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둥거리는딸밥달라안아달라과일달라

어케요?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15-12-30 03:31:16
딸애가 하루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빈둥거려요
무슨 알바 나가는 것도 없고
공부도 안 하고 자기개발도 없고
친구 만나러 나가는 거 조금

해외에서 오래 살다 대학에 진학해서 아직 서울이 낯썰고 친구도 많지 않지만
학교 공부만 최소한 하고
시험기간에만 좀 집중

하루종일 컴터만 보면 좀이 쑤시지 않나요?
밥 달라 과일 달라
시중을 ...고3도 아니고...
아직도 지가 극대접을 받는 줄 알고

오늘부터 쇼파에서 컴터 못 하게 했어요
중국어라도 하라고 인강등록 해 준것도 안보고 ...
컴터속에서 페북으로 채팅하고 방송보는 게 다인

컴터밖에 모르는 그냥 조금 범생이인 딸

시야를 넓혔으면 좋겠어요
IP : 188.122.xxx.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30 3:40 AM (121.165.xxx.91)

    이제 대학들어갈 딸이 꼭 그렇습니다ㅠ
    수능끝나고 얼마안지나 수시합격하고 여태
    몇주째 그렇게 빈둥거리며 엄마만쳐다보며
    집안에만있어요
    이삼주는 참아주겠더니 슬슬 저도 답답해져서
    운동등록해 배우래도싫다 면허도 따야하는데
    하면서도 귀찮다며 안움직이는거 봐내자니
    언제또 이렇게 늘어지겠냐 하면서도
    좀 답답하네요

  • 2. 원글
    '15.12.30 4:28 AM (188.122.xxx.55)

    제가 나가는 수 밖에 없을듯 해요
    이럴때 직장맘들이 부럽네요
    국이나 하나 끓여놓고
    도서관이던 문화센터든 나가 있어야 겠어요

  • 3. ...
    '15.12.30 4:38 AM (175.118.xxx.50)

    다들 그렇게 부대끼면 불편한거군요... 저는 딸의 입장인데 요새 취업이 어려워서 면접보고오면 기운빠지고 그럽니다 ㅠㅠ

  • 4. ...
    '15.12.30 4:43 AM (61.254.xxx.53)

    아이들이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몰라서 그래요.
    우리는 인생을 살아봐서 시간이 아깝다는 것도 알고
    지나간 시간은 되돌이키기 어렵다는 거도 알지만
    그 아이들은 아직 어리니까 시간이 한정없이 남아도는 듯 느껴지겠죠.

    제가 아는 분도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는 딸때문에 비슷한 고민하다가
    싫다는 아이 억지로 끌고 3일 동안 제주도 올레길 같이 걷고 왔대요.
    맛있는 거 듬뿍듬뿍 사 먹여 가며.
    같이 걷고오면 딸이이가 원하는 거 하나 들어준다고 약속까지 하고 다녀왔는데
    처음 걸을 때는 힘들다, 죽겠다 그러던 딸아이가 나중에는 더 좋아하더래요.
    둘이 느긋하게 걸으며 경치도 보고 이야기도 하고 간식도 먹고...그러면서
    엄마 속마음도 털어놓고, 나중에는 딸아이도 속마음 얘기하면서 같이 잠깐 울기도 하고...

    그 뒤로는 엄마가 좋은 걷기 코스 알아내서 주말에라도 잠깐 걸으러 가자고 하면
    별로 싫은 내색 안하고 같이 잘 다닌다고 하네요.

  • 5. 원글
    '15.12.30 4:50 AM (188.122.xxx.55)

    취준생들 어려운거야 압니다.
    무슨 고3때 대접을 그냥 평생 쭉 받는줄 아는 조금은 생각이 없는 비활동적인 딸이 답답한거죠.
    뭘 좀 찾아서 보람차게 보낼려고 하기보다는
    친구들 만나 맛집 다녀오는게 고작인 딸이

    스스로 애써 찾는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자기는 잘 하는게 없다는 말만 하고 노력하지 않는
    그냥 위로만 받고 그 위로로 타협하고 안주할려는 딸이 좀...

    컴터가 바보를 양산하네요

  • 6. 원글
    '15.12.30 4:57 AM (188.122.xxx.55)

    제주 올레길 좋은 아이디어 주셔서 고마워요
    저두 딸이랑 다녀와야 겠어요
    아까운 시간을 쓸줄 모르는 딸이 답답해요 ...

    요즘 사이가 안 좋은데
    같이 갈려고 하지 않을것 같아요..

  • 7. ㅇㅇㅇ
    '15.12.30 5:44 A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근데 이게 그리 문제인가요?
    저희 딸아이도 뭐 원글님 따님보다 한가지 더 하는건 주말에 과외 하는 학생 하나 더 가르치는것밖에 없어요.
    학기중엔 정말 공부 열심히 하더니 방학하면서는 책 안보더군요.
    낮에는 방에서 못봤던 드라마 영화도 보면서 시간 보내는것 같던데요.
    친구는 가끔 만나러 나가고..
    밥은 하루에 한끼 정도 제가 차려줍니다. (아침)
    그럼 매일 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하는게 좋나요...
    어차피 개강하면 또 죽으나 사나 공부하고 학교 다니느라 힘들것 같은데요..

  • 8. ㅇㅇㅇ
    '15.12.30 5:45 A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근데 이게 그리 문제인가요?
    저희 딸아이도 대학1학년인데, 뭐 원글님 따님보다 한가지 더 하는건 주말에 과외 하는 것밖에 없어요.
    학기중엔 정말 공부 열심히 하더니 방학하면서는 책 안보더군요.
    낮에는 방에서 못봤던 드라마 영화도 보면서 시간 보내는것 같던데요.
    친구는 가끔 만나러 나가고..
    밥은 하루에 한끼 정도 제가 차려줍니다. (아침)
    그럼 매일 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하는게 좋나요...
    어차피 개강하면 또 죽으나 사나 공부하고 학교 다니느라 힘들것 같은데요..

  • 9. ㅇㅇㅇ
    '15.12.30 5:46 AM (211.237.xxx.105)

    근데 이게 그리 문제인가요?
    저희 딸아이도 대학1학년인데, 뭐 원글님 따님보다 한가지 더 하는건 주말에 과외 하는 것밖에 없어요.
    학기중엔 정말 공부 열심히 하더니 방학하면서는 책 안보더군요.
    자기방에서 그동안 못봤던 드라마 영화 보면서 시간 보내는것 같던데요.
    친구는 가끔 만나러 나가고..
    밥은 하루에 한끼 정도 제가 차려줍니다. (아침)
    그럼 매일 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하는게 좋나요...
    어차피 개강하면 또 죽으나 사나 공부하고 학교 다니느라 힘들것 같은데요..

  • 10. 어이
    '15.12.30 6:17 AM (223.62.xxx.10)

    우리나라 전업 주부들 참. 자기들은 있는대로 빈둥거리면서 남들이 빈둥거리는 꼴은 못 보네요. 할 일이라고는 도서관 문화센터 들락거리는 거 외엔 없으면서. 엄마가 나가서 돈을 벌든가 운동을 하든가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 자식이 따라하죠. 자식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 11. 평생
    '15.12.30 7:03 AM (122.42.xxx.166)

    그리 엄마 믿고 빈둥거릴 수 있는 시기가 얼마나 될 것 같나요.
    내가 너무 치열한 20대를 보내서 그런지
    좀 걍 냅둬봐요....라고 말하고 싶네요 ㅋ

  • 12. 어이님은
    '15.12.30 9:18 AM (183.100.xxx.232)

    아침을 잘못드셨는지 말뽄새가 왜 그러신지
    님 자녀도 엄마 닮아서 말 싹퉁바가지 없이 하는 건 잘하겠어요

  • 13. ...
    '15.12.30 9:29 AM (223.62.xxx.35)

    에미밥 못먹어보고 크면
    저런 뻘글이나 쓰는 충이 되는겁니다.
    어이~
    꺼져!

  • 14. 아이구
    '15.12.30 11:53 AM (220.76.xxx.30)

    원글님 글좀 띄어쓰세요 딸이 엄마 닮앗나 읽기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342 부부싸움시 5 ........ 2016/06/05 2,008
564341 신안 쓰레기들 행적 기사떴네요. 28 토나옴 2016/06/05 21,398
564340 오이지 방법 좀 봐주세요 16 ... 2016/06/05 3,258
564339 02APR16M2 뜻 질문 2016/06/05 810
564338 노란얼굴에 어울리는 옷 5 옐로우 2016/06/05 3,522
564337 한낮에 맨얼굴로 나갔다오니 아파요 ㅠ 5 샹들리에 2016/06/05 2,368
564336 화장실 꿈 뭐지.. 2016/06/05 803
564335 회사일에 육아에 남편 가게일까지..슈퍼우먼 4 워킹맘 2016/06/05 1,269
564334 이희은닷컴 이거 광고예요? 1 거참 2016/06/05 2,076
564333 셀카 자주 찍는 남자.. 3 ㅣㅣㅣ 2016/06/05 1,801
564332 중학국어문제 하나 여쭤보고 싶어요... 5 밍키 2016/06/05 934
564331 식당에 가지무침이 나왔는데요 이렇게는 어떻게 만드나요? 21 맛있어 2016/06/05 7,093
564330 속눈섭올리는 뷰러 추천해주세요 6 뷰러 2016/06/05 2,394
564329 새마을금고 2 남동생으 여.. 2016/06/05 1,321
564328 디어마이프렌즈 너무 좋은데 24 hap 2016/06/05 6,302
564327 오늘 음악대장을 더원이 이긴다는 스포있던데 34 성추행범? 2016/06/05 13,975
564326 에 다들 뭐해 드세요? 10 연휴 2016/06/05 2,047
564325 문자 찍을때 두손 다 쓰시나요? 21 워너비엄지족.. 2016/06/05 2,084
564324 병아리콩 믿고 살만한곳요 6 알려주세요 2016/06/05 2,100
564323 4인 식비가 궁금합니다. 9 달아 2016/06/05 2,519
564322 40대 여성 다이어트 1일 권장 칼로리 어떻게 되나요? 3 ... 2016/06/05 4,512
564321 산 좋아하는 사람 치고 악한 사람 없다는 말. 33 . 2016/06/05 9,108
564320 여자가 쓰기 좋은 골프채 풀세트 뭐가 좋을까요? 2 골프채 2016/06/05 2,312
564319 고졸 아들 어찌해야 할지 도와 주세요 12 답답 2016/06/05 7,183
564318 오존농도가 짙으면 환기시킬때 오존이 집안으로 들어오나요? 1 환기때 2016/06/05 6,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