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아도 불안한 마음.. 다들 그러신가요?

ㅠㅠ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15-12-30 12:11:18

  학교때 부터 그랬습니다.

  범생이인듯 범생아닌듯....

  왜 그런애들있잖아요... 전교1등도 아니면서 항상 새벽부터 밤는게 까지 도서관 지키는 애들...

 반에서 1.2.등하면서 항상 전교일등을 꿈꾸는... 소심한 공부벌레..


놀고있어도 항상 공부걱정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도서관에 있어야 뭔가 제대로 살고있는것 같아서요.


지금은 전업인데 몸이 안좋아서 운동다니고 있습니다.


주3회 운동끝나고 운동오신분들이랑 차마시고 점심먹고... 하루가 다가네요.


그냥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좋을텐데... 그 놈의 이상한 버릇이 자꾸 나오네요.


혼자운동하고 그시간에 책읽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어요


혼자 운동하고 책보러다니면 약간 외롭지만 삶이 알차고

사람들과 같이 다니면 즐겁지만 삶이 허무하고..


외로움과 괴로움.. 한끝차이....

이래도 저래도 만족하지 못하는 제 성격탓인건 같은데...


다들 그런건가요? 아님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49.171.xxx.1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weq
    '15.12.30 12:19 PM (203.255.xxx.49)

    책 읽어도 뭘 공부하거나 자격증 따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그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편하거나 엄청 즐겁진 않아서 허무 한 기분이 드는거 아닌가요? 횟수를 줄여보세요

  • 2. 공감
    '15.12.30 12:20 PM (223.62.xxx.87)

    저도 공감해요. 수다떨고나면 밀려드는 공허함. 그래서 차라리 고독을 선댁했어요. 모임은 아주 가끔.ㅜㅜ

  • 3. 개미와 베짱이나
    '15.12.30 12:23 PM (14.34.xxx.210)

    강조하는 노예화에 길들이는 교육 탓이예요.
    놀땐 실컷 놀고 일하거나 내실을 다질 때는
    그것에 충실하시고,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서
    나를 만족하게 하는 삶이 되게 하세요.

  • 4. 00
    '15.12.30 12:26 PM (175.207.xxx.96)

    저도 그런 성격이긴한데 또 매일 혼자면 심심하잖아요. 번갈아가며 하세요~

  • 5. --
    '15.12.30 12:2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일을 정하고 할일을 하고 나중에 쉬십시요.

  • 6. ..
    '15.12.30 12:28 PM (175.118.xxx.50)

    아뇨 저도 그래요, 저도 그리고 현실을 알았어요. 이게 정상은 아닌거구나, 뭔가 잠깐의 휴식이 휴식아닌 죄인과 같은 맘을 갖는게 정상일까? 여유를 즐길 줄 모르는 , 늘 바지런하고 늘 최고여야하고 늘 무언가 생산적인것만을 해야하는 한국인의 고질병 같은거에요.. 전업주부랑 일하는가장이랑 입장차이가 늘 존재하는 이유도 약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봐요..

  • 7. ...
    '15.12.30 12:28 PM (183.101.xxx.235)

    저도 뭔가 혼자 공부하고 시간을 계획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괴로운 사람인데 요즘들어 느낀건 책보다 그런 소소한 일상의 대화속에서 더 인생의 진리를 깨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물론 소통이 되는 사람들이라면요.

  • 8. ...
    '15.12.30 12:49 PM (58.146.xxx.43)

    주3회 운동후 차마시고 수다떠는거..
    그러다보면 하루가 다가는것
    사실 힘들지않나요.
    저는 그렇던데요.

    책안읽어도 그냥 쉬고싶네요.
    주1회도 정기적이면 저는 힘들었어요.

  • 9. 맘이
    '15.12.30 1:05 PM (14.54.xxx.157)

    마음이 교만이 차서 그래요

    난 너희들과 다른데
    이럴내가 아닌데 여기서 시간낭비할게 아닌데
    난 특별한데

    그대표가 조혜련이에요
    항상보면 불만에 차있죠

    겸손하게사세요

  • 10. ..
    '15.12.30 1:33 PM (14.38.xxx.247)

    맘편한대로 하세요~
    몇개월은 함께하다가.. 어울려다니는게 지치면 혼자 뭔가를 배워보다가..
    저야 어울려다니는게 좀 의미없게 느껴져서
    친한친구..만나던 사람만 만나는게 좋거든요.
    남는시간에 뒹굴거리더라도..
    무리지어다니는건 전 안맞다는..

  • 11. 주1회 정도가 좋지
    '15.12.30 1:56 PM (210.180.xxx.195)

    주 3회면 저도 피곤할 것 같네요. 사람들이 좋으시면 횟수를 줄여보세요. 뭔가 일이 생겼다 하시고요...그 분들과 뭔가 맞지 않아서 피곤할 수도 있어요. 아예 만나지 않는 것도 방법이지요.

  • 12. 저도그래요
    '15.12.30 2:25 PM (125.182.xxx.27)

    집중력이떨어져서그런것같아요
    마음 흩트러져서
    마음 다잡아서 내년엔 열심히살아 좋은결과만들어보아요 ^^

  • 13.
    '15.12.30 3:20 PM (223.62.xxx.57)

    저위에 교만이 차있다네 ㅋㅋ
    할일없이 매일 모임만드는 족속중 하나인가?
    자기들 일없이 모여수다떨고
    모임에 안들오고 혼자다니면 뒤에서 교만하다고
    자기들 무시한다고 흉보는 인간
    말로만들었는데 진짜있네

  • 14. 원글
    '15.12.30 3:47 PM (180.230.xxx.194)

    저도 다른 분들 무시하는 마음 없어요
    그냥 내 마음이 허할뿐 ㅠㅠ
    사람은 자기의 잣대로 남도 평가하는 편협함과 몇가지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게 되네요

  • 15. 끝까지교만
    '15.12.30 6:36 PM (14.54.xxx.157)

    모임하느니 착읽는게 낫다는게
    교만한거에요
    그사람들을 개무시하는

    그사람들도 다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539 이런 중고차 어떤가요? 3 살까 말까 2016/06/06 1,025
564538 수유부입니다 영양가 있고 만들어두고 먹을 수 있는 한그릇음식 추.. 4 영양 2016/06/06 1,353
564537 출산 예정일 이주 남았는데 태동이 아플 정도로 심해요 3 순풍 2016/06/06 1,449
564536 불륜하는 직장동료 측은하게 앉아있네요. 26 ㅎㅎ 2016/06/06 29,430
564535 수리취떡이 너무 질겨요 1 수리취 2016/06/06 1,096
564534 무인양품 리클라이너 편안한가요?? 1 코코 2016/06/06 3,476
564533 속궁합 질문)몇일전에 아궁이란 프로그램에서 바람이 주제로 나왔어.. 6 ^^ 2016/06/06 8,375
564532 이세이 미야케 티셔츠는 1 ㅇㅇ 2016/06/06 1,945
564531 화학과 대학원가는것 어떤가요? 25 영우맘 2016/06/06 9,607
564530 수학과외쌤이 시강하러 오늘오시는데 아들점수를 미리 알려드릴까요?.. 8 중3아들맘 2016/06/06 2,035
564529 곡성 보고나면 매우 찜찜하다던데 중2가 봐도 될만한 내용인가요 12 . 2016/06/06 2,970
564528 서울메트로 본부장 2명·감사 이르면 내일 사표수리 샬랄라 2016/06/06 648
564527 재방 보다 열 받네요 오해영 2016/06/06 1,235
564526 시댁이랑 여행가면 가슴에 돌덩이 yy 2016/06/06 1,759
564525 빕스의 나시고래볶음밥 만들어 보신분? 4 레시피좀~ 2016/06/06 2,037
564524 남자양말 목없는 양말 있나요? 4 모모 2016/06/06 1,232
564523 주인공 얼굴이 있나요? 5 메인 2016/06/06 2,134
564522 20대 후반, 진로 직업선택 문제 좀 봐주세요.. 2 소녀 2016/06/06 1,808
564521 펌) 귀신보는 친구 이야기 8 ... 2016/06/06 7,240
564520 6.7세 나 초등저학년 아이들 교육정보 어디서 보나요 ..... 2016/06/06 619
564519 린넨(마) 쟈켓 세탁 방법 조언구해요. 2 휴일엔 빨래.. 2016/06/06 3,232
564518 백선생 소파빵 후기 9 ... 2016/06/06 7,069
564517 10년 기다림 끝에 돌아온 안내견... 풍금이 10 인간과 동물.. 2016/06/06 2,853
564516 30대 초반에 모아둔 돈이 전혀 없는 여자. 일반적인가요? 20 2016/06/06 14,608
564515 요샌 중학생들 화장하는 거 학교에서 안잡나봐요. 52 .. 2016/06/06 7,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