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아도 불안한 마음.. 다들 그러신가요?

ㅠㅠ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15-12-30 12:11:18

  학교때 부터 그랬습니다.

  범생이인듯 범생아닌듯....

  왜 그런애들있잖아요... 전교1등도 아니면서 항상 새벽부터 밤는게 까지 도서관 지키는 애들...

 반에서 1.2.등하면서 항상 전교일등을 꿈꾸는... 소심한 공부벌레..


놀고있어도 항상 공부걱정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도서관에 있어야 뭔가 제대로 살고있는것 같아서요.


지금은 전업인데 몸이 안좋아서 운동다니고 있습니다.


주3회 운동끝나고 운동오신분들이랑 차마시고 점심먹고... 하루가 다가네요.


그냥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좋을텐데... 그 놈의 이상한 버릇이 자꾸 나오네요.


혼자운동하고 그시간에 책읽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어요


혼자 운동하고 책보러다니면 약간 외롭지만 삶이 알차고

사람들과 같이 다니면 즐겁지만 삶이 허무하고..


외로움과 괴로움.. 한끝차이....

이래도 저래도 만족하지 못하는 제 성격탓인건 같은데...


다들 그런건가요? 아님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49.171.xxx.1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weq
    '15.12.30 12:19 PM (203.255.xxx.49)

    책 읽어도 뭘 공부하거나 자격증 따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그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편하거나 엄청 즐겁진 않아서 허무 한 기분이 드는거 아닌가요? 횟수를 줄여보세요

  • 2. 공감
    '15.12.30 12:20 PM (223.62.xxx.87)

    저도 공감해요. 수다떨고나면 밀려드는 공허함. 그래서 차라리 고독을 선댁했어요. 모임은 아주 가끔.ㅜㅜ

  • 3. 개미와 베짱이나
    '15.12.30 12:23 PM (14.34.xxx.210)

    강조하는 노예화에 길들이는 교육 탓이예요.
    놀땐 실컷 놀고 일하거나 내실을 다질 때는
    그것에 충실하시고,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여서
    나를 만족하게 하는 삶이 되게 하세요.

  • 4. 00
    '15.12.30 12:26 PM (175.207.xxx.96)

    저도 그런 성격이긴한데 또 매일 혼자면 심심하잖아요. 번갈아가며 하세요~

  • 5. --
    '15.12.30 12:2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일을 정하고 할일을 하고 나중에 쉬십시요.

  • 6. ..
    '15.12.30 12:28 PM (175.118.xxx.50)

    아뇨 저도 그래요, 저도 그리고 현실을 알았어요. 이게 정상은 아닌거구나, 뭔가 잠깐의 휴식이 휴식아닌 죄인과 같은 맘을 갖는게 정상일까? 여유를 즐길 줄 모르는 , 늘 바지런하고 늘 최고여야하고 늘 무언가 생산적인것만을 해야하는 한국인의 고질병 같은거에요.. 전업주부랑 일하는가장이랑 입장차이가 늘 존재하는 이유도 약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봐요..

  • 7. ...
    '15.12.30 12:28 PM (183.101.xxx.235)

    저도 뭔가 혼자 공부하고 시간을 계획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괴로운 사람인데 요즘들어 느낀건 책보다 그런 소소한 일상의 대화속에서 더 인생의 진리를 깨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물론 소통이 되는 사람들이라면요.

  • 8. ...
    '15.12.30 12:49 PM (58.146.xxx.43)

    주3회 운동후 차마시고 수다떠는거..
    그러다보면 하루가 다가는것
    사실 힘들지않나요.
    저는 그렇던데요.

    책안읽어도 그냥 쉬고싶네요.
    주1회도 정기적이면 저는 힘들었어요.

  • 9. 맘이
    '15.12.30 1:05 PM (14.54.xxx.157)

    마음이 교만이 차서 그래요

    난 너희들과 다른데
    이럴내가 아닌데 여기서 시간낭비할게 아닌데
    난 특별한데

    그대표가 조혜련이에요
    항상보면 불만에 차있죠

    겸손하게사세요

  • 10. ..
    '15.12.30 1:33 PM (14.38.xxx.247)

    맘편한대로 하세요~
    몇개월은 함께하다가.. 어울려다니는게 지치면 혼자 뭔가를 배워보다가..
    저야 어울려다니는게 좀 의미없게 느껴져서
    친한친구..만나던 사람만 만나는게 좋거든요.
    남는시간에 뒹굴거리더라도..
    무리지어다니는건 전 안맞다는..

  • 11. 주1회 정도가 좋지
    '15.12.30 1:56 PM (210.180.xxx.195)

    주 3회면 저도 피곤할 것 같네요. 사람들이 좋으시면 횟수를 줄여보세요. 뭔가 일이 생겼다 하시고요...그 분들과 뭔가 맞지 않아서 피곤할 수도 있어요. 아예 만나지 않는 것도 방법이지요.

  • 12. 저도그래요
    '15.12.30 2:25 PM (125.182.xxx.27)

    집중력이떨어져서그런것같아요
    마음 흩트러져서
    마음 다잡아서 내년엔 열심히살아 좋은결과만들어보아요 ^^

  • 13.
    '15.12.30 3:20 PM (223.62.xxx.57)

    저위에 교만이 차있다네 ㅋㅋ
    할일없이 매일 모임만드는 족속중 하나인가?
    자기들 일없이 모여수다떨고
    모임에 안들오고 혼자다니면 뒤에서 교만하다고
    자기들 무시한다고 흉보는 인간
    말로만들었는데 진짜있네

  • 14. 원글
    '15.12.30 3:47 PM (180.230.xxx.194)

    저도 다른 분들 무시하는 마음 없어요
    그냥 내 마음이 허할뿐 ㅠㅠ
    사람은 자기의 잣대로 남도 평가하는 편협함과 몇가지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 시키는 오류를 범하게 되네요

  • 15. 끝까지교만
    '15.12.30 6:36 PM (14.54.xxx.157)

    모임하느니 착읽는게 낫다는게
    교만한거에요
    그사람들을 개무시하는

    그사람들도 다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361 집에 있는 카놀라유 버려야 할까요 3 치즈생쥐 2016/01/02 3,469
514360 사운드오브뮤직 끝에 어떻게 된건가요? 7 굴욕협상 2016/01/02 2,175
514359 살짝튀긴 새똥님블로그 1 수현 2016/01/02 3,270
514358 부담스러운 편의점 아저씨 16 mmm 2016/01/02 6,351
514357 어떤애와 같은반이 안되게 해 달라고 부탁하려면 13 중학교 2016/01/02 3,371
514356 보일러 몇 도로 맞춰 놓고 사시나요 44 . 2016/01/02 8,544
514355 잠이 안오네여.. 12 하늘 2016/01/02 1,462
514354 인천 송도 가구당 소득이 강남보다 높다는 통계, 이거 믿을수 있.. 14 마법가 2016/01/02 5,361
514353 몸의 털 나이 들어도 검게 유지하는 법 있을까요? 9 가나요? 2016/01/02 3,443
514352 30대 비정규직 사윗감, 결혼시켜도 될까요? 47 혼사고민 2016/01/02 8,683
514351 최태원·노소영 SK회장 부부, 새해 차례에 함께 참석 39 .... 2016/01/02 19,790
514350 남편의반찬투정 13 삼시세끼 2016/01/02 2,491
514349 개밥주는남자에 나오는 개들 너무 귀엽네요 ㅜㅜ 6 .. 2016/01/02 2,563
514348 키냐, 공부냐... 그것이 문제ㅠㅠ 33 야밤의 고민.. 2016/01/02 4,762
514347 초1아들...숙제,공부를 너무 싫어해요 6 엄마 2016/01/02 1,509
514346 꿀.. 어디서 사 드세요? 2 ,, 2016/01/02 966
514345 통신사 포인트 카드 새해 되면 번호가 바뀌나요? 1 ^^ 2016/01/02 787
514344 아이들은 엄마머릴 닮는다? 49 .. 2016/01/02 9,979
514343 나이드니..배란통이요.. 9 ㅠ.ㅠ 2016/01/02 3,746
514342 대형마트 실내온도 5 Q 2016/01/02 1,231
514341 애슐리도 스테이크 남은거 포장해주나요? 1 기념일스테이.. 2016/01/01 1,134
514340 이 브랜드 혹시알수있을까요 3 2016/01/01 865
514339 나약한 남편, 시부모님께 하소연해도 될까요? 18 새해 2016/01/01 3,777
514338 자궁경부암의 전단계는 뭔가요? 14 궁금이 2016/01/01 7,094
514337 마른오징어 더 맛있게 먹을수 있는 팁 가르쳐 드릴께요 10 야밤에 맥주.. 2016/01/01 4,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