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통치는 아베, “약속 어기면 한국은 끝난다”

... 조회수 : 2,512
작성일 : 2015-12-30 16:15:11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841

 

우리 공주님 결제 받고 있는건가요?

 

 

한일 양국의 위안부 문제 합의 이후 일본 아베 정권이 독주에 나서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신조 총리가 29일 기시다 후미오 외무대신에게 위안부 합의와 관련 “합의 사항의 후속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같은날 “앞으로 (한국과의 관계에서) 이 문제에 관해 일절 말하지 않는다. 다음 일한 정상회담에서도 더 언급하지 않겠다. 이는 (28일 박 대통령과의)전화 회담에서도 말해뒀다. 어제(28일)로써 모두 끝이다. 더 이상 사죄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아베가 언급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일간의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설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29일 <日 정부, “위안부 합의 법적책임 포함 않는다” 설명 방침>이란 기사에서 일본 외무상이 표명했던 ‘일본의 책임’이란 표현에 법적책임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설명에 착수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29일 기시다 외무대신이 일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일본 정부의 책임’에 대해 “한계점까지 양보했지만, 법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28일 저녁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도 “1965년 일한 청구권협정에 따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고, 이 역시 법적 책임을 부정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이날 아베 총리는 10억 엔(약 97억 원)의 출자 시점을 지켜볼 것, 광화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위한 수순과 시기를 둘러싼 양국간 조정 등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위안부 문제 합의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관심은 일단 소녀상 철거 문제로 집중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28일의 (양 외상 간)회담을 앞두고 한일 양국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막바지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때 일본 측은 한국 정부가 설립한 재단에 일본 정부가 약 10억엔을 기부하기 전에 위안부 동상이 철거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국 정부도 일본의 요구에 이해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양국 외무장관의 기자회견 이후, 이처럼 일본은 아베신조 총리를 비롯한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합의’의 성격을 규정하고 자세한 설명에 착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반면 한국측은 소녀상 철거가 조기 타결의 전제조건이었다는 일본의 적극적인 표명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며 언론사의 취재에 대해서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방어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베 총리가 “이번엔 한국 외교부 장관이 TV 카메라 앞에서 불가역적(不可逆的·돌이킬 수 없음)이라 말했고 그것을 미국이 평가한다는 절차를 밟았다” “이렇게까지 한 이상 한국이 약속을 어기면 한국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끝난다”는 식의 강경한 어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합의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태도가 이처럼 차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지난 11월2일 한일 정상회담 당시 아베 총리가 박 대통령에게 직접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었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아베 신조 총리가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 조기 타결의 조건으로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현재 재건축 공사중)에 설치 된 위안부의 피해를 상징하는 ‘소녀상’의 철거를 직접 요구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는 것이다. 이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와 박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 목표에 동의하며 외교당국간 국장급 협의 등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는데, 아베 총리가 정상 회담 전반부에 진행된 소회의 석상에서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이미 해결된 것이라는 종래의 입장을 강조하고, 덧붙여 이번 ‘협상’의 조기 타결에 있어 ‘위안부 동상 철거가 최소한도의 필요 조건이다’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녀상 철거를 직접 요구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국내 언론에서도 앞다투어 이를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한국측의 반응도 석연치 않았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간 협의내용을 상세히 밝히는 것은 자제하고자 한다”며 “우리 정부로서는 일본에서 이렇게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된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만 밝혔다. 

11월2일 정상회담 당시 아베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백악실에서 약 100분 가량 참모진 없이 단독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청와대 측이 밝힌 박 대통령의 발언은 “위안부 문제가 양국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등의 원론적 수준이다. 

반면, 이 ‘조속 해결’의 조건으로 아베 총리가 박 대통령에게 소녀상 철거를 직접 요구했다는 게 일본 정부의 설명인 것이다. 어느 쪽이 사실인지는, 향후 ‘합의’의 후속조치가 현실화되면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IP : 182.214.xxx.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5.12.30 4:21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7시간도 딜로 내건거 아닐까요

  • 2. 찰리호두맘
    '15.12.30 4:23 PM (122.43.xxx.35)

    대를이어 국민들을 돈받고 파는....ㅠㅠ

  • 3. 망신 망신
    '15.12.30 4:26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정말 저런 저질한테도 아무소리도 못하다니..

  • 4. ...
    '15.12.30 4:27 PM (119.197.xxx.61)

    그저 우린 빙다리 핫바지인거죠

  • 5. 박그네,
    '15.12.30 4:29 PM (211.194.xxx.207)

    보고 있나 !

  • 6.
    '15.12.30 4:29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궁지에 몰린 쥐,닭 국민들이 반대하면 총부리 겨눌수도 있겠네요

  • 7. ㅇㅇ
    '15.12.30 4:34 PM (223.62.xxx.40)

    협의해주는거 보고 얼마나 우습고 만만했을까요?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호구잡히면 걍 쩌리 되는데 하물며 국가대 국가에서 걍 다내줬으니 게다가 피해자가 가해자하자는대로다 하기사 어쩜 같은 가해자 입장였다면 이해도 되네요

  • 8. 진짜!!!
    '15.12.30 4:36 PM (211.196.xxx.205) - 삭제된댓글

    병신년!!!
    오기전에
    혀라도 깨물어라!!!

  • 9. ...
    '15.12.30 4:51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세월호 하나만으로도 세계수장들이 휘어잡고 흔들계획 하겠죠?

  • 10. ...
    '15.12.30 4:51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세월호 하나만으로도 세계수장들이 휘어잡고 흔들계획 하고 있겠죠?

  • 11. 제발
    '15.12.30 4:52 PM (115.41.xxx.150)

    좀 끝내줘라.

    아베

  • 12. 제발
    '15.12.30 5:03 PM (175.223.xxx.144)

    약속어길거니까 닭좀 끝내줘

  • 13. ㅎㅎㅎㅎㅎㅎ
    '15.12.30 5:21 PM (66.249.xxx.208) - 삭제된댓글

    병신년을 앞두고 참 꼴갑을 한다. 한국의 7푸니와 합의하면 끝난 것이니?ㅋㅋㅋㅋ중국,대만과는?
    더 결정적으로는 북한과는 협의 안해? 원 별 미친 아베놈을 다 보겠네.

  • 14. 죄지은 것들이
    '15.12.30 6:24 PM (211.202.xxx.240)

    더 큰소리 치네요.
    기가 막혀서

  • 15. 짜증왕짜증
    '15.12.30 6:46 PM (183.101.xxx.9)

    아베있는데다가 누가 원폭한번 더했음 좋겠네요
    예전엔 일본 민간인은 무슨죄인가싶었는데 이젠 그런맘도 싹 달아남.
    그자리에 닭도 갖다놓고싶구요
    박근혜는 도대체 왜????왜!!!!저러는거죠?
    돈도 많고 나이도많고 자식도 없는데
    도대체 뭘바라고 저러는거죠?

  • 16.
    '15.12.30 7:46 PM (211.36.xxx.221) - 삭제된댓글

    나이도 많고 자식도 없으니 앞으로 이 나라가 어찌 되든 상관 없나부죠.

  • 17. 그정도 돈은
    '15.12.30 7:50 PM (122.44.xxx.36)

    우리나라로 대단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요
    차라리 돈은 안받더라도
    진심으로 허리굽혀 사죄하는 제스처가 나을 듯 합니다.
    그까짓 100억
    부끄럽네요
    정부가 대신 드리더라도 어리석어요

  • 18. 저돈 백억
    '15.12.30 8:52 PM (183.101.xxx.9)

    저깟 백억...모금하면 안될까요
    저부터 내놓고 없던일로 하고싶네요
    극악한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아니라고 합의고 뭐고 싫다는데 왜 남이 저러나요
    우리 저돈 줘버리고 다시 사과하라 그렇게 안되나요?
    중세시대 왕도아니고 박근혜가 잘못하는건 국민이 바로잡을수있다고봐요

  • 19. ...........
    '15.12.30 9:41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악마같은..
    죽어서 영원토록 할머니들이 겪은 고통 겪어라..
    내가 저주한다.

  • 20.
    '15.12.31 8:53 AM (94.209.xxx.87) - 삭제된댓글

    참으로...우리나라가 빈민국 이였네요..저 정도 돈에...팔리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210 정려원처럼 음악나오면 바로 리듬타는 사람들 주위에 많나요?? 4 ??? 2016/02/16 2,689
528209 평생 살면서 가장 더러웠던 기억 1 슝이맘 2016/02/16 1,332
528208 치인트에서 피아노소리 4 피아노 2016/02/16 1,244
528207 대한민국 정말 무서운 나라네요 27 ㅇㅇㅇ 2016/02/16 13,987
528206 이웃집 시터 아주머니가 좀 이상한데....말해야 할까요? 53 2016/02/16 21,355
528205 5년째 사는 전세집 나갈때 복비는? 18 2016/02/16 5,163
528204 공항 2 제주도 2016/02/16 471
528203 화재로 인한 피해액이 보험금보다 많으면 어떻게 1 되나요 2016/02/16 429
528202 우리동네 손주 봐주는 젊은 할머니 장난아니네요;; 37 요즘은.. 2016/02/16 19,387
528201 울쎄라나 피부과 탄력 관리 효과 있나요? 5 피부고민 2016/02/16 6,876
528200 아이가 방금 헛것을 본것 같아요. (꿈일수도 있구요) 8 제가어찌해야.. 2016/02/16 4,123
528199 손맛좋은 식당들은 6 ㅇㅇ 2016/02/16 2,012
528198 뉴질랜드 퀸즈타운 맛집 알려주세요~ 플리즈~ 5 깔깔오리 2016/02/16 1,374
528197 다리에 피가 심하게 쏠리는데..저만 그런가요? 3 d 2016/02/16 2,460
528196 댓글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26 ㅇㅇㅇㅇ 2016/02/16 3,474
528195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트러블 나시는 분 계신가요? 4 있는여자 2016/02/16 2,186
528194 변액 유니버셜보험 가입 9년째인데요 아시는분 2 개미 2016/02/16 1,848
528193 고추간장장아찌 담글 때요.. 1 전체 2016/02/16 643
528192 목수공사후 페인트공사하신분 계세요? 이사 2016/02/16 325
528191 이번에 정시 추합 많이 안도는거 같은데... 맞나요? 10 정시 2016/02/16 3,442
528190 좋아하는 원두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원두 2016/02/16 2,231
528189 교육이란것도 편중이 심한거 같아요 3 인생 2016/02/16 919
528188 7세 여자아이 혼자 잘노나여? 8 7세맘 2016/02/16 1,091
528187 세월호67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과 만나게 되.. 11 bluebe.. 2016/02/16 346
528186 식기세척기 사면 건조대 버리나요? 8 mfip 2016/02/16 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