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보고 엄청 울었네요
제가 원래 감정이 메마른편이라 잘 울지 않는데 이것 보고는 정말 하염없이..
1킬로에 천원이었나 하는 철사줄 하나 주으려고 트럭에 뛰어드는 11살 짜리 형을 동경하며
자기도 형처럼 되고싶다고 환하게 웃고
쓰레기폐기물섬의 쓰레기 주으러 바다를 맨몸으로 헤엄쳐 건너는 형을 따라가서
덜덜덜 떨던 7살짜리 프란치스가 자꾸 생각납니다
방송 끝나고 고열로 숨졌다는데.....후......ㅠㅠㅠ
여동생 학교 보낸다고(여동생은 돈이 없어 교과서를 못사서 공부가 어려움..)
하루종일 노동일 하던 또 열몇살 먹은 남자아이도 너무 안타깝고요
학교에 들어가서 전기기술자가 되고싶다는데 평생 노동일만 하다 끝날까봐 걱정되고..
그 아이들 후원해주고 싶은데 ebs도 답답한게 저같은 사람 많더만 아무 대답이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