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책 팔려니 너무 아까워요

저만 이런가요?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15-12-30 15:35:15
아이들 어릴때 4살5살에 산책 이제 초등2학년이라

팔려고 하는데요

새책사서 깨끗하게 잘 봤어요

이젠 더 이상 보지않는것같아

나름 싼가격에 내 놓으니 바로 전화 오던데요

한편으로는 이 가격받고 팔면 뭐하나 싶어

그냥 안 팔았어요

애가 7세때 차일드 애플 책을 팔았는데

쇼파에서 그 책 다시 갖고 오라고 그렇게 울더라구요

근데 이 책들이랑 정이 든건지 팔기가 아까워요

저만 이런가요?

아이 둘 인데 제가 책을 살때 아끼고 고민하면서 나름

거금들여서 사줘서 더더욱 깨끗이 봤거든요

근데 이젠 자리가 부족해서 빼내야하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팔기가 참 아깝네요

저 왜이럴까요?

50만원주고 산 책을 5만원에 내 놓으니 곧바로 전화
오던데 너무 싼가?

차라리 오만원어치 더 볼까싶더라구요
IP : 110.70.xxx.2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0 3:38 PM (210.217.xxx.81)

    맞아요 정든물건이라 더 그렇쵸

    그래도 집이 좁다거나 아이들이 더이상 안보면 처분해야하는게 또 맞죠..

  • 2. ..
    '15.12.30 3:41 PM (223.62.xxx.5)

    임자 있을때 빨리 파심이...
    전 갖고 있다가 팔지도 못하고 고물상에 다 넘겼어요ㅠㅠ

  • 3. //
    '15.12.30 3:44 PM (222.110.xxx.76)

    여러 중고 사이트 잘 알아보세요.
    아깝더라도 그 중에서 제일 이익 보는 곳으로 넘기세요.

    책이 필요한 곳에 쓰일 거예요.

  • 4. ㅁㅁ
    '15.12.30 3:45 P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

    정작 팔고 난 후 시간 흐르면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애들 커버려서 쓰지도 않을 물건 쌓아놓고 있으니 나중엔 애물단지 밖엔 안돼요.
    팔수 있을때 정리하시고 그 돈으로 지금 필요한거 사주세요.

  • 5. ..
    '15.12.30 3:45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팔지말고 가족이나 지인 아니면 이웃에 주세요!
    팔아도 몇 푼 안될 건데요..

  • 6. 팔릴때
    '15.12.30 3:51 PM (183.100.xxx.240)

    팔아야 누군가에게 가서 쓸모가 되요.
    아깝다고 다 이고지고 못살고
    아까울때가 남에게도 가치가 있을때예요.

  • 7. ㅇㅁ
    '15.12.30 3:52 PM (211.36.xxx.235)

    몇푼안되긴요!
    개똥이네서도 이십이상가는 중고전집들 많아요
    전 거의중고로신서 동생네 물려줘요
    프뢰벨테마동화같은건 아이가 좋아해서 아직도 못주고있네요

  • 8. ㅇㅇ
    '15.12.30 3:52 PM (223.62.xxx.7)

    저도 아깝긴한데 거의 안보는책은 있으나없으나 자리만 차지해요.
    그냥 싸게라도 파세요
    아이들 책도 유행이 있어서 오래되면 헐값되더라구요
    지인한테 주면 고맙다 소리는 들어도 그래도 아깝고 본전생각나요.

  • 9. 혹시
    '15.12.30 3:54 PM (223.62.xxx.96)

    저 영어공부방 하려는 싱글인데요
    혹시 서울경기권이면 제게 넘기시면 어떠신가요?
    저는 집얻어서 인테리어 다해놓고 용기가 안나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참에 용기내어보고 싶네요
    제 스스로 답답해서 갑자기 쓴 댓글이니 부담갖진 마시고요 ^^;;
    저 아니어도 임자찾으시길 바래요
    아 그리고 아이들한테는 더 재미있고 새로운거 해주시면 금방 또 적응할거예요

  • 10.
    '15.12.30 4:05 PM (103.252.xxx.193)

    단돈 몇만원이라도 받을수있을때 처분하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 11. .
    '15.12.30 4:13 PM (124.53.xxx.106) - 삭제된댓글

    책도 시간이 너무 흐르면 구닥다리됩니다.
    껴안고 있다고 애들이 애기되서 다시볼것도아니고, 그저 욕심입니다.
    비싼집에 비싼공간에 자리만 차지할뿐..

    나중에 유행지나면 고물상에 파지로 갑니다.
    필요한 누군가가 열심히 볼겁니다.

  • 12.
    '15.12.30 4:24 PM (61.78.xxx.137)

    영어 공부방 하시련다는 분
    저도 애들 영어책 많이 있어요.
    거의 새책들도 있어요 ^^;;
    생각 있으시면 메일 주셔요~
    제가 책을 너무 좋아해서 팔려니 마음아파 미루고 있었는데
    유익하게 사용될꺼라면 폐지값만 받고 넘겨드릴께요~
    메일 주셔요~ drrabbit@naver.com 입니다~

  • 13. ...
    '15.12.30 4:32 PM (211.194.xxx.207)

    사진이라도 찍어뒀다가 예전에 너희들이 이런 책을 읽었었다고 일러주세요..

  • 14. 혹시
    '15.12.30 4:41 PM (223.62.xxx.96)

    우왕 윗님 감사드려요 !
    저 감동받았구요 ㅠ 갑자기 더 착하게 살고싶은 마음이 울끈불끈 드네요
    (메일 드렸어요~~ )

  • 15. ㅇㅇㅇ
    '15.12.30 4:46 PM (112.154.xxx.182) - 삭제된댓글

    전집은 살때는비싸게 사는데, 저도 아까워서 가지고 있을수 있는만큼 갖고 있다가, 아무래도 정리해야할거 같아서 알아보시 전집은 출판한지 7년정도 지나면 팔기는 커녕 아름다운가게에어도 가져가지 않더라구요. 주변에 어린애 있는집에 cd까지 다 그냥 줬어요. 아깝다고 가지고 있는게 능사는 아닌듯해요.

  • 16. ....
    '15.12.30 4:51 PM (211.210.xxx.30)

    저도 아까워서 아직 갖고 있어요.
    아주 어린애들 책은 그냥 친구들 주고 어린이 명작전집이나 실사판 책들은 여전히 자리 차지하고 있네요.
    저도 가끔 보고 아이들도 가끔 보더라구요. 팔아야 별거 아니라 볼만큼 보고 밖에 내 놓으려고요.
    그러면 또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가더라구요.

  • 17. 저도
    '15.12.30 6:35 PM (223.33.xxx.159)

    집에 가득 차 있는 아이 책들. 추억을 못 버리고 있네요. 둘째 기다리고 기다리며 이사하면서도 다 끌고 왔는데 ㅠㅠ 이제 의미있게 쓰일 곳으로 보내려는데 마음이 쉽게 먹어지질 않아요. 흑

  • 18. 무명
    '15.12.30 9:04 PM (175.117.xxx.15)

    그래도 파는게 나아요. 갖고있다고 보지도 않구요... 크면 크는대로 수준에 맞는 책이 있어야하고 책이 너무 많으면 읽지 않아도 책에 질린달까... 눌린달까... 저만 그러는지.

    저는 물려줄 조카들이 주르륵이라 다 물려주고 있지만
    물려줄 사람이 없으면 내가 아까울때 팔아야 팔리지 좀 오래되면 팔리지도 않고 아까운거 그냥 버려야해요

  • 19. ㅎㅎ199
    '15.12.30 10:21 PM (1.224.xxx.12)

    그만하면 오래도 갖고 있었네요.
    본전 다 뽑은 듯...
    더 갖고 있다간 낑낑대며 재활용날 내놓게ㅇ되요.

  • 20. ...
    '15.12.31 5:44 PM (175.124.xxx.169)

    네이버 중고나라 까페에 올려보세요!
    책 이름만 검색해도, 연식 상태에 따라 거래되고 있는 가격대 얼추 나와요~
    5만원보단 더 받을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162 이사를 처음 해봤는데요 5 이사초보 2016/01/01 991
514161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서명운동 1 soso 2016/01/01 360
514160 중고등학생 어머님들 저 질문있습니다. 13 드리미 2016/01/01 2,339
514159 30대중반인데 어울릴까요? 15 pp 2016/01/01 3,608
514158 오늘 어디 가서 놀면 좋을까요 인생빛나 2016/01/01 386
514157 커피를 밥솥에 넣어놨더니 사약이 돼버렸네요... 2 휴.. 2016/01/01 1,900
514156 현실적인 새해 계획 하나씩 말해봐요 5 berobe.. 2016/01/01 1,036
514155 지방에 사는데 서울에서 3주정도 머무럴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적.. 6 ... 2016/01/01 1,581
514154 우리집변기주변에서 물이 샌다고 하는데요 5 ... 2016/01/01 1,290
514153 어제 개봉한 내부자들-디오리지널 대박났네요. 12 ... 2016/01/01 5,262
514152 복직을 앞두고 있는 직장맘에게 혹시 도움될만한 팁 몇가지 18 40대 직장.. 2016/01/01 3,150
514151 프로폴리스 액상 사려고 하는데 이거 착색되나요? 1 아시는분 2016/01/01 1,060
514150 아침 10시부터 4시간동안 피아노치는 윗집.. 19 ... 2016/01/01 2,126
514149 강황 일주일 먹었어요~ 15 강황 2016/01/01 6,549
514148 동대문 새벽시장 1 블루(美~라.. 2016/01/01 1,033
514147 여자 혼자 제주도 여행하기 어떤가요 요즘? 4 dk 2016/01/01 1,879
514146 신정이나 크리스마스도 시댁과 보내야 하나요? 30 이상하다 2016/01/01 5,035
514145 박원순 시장 "소녀상의 자리가 불가역적" 1 시대 정신 2016/01/01 1,298
514144 방학에 중2 아이 매일 12시 다 되어 일어나고 딱 두끼 먹네요.. 11 ... 2016/01/01 2,171
514143 부산출발은 부산서 인천공항으로 가나요? 4 2016/01/01 908
514142 딸의 첩질 자랑하는 엄마 4 십여년전 2016/01/01 5,861
514141 카톡 - 이미 톡이 왔는데 블락시키면 1 궁금 2016/01/01 975
514140 비정규직 없는 오뚜기 전 제품, 한 장의 사진으로... 22 샬랄라 2016/01/01 6,612
514139 주의) 새해부터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임 56 쑥과 마눌 2016/01/01 8,580
514138 “권력의 민낯 들춰낸 별장 성접대, 배우들 사명감 느낀 것 같았.. 샬랄라 2016/01/0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