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서.. 결국 한마디하고 말았네요.

저기 조회수 : 5,456
작성일 : 2015-12-30 11:17:28
참 힘든 타이밍에 밥 먹자는 옆부서 동료.
수시원서 다음날
수시 발표즈음
수능 다음날 등등

두번은 먹고 한번은 내가 맘이 그렇다고 거절
그때마다 슬쩍 떠봅니다. 어디어디 썼어? 발표난데 없어?
그리고 어제도 전화왔어요.
다음에 보자하니 또 묻습니다.
어디어디 썼어?

늘 살피듯이 떠보는 그녀
어제는 결국 한마디했어요.

저기
니가 몰라서 그러는거 같은데 그런거 묻는거 아니야.
다른 수험생 엄마한테도 물어보지마.

아직 아이가 중등이라 모르는거겠죠?
저도 과거에 실수한적 없는지 생각하게 만드네요.





IP : 39.7.xxx.1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30 11:18 AM (223.62.xxx.105)

    경박한 호기심.

  • 2. ㅠㅠ
    '15.12.30 11:19 AM (121.131.xxx.38)

    사회 생활 하는 사람이 설마 모르고 그러겠습니까?
    알면서도 일부러 그러는 거예요.

  • 3. 토닥토닥
    '15.12.30 11:19 AM (223.33.xxx.108)

    위로 드립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 4. 이또한지나가
    '15.12.30 11:20 AM (119.70.xxx.59)

    나중네 고대로 돌려주세요. 진짜.못됐네요. 말그대로.천박한.호기심...같이.애 키우면서 그러고싶나. 좋은 소식있음.어련히.말할까... 이번에.재학생들 수능.잘 못봐.심난한.집 많던데 ..힘내세요

  • 5. qs
    '15.12.30 11:21 AM (123.109.xxx.88)

    그런 사람들
    명문대 합격했다 하면 시기 질투하고
    그러지 않다면 조롱하고 그럴 거에요.
    씁쓸한 이야기에요.

  • 6. ..
    '15.12.30 11:28 AM (115.140.xxx.182)

    그때의 마음 모를수가 없죠
    애가 아니라 본인이 입시를 겪어봤는데
    참 몹쓸 호기심입니다

  • 7. ..
    '15.12.30 11:36 AM (59.14.xxx.113)

    주변에서 애나 엄마 가만히 내버려 두는게 좋아요,
    누가 아는척 위로해주는것도 귀찮아요

  • 8. ...
    '15.12.30 11:39 AM (121.157.xxx.2)

    묵묵히 기다려 주고 지켜봐 주는게 도와준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재수한다고 등골 브레이커라고 하지를 않나 업무상 실수를 지적했더니 나중에 밥 먹으며
    아이가 시험 못봐서 그러냐고..허허
    우리 아이 시험 아주 잘봤다고,본인 실수 다른곳으로 화살 돌리지 말고 똑바로 하라고 한소리 했네요.

  • 9.
    '15.12.30 12:42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진짜 더럽게 예의도없는사람들이죠? 그런부류가 좋은곳갔다하면 제일배아파하고 그때부터 더이상 묻지않을 부류예요

  • 10. 에효
    '15.12.30 12:56 PM (126.205.xxx.142)

    그냥 관심일수도 있죠
    중딩엄마면 솔직히 큰 관심도 없어요
    그냥 배려 차원에서 물어본거예요
    아무것도 안 물어보면 그것도 또 기분나빠하더라구요
    우리애가 별볼일없고 망한거 같아서
    안 물어보나 하면서요

    한마디 한건 잘하셨어요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지 그러셨어요
    진짜 몰라서 그럴수도 있으니까
    물어보는거 아니라고 한건 잘한거같아요

    근데 물어봐주길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아요 .. 헷갈려요

  • 11. ..
    '15.12.30 1:24 PM (114.200.xxx.65)

    중딩맘이면 솔직히 가슴으로 팍 와닿지 않아서 그냥 물어보는거일수 있어요
    친한 마음에 물어보는건데 그게 상대방에서 부담이고 힘든 상황이라는걸 모르는거예요
    본인이 그 시기를 겪어봐야 알죠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본인도 곧 겪을텐데요 뭘...

  • 12. ...
    '15.12.30 1:32 PM (175.117.xxx.153)

    더한 사람들 봤어요 수능시험보ㅗ고 와서 답 맞추고 있는데 오후 6시 반에 전화와서 잘봤냐고 물어보고...

  • 13. ㅇㄹ
    '15.12.30 1:35 PM (128.134.xxx.85) - 삭제된댓글

    저의 아이 수능본날 저녁 들달같이 전화와서 과목별 점수 시시콜콜 물어보던 동서 자기 아이 수능 망쳤는지 전화도 안받고 재수 하고 또 전화 안받더군요. 4년전 유명 자사고 들어갔다고 뻐기더만...
    다 자기가 그 상황 되어 봐야 아는가봐요.

  • 14. ㅇㄹ
    '15.12.30 1:35 PM (128.134.xxx.85)

    저의 아이 수능본날 저녁 득달같이 전화와서 과목별 점수 시시콜콜 물어보던 동서 자기 아이 수능 망쳤는지 전화도 안받고 재수 하고 또 전화 안받더군요. 4년전 유명 자사고 들어갔다고 뻐기더만...
    다 자기가 그 상황 되어 봐야 아는가봐요.

  • 15. 원글
    '15.12.30 1:45 PM (211.246.xxx.141)

    네..
    솔직히 한 몇개월동안 안보고 싶지만 몰라서 그런거라 생각하려구요.
    얄밉게 살피던 표정이 자꾸 생각나지만요.

    그녀와 말을 하다보면 가끔 같이 공감해주는게 아닌 구경꾼으로 어머 어떻하니 하는게 느껴지곤 해요.
    멍청하게 빗장관리 못하는 제 탓이에요.
    앞으로 주의해야죠.

  • 16. ...
    '15.12.30 2:00 PM (223.62.xxx.205)

    그래서 128님도 똑같이 전화하신거에요?
    아휴~

  • 17. 은현이
    '15.12.30 2:29 PM (112.109.xxx.249)

    자꾸 물어보는 동료분은 너무 예의가 없네요. 근데
    친척들 간에는 그게 참 애매 하더군요.
    저도 큰아이 입시를 치뤄 봤으니 애닮는 마음을 알어서 남들에게는 절대 물어보지 않아요.
    조카셋이 이번 입시를 치뤘는데 안물어 보자니 너무 관심이 없는것 같고 물어보자니 속보이는 관심 같아서 입장이 난처 하더라구요.
    그래도 .말나오기 전까진 이야기 안할려구요.
    두명은 수시 합격했단 소식 들었는데 한명은 어직 연락이없네요.
    저도 내년에 수능 보는 둘째가 있어 부모들 맘을 어찌 모르겠어요.

  • 18. ㅇㄹ
    '15.12.30 3:45 PM (128.134.xxx.85)

    현역때는
    여기82서도 물어봤지만
    안물어보는것도 관심없는걸로 생각할까봐 전화 한번 해보고 안받아서 그만뒀구요
    재수한 해에는 시어머니가 전화했었는데 아무도 전화하지 말라고 동서가 그래서 안했어요.
    결국 또 했어도 안받았을꺼란 얘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263 강아지 죽으면 힘드니 키우지말란 친구 24 질문 2015/12/30 4,968
513262 황성주 이롬생식 좋나요? 1 궁금이 2015/12/30 4,264
513261 만두속에 넣을 고기 볶나요 그냥 생고기 쓰나요?? 14 도와주세요 .. 2015/12/30 3,764
513260 예비고1, 과외 안할 때 부모에게 교사가 양해 구하지 않는건가요.. 2 처음인데요 2015/12/30 786
513259 옆집이랑 구구단을 할 정도로 소음이 들리는 이 아파트가 어디죠?.. 2 층간소음 2015/12/30 1,449
513258 80년대 후반 학번 분들 - 학력고사 언제 봤는지 기억나세요? 12 궁금 2015/12/30 1,313
513257 문의)제가 비과세장기저축상품을 보험회사에 가입했는데요.. 1 .. 2015/12/30 447
513256 피아노팔고싶은데 4 팔고 2015/12/30 1,216
513255 이번 위안부 굴욕 협상 보다 더 굴욕적인일이 줄줄이 나올꺼에요 4 ff 2015/12/30 609
513254 홍준표 "영화 '내부자들', 사회리더 파렴치한 취급&q.. 6 샬랄라 2015/12/30 1,260
513253 시집 잘갔다는 게 부잣집에 시집갔다는 거에요? 19 시집 2015/12/30 5,866
513252 어리굴젓 담아드시는분 2 .. 2015/12/30 888
513251 노소영의 돈 8 이런 국민 2015/12/30 5,041
513250 요양들어가는 신부님들은 어디로 가시나요? 1 궁금이 2015/12/30 1,308
513249 중학교 배정 주소지 의논 드려요 2 Wxcv 2015/12/30 1,175
513248 비위약하신불 클릭금지) 비염때문에.. 누런 콧물좀 봐주세요.. 6 blueu 2015/12/30 1,752
513247 에스프레소의 맛에 퐁당 빠졌어요~그래서 질문요^^ 3 아이러브커피.. 2015/12/30 1,107
513246 코스트코에서 큰 베개속을 샀는데 큰베개커버는 어디서 .. 1 큰 베개커버.. 2015/12/30 960
513245 천국의 아이들...에휴.. 3 ... 2015/12/30 885
513244 힐러리는 그 좋은 머리로 아이비리그를 17 ㅇㅇ 2015/12/30 4,371
513243 가계부 쓰면 정말 돈 절약이 되나요??? 17 정말 2015/12/30 5,419
513242 오리털파카에 붙은 모자털(인조) 세탁해도 될까요? 1 세탁 2015/12/30 1,281
513241 침구청소기, 김치냉장고, 가스 건조기 중 하나만 고른다면? 7 고민중 2015/12/30 1,602
513240 이제까지 생기부 망쳤는데 회복가능할까요?(특목고 지원합니다) 13 예비중3 2015/12/30 3,557
513239 오목교역 주변에서 인천공항 가는 버스있나요? 3 질 모겠어서.. 2015/12/3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