

먹고살기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15-12-31 09:56:09
남편은 50대 중반
이제 곧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퇴직금 중간 정산 받은 것으로 펀드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이구요.
재산은 집 한 채와 약간의 저축 뿐입니다.
노후대비가 아직 미비한 상황이고 그렇다고 퇴직후 사업을
하기에도 불안한.. 참으로 답없는 상황 맞구요.

금리도 낮은 상황에서 딱히 재테크라는 것도 없이 이제까지 살아와서
재테크에 대한 지식도 전무합니다 ㅜㅜ

남편은 펀드를 조금씩 사고 수익이 좀 나면 팔고..
주가가 낮아지면 사고 오르면 팔고
하는 식으로 펀드를 단타쳐서 한 달에 약 1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제가 주식이나 펀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너무나 불안합니다.
불안하다고 말리면 화를 냅니다. 그럼 다 그만둘테니
너가 불려 보라고 짜증냅니다.

그렇다고 이 사람이 주식을 했다거나 이 계통의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요즘 약간의 수익을 올려 재미를 붙인건 아닌지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주위에서 주식하다 집안 망한 사람 여럿 봤고
이 사람들도 첨엔 조금씩 하다 빠진 사람들이라
이런얘기를 하며 말리면 주식과 펀드는 다르고
그렇게 망할 일 없다며 큰소리 치내요.

어떻게 해야 할지 저도 공부를 해야 할지
너무나 고민스러워요. ㅠ

혹시 이 계통에서 일하시거나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만큼 불안한건 아닌지요.






IP : 219.240.xxx.1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31 9:59 AM (58.140.xxx.225)

    예전에 너도나도 들었던 차이나 펀드 안들면 무식하다는 소리까지 듣던시절.
    반토막 마이나스난집 수두룩..

  • 2. ab
    '15.12.31 10:05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기관이 하는 꼬라지 보면 펀드에서 수익 나는게 이상하죠
    말린다고 안하시진 않을 것 같고요 남은 반은 절대 투자 못하게 하세요

  • 3. 말리세요
    '15.12.31 10:06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큰일 납니다
    저 주식20년차 입니다
    원글님 남편처럼 퇴직후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시작해서
    탈탈털리는 사람 팍스넷에 너무많아요
    지금은 펀드지만 머잖아 현물 한다에 백원 겁니다
    정 주식을 할려면 공부부터 하라고 하세요
    최소한 1년정도라도 공부한후 50만원으로 시작하라고 하세요

  • 4. ...
    '15.12.31 10:11 AM (211.36.xxx.251)

    펀드는 주가 내리면 들고 오르면 파는게 맞아요
    주식 보다는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펀드 하는데 저희는 장기로 가고 단타는 안해요 손해는 없었어요

  • 5. ..
    '15.12.31 10:13 AM (122.37.xxx.53)

    남편분 성향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조금이라도 한탕주의? 성향이 있다면 말리는게 좋지만 본성이 소심하고 조심성이 많은 소위 배포가 작은 성격이라면 5000만원이내에서만 하는정도 수준에서 그냥 두심도.. 저도 그런식으로 하는데 크게는 수익 못봐도 작게 작게-은행 예금보다 나은것 정도로 만족 하는 수준에서 하거든요. 책도 저는 꽤 읽었구요. 매일 경제티비도 보면서 장흐름도 확인하고 그래요. 우리가 박스권에서만 몇년째라 그 흐름을 읽으면 그안에서 그냥저냥 조금씩은 수익가능해요. 단 1녕에 6프로만 먹어도 행복.. 이런 만인드로 합니다,저는.

  • 6. ...
    '15.12.31 10:13 AM (58.146.xxx.43)

    현실적으로
    손해보기전에 말리기는 쉽지않죠.

  • 7. 펀드도
    '15.12.31 10:23 AM (1.229.xxx.118)

    함부로 할게 아닌데
    손해 많이 보거든요.
    님 남편이 말을 들을거 같지는 않은데요.

  • 8. ~~
    '15.12.31 10:51 AM (119.69.xxx.61)

    손해를 많이 보면 그만 둬요
    대학가 입지 좋은곳에서 원룸 여권되시면
    하시는게 낳을수 있겠네요
    주식 수익 나면 더욕심 생겨 계속하고
    손실 나면 복구해야돼서 ㅇ계속하고
    그러다 원금 반토막나요
    그때쯤 주식이 뭔지 감이 오는데 돈은없고
    말리고 싶어요

  • 9. 아이고
    '15.12.31 10:53 AM (122.31.xxx.120)

    퇴직금이면 여윳돈이 아니잖아요.
    주식이고 펀드고 어찌될지 몰라요.

    잃으면 안되는 돈을 왜 투자를 하시는지...허허...

    이미 재테크는 늦은거에요. 그냥 예금하세요.

  • 10. 전진
    '15.12.31 1:19 PM (220.76.xxx.30)

    내친구가 한십년전 브릭스펀드라고 들엇다고 하더라구요 펀드는 생각지도 않햇는데
    우리는남편은 잘모르고 내가금융상품에 이것저것했는데 주식은 손해보고 손털고 나왓는데
    채권좀 할때인데 내친구가 펀드해서 한개도 이익이 안나고 모조리 믿지데요
    우리도 지금은 무조건 저축하고 예금하고해요 마음편하게 전에주가연게상품해서 이익을좀 보앗는데
    지금은 너무불투명하고 그깊이를 알수가없어요 증권사 에널들이 짤리는거보세요

  • 11. ...
    '15.12.31 1:36 PM (223.62.xxx.26)

    윗님. 여권 아니고 여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019 아직도 희망을...... 2 현명이 2016/01/11 404
517018 2016년 1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11 343
517017 지금 밖에 해가 안뜨고 어두컴컴한데 111 2016/01/11 638
517016 스맛폰에서 카톡말고 1 82cook.. 2016/01/11 611
517015 아파트 알아 보면서 느낀 것들.. 2 smn 2016/01/11 2,667
517014 LA 글렌데일 평화비 앞에서 ‘위안부’ 희생자 추모 및 올바른 .. light7.. 2016/01/11 292
517013 영수증 받았으면 돈 덜 지불했어도 그걸로 끝이에요? 3 진지하게 2016/01/11 1,035
517012 사골뼈 어떻게 버리시나요? 1 2016/01/11 1,798
517011 딸 대신 학생이 된 유민아빠 “여전히 난 죄인” 6 마음의참사 2016/01/11 1,656
517010 김희영이가 옥주현이랑 조여정이랑 절친인가요? ... 2016/01/11 37,978
517009 미혼인데 기혼자들이 스트레스받게 하면 6 ㅇㅇ 2016/01/11 1,469
517008 응팔에서 택이가 남편이면 5 시부모님은 2016/01/11 2,621
517007 60후반 엄마 모시고 일본 료칸 vs 대만 온천 2 --- 2016/01/11 2,918
517006 신혼집 매매로 2억 대출 무리일까요?... 5 Laila 2016/01/11 4,330
517005 안철수 사단 ‘원년 멤버’·더민주 탈당파가 주축 샬랄라 2016/01/11 525
517004 주제파악 현실파악이 도저히 안되는 언니 5 2016/01/11 4,259
517003 윗사람이 무시하고 아랫사람이 무시하고 그만두는게 맞는거겠죠? 11 가루 2016/01/11 2,683
517002 성남시 학부모가 받은 홍보물과 담임에게 받은 문자.jpg 6 와아 2016/01/11 1,642
517001 "하나고 측 비리 해명글, 내부고발 교사 인격권 침해&.. 1 샬랄라 2016/01/11 658
517000 응답하라... 택이가 남편이라고 생각되는 이유.. 3 첫사랑 2016/01/11 2,269
516999 남편이 짜증나요 5 .... 2016/01/11 2,015
516998 싸웠습니다 11 친구랑 2016/01/11 3,849
516997 차를 같이 타고 싶지 않은데.. 어찌해야할까요ㅠㅠㅠ 24 앞집 2016/01/11 6,393
516996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power! 10 어머 2016/01/11 1,532
516995 최악의 엄마 극복법 3 2016/01/11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