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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사람이 알고보니..넘 두렵네요

소름 조회수 : 19,590
작성일 : 2015-12-31 08:05:16
문화센타 뭐배우러다니다가 두언니를 알게됬어요..먼저친근하게 다가서더군요..좋은언니들 같아서 강좌 끝나고도 인연을이어갔는데 그언니들통해 우연히 상담사분알게되고 애니어그램심리상담받게됬어요..제가 아이교육땜에 고민이많았었는데 그 고민을 이용해서 유대인의 하브루타교육법을 배운다며 7개월짜리 과정을듣자고 하더군요..이게 성경을 기본으로하는건데 이걸들으면서 마음속의 근본을 바로세우면 아이도 된사람으로 키울수있다며..제가 과정듣길 망설일때마다 어찌나 완곡하게막던지..같이배우는 언니들도 설득하구요..이게 주4회 오전오후타임있고 과정비7만원이있었는데..딱히 마음이 와닿지않는데도 제가 뭐에홀렸는지..정말 제가 이렇게 순진했었는지..과정의 문앞까지 돈까지내구 들어섰다가 제가 공부해오던것에 운좋게 취직이되서 못듣게되었거든요.근데 상담사분도 그렇지만 언니들중한명이 이걸안듣고 취업하는것에 썩은동앗줄을잡았다며 너무 안좋게 몰아붙이는거에요..
내가 왜이런소리를 저언니한테 듵어야하나 순간정신이 번쩍들었고 혹시나하는맘에 82에서 제가배우는것에대해검색하다가 이게 신천지랑패턴이 비슷하다는걸알았네요.우연히 누굴 만나는게 많아진다라는것도..그러고서 생각해보니그언니들 통해 우연히 상담사분알게되고 우연이마주쳤던 이상한점쟁이같은사람도 만나고 내가 안듣게됬다니 과하게몰아붙이고그냥 아 이언니들도 한편이었구나 알게됬네요..
내가좋다고 믿었던 사람이 나를 이단으로이끌려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던 사람이었다는게 소름끼치고 의심많은제가이런거에 마
귀에홀리듯 속았다는것도 참 답답하고..그래도 발을완전히들이기전에 알게되서 천만다행이지만 여기 들어설때 면접까지보며 제신상에관한 서류낸게 영찝찝하네요..돈은인생공부했다치고 안받으면그만이지만 주소적은게 영꺼름직하네요..그리고 그언니들어떻게 끊어내야할까요?오늘 잠깐 만나자고 카톡도왔는데혹시 전화안받으면 집으로 오지않을까무섭네요..저 어떡하죠?넘걱정되네요..사람함부로 믿으면 안되겠다..정말무서운세상이다싶고..휴
IP : 125.181.xxx.16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천지가
    '15.12.31 8:12 A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그런식으로 접근하죠.
    과감하게 끊는 수 밖에 없어요.그동안의 정이나 체면 이런거 다 버리고 아주 냉정하게 대하셔야해요.
    찾아와도 문열어주지말고 안면몰수 하시고요 사정없이 대하세요.
    그러다보면 떨어지더라고요
    무서워하지 마세요.

  • 2. 저두요.
    '15.12.31 8:39 AM (175.223.xxx.132)

    어쩜 상황이 똑같은지요.
    신천지...거짓말도 밥멋듯이해요.
    애니어그램.ㅋ
    주4회교육.
    7만원...전 돈두 사진도 다돌려받았어요.
    신상주소 안돌려주도라구요.
    찜찜하긴한데...더이상어쩔수 없었어요.
    경찰신고한다하고서라도 끝까지 받아올껄.

    확고하게 거부의사 밝히심 뚝끊겨요.
    왜냐면...그들은 다른 또한사람을 데려가는게
    더 급하거든요.

    그후론 전 교회다닌단 사람만봐도 의심되는
    의심병걸렸고요.
    별의별 상황 장소따라 카멜레온처럼 둘러붙는 종교랍니다.
    조심하세요.

  • 3. ㅇㅇ
    '15.12.31 8:40 AM (119.64.xxx.55)

    오늘 만나면 또 설득당한다에 한표겁니다.
    인연끊을땐 단호하게..
    질질끌려 다니지 마세요.
    못당해요.남편핑계대시고 악담을 해도
    넌 짖어라.하고 끊으세요

  • 4. 구름
    '15.12.31 8:53 AM (175.223.xxx.7)

    매몰차게 대하시고 약속했다가도 계속 펑크내서 김을 세게 하세요
    저도 그런 경험했는데 우연히 반복되고 몇명이 협동해서
    그럴듯한 그물도 쳐놓곤해요
    눈치채신것만 봐도 이런 작전에서 빠져나올 능력이 되시니
    자신감 가지시고 겁 먹지 마세요
    저들의 거짓 간증이나 기적 같은 남에 관한 증언들도 믿지마세요
    기독교인들도 골치아파하는 진상 이단이고 사이비들이예요
    취업 되신거 너무 다행입니다
    저도 매몰차게 끊었는데 착하고 순하던 상대방도 한참 지난 후
    연락해 보니 저 보다 더 매몰차게 귀찮다는 듯 ᆢ작전에서
    제외되면 사람 취급도 안해주더라구요
    믿을 수 없는 돌변이었어요 ᆞ나중에 알아 보니 다니던 교회에서도
    제명되고 몇사람들 한꺼번에 교회에서 쫒겨났더군요
    신천지도 있고 그거 따라하는 그룹들도 있는데 다 사기꾼들이고
    신비주의 같은 애매한 요소를 강조해서 사람들을 현혹시켜요

  • 5. ㅈㅅㅂ
    '15.12.31 8:56 AM (110.70.xxx.205)

    다신 안 만난다 마음먹고

    그냥 카톡 받지마세요

    안보고 님이단호히하세요

    저는 방송보면 어째 저런 사이비 종교에

    속지 싶은데 의외로 그런 사람들 많더군요

  • 6. 원글
    '15.12.31 8:57 AM (183.107.xxx.220)

    윗분 돈 어떻게돌려받으셨나요?그 배우는장소에가셔서 환불받으셨는지..
    전 그장소에다시가는것도 싫고 계좌번호로불여달라할까다가 계좌번호알려주는것도 찝찝해서 망설엿거든요..사진은 나중애낸다하고 안냈는데..계좌로 보내달라해도 괜찮을까요?

  • 7. ~~
    '15.12.31 9:11 AM (116.37.xxx.99)

    저는 3주만에 알게되었는데
    돈 등본 암것도 안받았어요
    그냥 바로 끊어버렸어요
    저는 한명은 권사였는데..저이제 권사님 안봅니다
    하고 딱 끊어버렸더니
    나머지 한명은 쫄았는지 연락안오더군요

  • 8. 돌돌엄마
    '15.12.31 9:19 AM (112.149.xxx.130)

    7만원이면 그냥 적선했다 치고 잊어버리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7만원 받으려고 만나거나 연락했다가
    또 꼬여서 이상한 일 겪으면 어떡해요~
    하브루타 그게 그런 거였군요, 저도 조심해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9. 신천지나
    '15.12.31 9:31 A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한국 기독교(개신교)나 어차피 사이비인 건 마찬가진데, 겨 묻은 개가 x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네요.ㅎㅎㅎ

  • 10. 저두요
    '15.12.31 9:50 AM (175.223.xxx.132)

    돈은...그교육받으러 꼬인 언니통해 달라고 해서 받았는데...첨엔 안주고 2주끌면서 왜 교육안받으려하느냐부터...
    목사?까지 델꼬와서 설득하다가 가는길에 달라하니
    7만원현금 준비해왔는지 주고 가더군요.
    원서는 못준다하고...등본낸건 없었어요 다행히.
    밥먹고가길래..
    그돈으로 밥값내고 털고 인연 끊었어요.
    진짜 어이없어요...설득하는 말들이.
    최근엔 프라마켓에서도 판깔고 뭐팔면서 세계평화운운하며
    신상정보수집하고 있더라구요...
    가지가지해요.아주

  • 11. ??
    '15.12.31 10:16 AM (14.43.xxx.33)

    하브루타 교육법 자체는 최근에 공교육에서 주목하는 거꾸로 수업의 근간이 되는 토론식 교육법이예요.
    어떤 식으로 인원을 모집하고 교육이 이루어지는지 알 수 없지만
    하브루타 교육법 자체가 종교와 관련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수업을 위해서 교사들도 연수를 많이 받는데.... 그런식으로 악용하나보군요..ㅠㅠ

  • 12.
    '15.12.31 10:20 AM (119.196.xxx.141) - 삭제된댓글

    개신교를 좋게 보지 않지만
    사이비가 같이 묻어 가려 하는거 진짜 깨네요
    사이비 때문에 패가망신 가정파탄 얼마나 많은데

  • 13.
    '15.12.31 10:37 AM (183.96.xxx.24)

    제가다니는 교회
    대학생 자매둘이
    실습땜에 교회잘못나오고
    있을때전철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성경공부하자는데
    따라갔다가 신천지에
    빠져 부모속이고
    몰래몰래 다니다가
    얼마전엔 가출까지했어요
    착하고 성실한 애들인데....
    부모님들 매일 울어요
    신천지같은이단은
    거짓말 밥먹듯하고
    가족관계 단절시켜요
    대학생애들이 휴학하고
    알바하면서신천지에서
    시키는대로포교활동 하고 살아요
    정말 조심해야해요

  • 14. ,,,,,
    '15.12.31 10:47 AM (39.118.xxx.111)

    신천지가 다단계 기법을 쓴데요 조심해요

  • 15. 요새
    '15.12.31 10:52 AM (1.254.xxx.204)

    마트가서 카트기 밀고 장보고있는데 여자2명이서 아주친절하게 접근해오든데? 보통사람은 아니다 확감오드라구요. 그냥 아이가 이쁘믄 이쁘다하고 말것이지 오버액션해주면서 립서비스해주면서 사는아파트 묻고 ㅡㅡ 솔직히 울애 내애라 이쁜거지 객관적으로 이쁘진 않는데 ㅡㅡ 내가 어릴때 교회가면 굉장히 반갑게 여겨주고 환영받는느낌있었는데 그보다 더 한느낌요?

  • 16. 그냥
    '15.12.31 10:59 AM (1.232.xxx.217)

    끊으세요 이제 그런거 관심 다 떨어졌고 언니들도 별로 만나고 싶지 않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그리고 그 집단에 주소랑 파기요청 하시고 무단 사용시 법적책임 묻겠다고 통보해 두시고요

  • 17. 어머
    '15.12.31 12:33 PM (121.167.xxx.219)

    신천지 수법이 날로 진화하는군요
    어디 범죄수법 양성학원이라도 있나봐요

  • 18. dd
    '15.12.31 1:20 PM (218.48.xxx.147)

    전화번호 수신차단 카톡 차단하시고 혹시 집으로 찾아오거든 절대 문열어주지마세요 이주정도는 괴롭힐겁니다 다시 말섞는 순간 아무리 거절해도 들러붙어요 밖에서 우연히 마주쳐 말을 걸더라도 아는척도 안하고 얼굴도 안볼려고해야 포기해요

  • 19. 애들도
    '15.12.31 3:28 PM (211.209.xxx.138)

    요즘엔 대학생들도 남학생의 경우 여자애를 이용해서 꼬신다네요.
    뭐 배우러 가자 하는데 따라 갔는데 뭔가 이상해서 보면 신천지.

  • 20. 원글님~
    '15.12.31 3:51 PM (220.120.xxx.194)

    깊히 빠지기 전에 먼저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취업 되신것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그리고 위에 66.249님,
    개신교와 이단 종교는 완전히 구별되며 다릅니다. 그러니 '이단' 이라는 말이 붙겠지요.
    그리고 이단 종교에 대해서는 신중히 대응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기에 원글님의 글에서 나타난 걱정에 대해
    'ㅎㅎㅎ'로 비아냥 대시는 것은
    눈쌀 찌푸려집니다.

  • 21. 하브루타
    '16.1.1 12:25 AM (49.172.xxx.197)

    원글님 확실히 하브루타 교육이라 했나요?
    이건 하브루타협회에서 문제 제기 할 사안 이네요
    하브루타 까페에 사실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 22. 무섭네요.ㅜㅜ
    '16.1.1 2:14 AM (175.125.xxx.87)

    저도 아이들 교육프로그램 듣자고 권유하면 금방 들을듯 싶은데..ㅜㅜ
    하브루타 교육이 신천지 였군요..ㅜㅜ 조심해야겠어요...무섭네요.ㅜㅜ

  • 23. 하ㅇㅇ
    '16.1.1 4:51 AM (112.221.xxx.202)

    처음 두줄 읽고 아~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겠구나 감이 왔네요.
    더 들어가기 전에 알게되어 다행이네요.
    겁먹을 거 없구요. 당당하게 더이상 만나지 않겠다 하세요.
    주눅들어 있으면 더 달라붙어요.
    더 달라붙으면, 돈도 반납해달라 하시고 안그러면 경찰에 신고한다 하세요.
    또는 한기총에 너희 근거지 신고하고 이 동네 전체 교회에 알릴 거라고 건들지 말라고 하세요.

    당당하게 맞서야 아 재는 이제 피의 강물을 건넜구나 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 24. 하ㅇㅇ
    '16.1.1 4:54 AM (112.221.xxx.202)

    재네들 패턴이 저래요. 친절하게 접근하는 거..
    서울대 신입생 환영회가 성수기입니다.
    어리버리한 신입생들, 친절한 선배가 웃으며 다가와 밥도 사주고, 학교생활상담해준다며 다가갑니다.
    한학기 그렇게 투자하면 아무리 서울대 애들이라도 외로워서 그냥 신천지에 삶을 바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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