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서류 준비했어요. 너무 두렵습니다.

오늘 조회수 : 7,649
작성일 : 2015-12-31 07:07:38

남편이 원하는데로, 이혼서류 준비해 놨어요.

오늘 회사 일찍 마치고 집으로 올건데요.


그 스타일데로  사람을 무자비하게 볶아 댈것 입니다

술먹고, 새벽까지 사람을 들들 볶아대는 사람.


그런거 가지고 뭘 이혼해? 하는분이 대부분이시더군요.

당해 보지 않음 정말 미칩니다.

거기에다,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해요.

도망치려고 뛰쳐 나가다가, 뒤에서 쫓아오던 그 무서운 기억이   너무 공포스런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이혼서류처리하고, 차후 정리까지,

이 사람이  처신이 너무 무섭습니다.


능력없이 혼자 사는거 너무 두렵고 무서웠는데, 

두려워하며 남은 인생 사는거 

그만하려고,   결심했습니다.

20년 살았어요

IP : 115.139.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1 7:11 AM (121.168.xxx.134)

    오래 참으셨어요
    인생 하나뿐이에요
    님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2. ㄴㄷ
    '15.12.31 7:13 AM (223.62.xxx.39)

    힘 내세요.
    움츠러들지 말고 당당하게!
    그 새끼 님 앞에서나 힘자랑하는 찌질이예요!

  • 3. 경찰
    '15.12.31 7:13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괴릅힐땐 즉시

  • 4. 이혼소송중에
    '15.12.31 7:13 AM (115.41.xxx.7)

    피신해 있어야 합니다.

    자유하시고 행복하세요.
    자유로운 삶을 사시면 그동안 왜 참고 견뎠나 돌아보시게 될껍니다.
    참는게 능사가 아니더군요.

    꼭 승리하세요.

  • 5. 요점
    '15.12.31 7:21 AM (58.143.xxx.78)

    재산분할 잘 챙기시고
    미리 가압류를 걸던 임의처분 못하게 해야죠.
    이혼기간 안전한데 가 계세요.

  • 6. 참 술먹고
    '15.12.31 7:23 AM (58.143.xxx.78)

    볶아대는거 녹취나 몰카 찍어 증거 갖고 계세요.
    이혼 하셔야 되는 사안이죠.
    늙어 치매로 가니까

  • 7. 그동안
    '15.12.31 8:05 AM (125.239.xxx.132)

    오랫동안 잘 참으셨어요, 이젠 참지마세요.
    참고사는것도 개선의 의지가 보여야 참아주는거지 이십년동안 그랬다면 변하지않을 사람같아요.

  • 8. mmm
    '15.12.31 8:08 AM (223.62.xxx.66)

    같이 살아도 이혼과정을 거쳐도 힘든건 매한가지
    어차피 겪어야 할 과정이면 강하고 담대해지세요
    피할수 없으면 정면돌파죠
    힘내세요~~

  • 9. 화이팅입니다.
    '15.12.31 8:13 AM (61.106.xxx.11)

    제가 어릴 때 살던 동네에 술만 취하면 아내를 붙잡고 밤새도록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남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쩌다 마시는 술이라면 그나마 애교로 봐줄 수도 있는 주사였겠지만 일주일에 하루 이틀을 빼고는 매일을 마시는 술이라서 밤이면 밤마다 가위바위보를 외치는 소리가 골목에 울려퍼졌다고 합니다.
    그 부부에게는 딸이 둘이 있었는데, 나중에 듣기로는 큰 딸은 자살하고 작은 딸은 머리깍고 절로 들어갔다더군요.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행복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 10. 힘내세요
    '15.12.31 8:16 AM (14.52.xxx.6)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힘내세요. 위험하다 싶으면 법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보시고요.

  • 11. ㅇㅇ
    '15.12.31 8:32 AM (220.73.xxx.248)

    남편이 서류를 원해서 해놓았으니...
    힘들게 하는 사람을 옆에 두는 것보다 조금 외로워도
    혼자 가는게 더 낫아요.
    그리고 부부인연도 해로하면 좋지만
    짧거나 스치는 인연이 만나지기도한대요.
    힘내시고 용기있게 나아가다보면 잘살수 있을거예요

  • 12. 하늘
    '15.12.31 6:42 PM (218.39.xxx.92)

    용기가 부럽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135 가슴 오른쪽이 멍든거처럼 아픈게요... 1 ... 2016/01/25 846
522134 1층인데 어느 집에서 세탁기 돌리네요 15 1층살아요 2016/01/25 7,422
522133 이민 고민... 22 .... 2016/01/25 4,828
522132 뻥튀기 옛날과자 잔뜩먹고있는데 2 살찐여자 2016/01/25 866
522131 급질)바보 주의!!! 7 헐~~~ 2016/01/25 1,177
522130 조언좀부탁드려요 대학결정 한양대와 경희대 7 ?^^ 2016/01/25 2,009
522129 호남정치 - 상대방 뒤통수 때리기? 뒤통수 2016/01/25 375
522128 알바하러갔다가 쫒겨온 딸아이!! 56 2016/01/25 20,630
522127 [단독]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더민주 입당 8 11 2016/01/25 1,104
522126 얼어버린 감자요리해도 되나요? 1 그리 2016/01/25 895
522125 엄마랑 있고싶어 학교가기싫다는 아이, 어쩌나요~~ 15 ... 2016/01/25 2,570
522124 이 남자 대체 뭔가요..? 35 at a g.. 2016/01/25 11,475
522123 부모님 생활비 3 선샤인 2016/01/25 1,993
522122 코트가 구겨져왔는데 어찌해야하나요 4 ........ 2016/01/25 1,288
522121 정은표 아들이요 7 111 2016/01/25 5,938
522120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 영어단어 어떻게 외우게 하세요? 3 초2 되는 .. 2016/01/25 1,505
522119 '아들 학교 폭력 논란' 김병지, 학부모-담임-교장 소송 제기 12 ... 2016/01/25 4,823
522118 삼십대 중반인데 아무리 자도 졸려요 2 2016/01/25 1,330
522117 의료보험은 퇴직후 언제까지 유효한가요? 4 퇴직후 2016/01/25 2,712
522116 이휘재 연예대상 왜받은거에요? 10 ㅇㅇ 2016/01/25 3,137
522115 박근혜 '경제 법안 통과' 노인정 동원?..대리서명 의혹 엉터리서명 2016/01/25 422
522114 경제 살리기 서명운동에 알랭 드 보통과 하루키가 참여했다 세우실 2016/01/25 499
522113 아들(초5학년 남아)과 같이 볼 영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아리엘 2016/01/25 533
522112 아이폰 사파리로 82접속시 1 단아 2016/01/25 711
522111 나이든 아짐 혼자 여행 정보 부탁 8 혼자여행 2016/01/25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