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족이라 말하면 훈계하는..

아직까진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5-12-30 01:26:31
저도 아줌마 지만.. 여기서 말하는 아줌마부심!? 친구한테도

느꼈네요.. 훈계 식이였네요 내가 큰 문제라도 있는것처럼 딩크족 자체가...

출산한 친구의 어머니집으로 갈일이 있어 갔는데.. 친구 어머니가

내 딸이 가장 빨리 늙겠네.. 했는데

출산한 제 친구가 흥분하면서 본인 엄마에게 내가 젤 빨리 홀가분 해지고 젊지.. 그러더라구요.. 본인 엄마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미혼인 친구도 있는 단톡방에.. 자기는 노산이라는.둥.. 해 바뀌면 29살 입니다..

꼭 결혼하고 싶은 미혼친구 앞에 자기를 노산이라고 표현해야 하는지...

얼마전까진 아이 키운게? 제일 잘한일.. 그 주제가 있긴 하던데..

말이 두서가 없네요ㅜㅜ 딩크족이라고 그냥 당당히 이야기 안해야 할까봐요.. 이해받고 싶나봐요 ..
IP : 119.18.xxx.2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12.30 1:30 AM (119.18.xxx.219)

    아줌마 부심에 기분 상해 하실까봐ㅜㅜ 조심스럽네용

  • 2. ..
    '15.12.30 1:37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한국은 전반적으로 통일된 기본 정서가 있어서요.
    이중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게 맞는 거죠.
    내가 당당해도 그 티를 내면 상대방도 자기가 옳다 방어하게 되고.
    요즘은 중산층 이하는 아이 안 낳는게 본인을 위해서나 자식을 위해서나 훌륭한 선택이라는 생각,
    안 하는 사람 누가 있을까요.
    현재 중산층 수준은 돼도 아이 낳으면 추락하는 집들도 그렇구요.

  • 3. ...
    '15.12.30 1:37 AM (110.8.xxx.57)

    전 해 바뀌면 39 입니다. 딩크라고 얘기해도 이해해주는 사람 없습니다. 애가 얼마나 예쁜데...그 소리 듣기 싫지만...내가 애 귀찮은데 왜 낳냐고 물으면 사람들도 날 이해 못 할테니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나중에 후회한다는데...나중은 누구도 모르는거고... 남들 이해는 바라지 않는데 쓸데없는 걱정은 참 귀찮아요.

  • 4. ..
    '15.12.30 1:38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한국은 전반적으로 통일된 기본 정서가 있어서요.
    이중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게 맞는 거죠.
    내가 당당해도 그 티를 내면 상대방도 자기가 옳다 방어하게 되고.
    요즘은 중산층 아래는 아이 안 낳는게 본인을 위해서나 자식을 위해서나 훌륭한 선택이라는 생각,
    안 하는 사람 누가 있을까요.
    현재 중산층 수준은 돼도 아이 낳으면 추락하는 집들도 그렇구요.

  • 5. 원글
    '15.12.30 1:45 AM (119.18.xxx.219)

    본인을 위해서나 자식을 위래서나 훌륭한 선택...

    저는 윗님처럼 그래 생각해요..

    표현을 너무 잘해주셨어요 내가 당당해도.. 맞아요..

    전 친구니깐 최대한 담담하게 감정 안 실고.. 말한건데...

    그친군..자기가 맞다 옳다 .. 자기방어...

    이래서 멀어지고 공감대가 없다는 말이 맞나봐요..

    아이 이쁜 줄 왜 모르겠어요.. 전 유아영어방문교사였어요..

    수많은 가정이있고 제 각각 다르지만.. 현실은 외적인것과..즉 돈.. 여기에.. 너무 화가나고.. 그랬네요..

    아이들도 난 몇평산다.. 너는 .. 우리부모님은.. 차가 두대다.. 무슨 차다..

  • 6. ..
    '15.12.30 1:47 A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그냥 처지가 다르고 입장이 다르니 서로 같은 걸 보고도 해석도 다르게 하는거죠. 친구 입장에서는 아직 서른도 전이니 아줌마 되어 가는 것에 대한 불안 있을 거고요. 그러니 늙는 것 운운에 과하게 반응하는 거고, 원글님은 본인이 딩크니 아이 낳는거 운운하는 거에 예민하는거고. 다 쓸데 없는 짓이에요.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겁니다.

  • 7. ..
    '15.12.30 1:53 AM (223.62.xxx.121)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양성을 인정못해요
    딩크니 뭐니 이런말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겁니다
    다름은 인정못하니 인구수비례 자살1위국가잖아요

  • 8. 원글
    '15.12.30 2:00 AM (119.18.xxx.219)

    댓글 주신분들 고마워요..

  • 9. ㅇㅇㅇ
    '15.12.30 2:59 AM (121.130.xxx.134)

    난 딩크족이 제일 부러운데...

  • 10. 흠흠흠
    '15.12.30 3:46 AM (175.192.xxx.3)

    제 친구 딩크족은 자식 있는 사람을 이해못합니다.
    왜 자식을 가지는지 모르겠다고 대놓고 말해요.
    본인도 다양성을 인정해달라고 하면서..ㅎㅎㅎ
    그냥 저 사람은 저런가보다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11. 11
    '15.12.30 5:11 AM (221.154.xxx.153)

    하지만 위에 분도 딩크족이나 미혼 이해 못하는건 마찬가지겠죠.
    처지와 상황이 완전히 다른데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현재 사랑하는 자식이 있는 사람이랑 다르죠.
    있지도 않은 자식을 상상해보고 사랑해라, 하는 건 어렵죠.
    만약에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자고 일어났더니 40~50대가 되어 있고, 왠 모르는 아저씨가 "엄마!" 하면 그 아저씨를 아들로 사랑할 수 있겠나요?
    그거랑 마찬가지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다 다르니까 다양성을 인정해야죠.
    딩크족에게만 이해를 강요하는건 공평하지 않죠.

  • 12.
    '15.12.30 7:26 AM (223.62.xxx.121)

    이해를 강요하는게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잔말입니다ㅎㅎㅎ

  • 13. ..
    '15.12.30 9:53 AM (203.226.xxx.20)

    전 딩크족이 제일 현명해보이던데요. 애들 예쁠때는 잠시고..그에 따르는 책임이 엄청납니다.
    딩크족 전 부러워요..

  • 14. ...
    '15.12.30 1:48 PM (61.39.xxx.6)

    겨우 나이 29세에 딩크족이라 확정하나요?
    적어도 40까지 아이없을때 딩크족이라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301 가입인사. 5 인사 2015/12/31 401
514300 싸이월드.. 공개된 정보를 수정할수가 없다네요. 49 .. 2015/12/31 2,252
514299 에베레스트산 세파데리고 가는거요. 19 산악인 2015/12/31 4,427
514298 결혼을 자본주의로만 바라보면 이거 아닐지 1 신의한수 2015/12/31 910
514297 궁핍하고 인생 안풀리고 답답한 분들 또 계세요? 8 2015/12/31 3,224
514296 애셋데리고 신랑 눈썰매장 갔는데 9 마이 2015/12/31 2,507
514295 한일 협상 폐기외치는 대학생들 2 희망찬하루 2015/12/31 524
514294 부모님 장례식후 2 ㅇㅇ 2015/12/31 2,539
514293 근데 합의할때 당사자들 데려가야 하지 않나요 2 ㅇㅇ 2015/12/31 444
514292 떡국 육수로는 뭐가 최고인가요? 28 육수 2015/12/31 6,924
514291 베이비파우더 향나는 화장품 좀 알려주세요. 3 편두통 2015/12/31 1,670
514290 와~ 이거 보셨어요? 2년전 김어준의 유시민 추궁 인터뷰 5 미리 예견!.. 2015/12/31 2,782
514289 [속보] 대학생들, 한일 협상 반대 일본 대사관 기습시위 20 장하다 2015/12/31 2,956
514288 하와이 여행 가보신 분~ 일정 추천 부탁드려요~ 1 봄봄 2015/12/31 844
514287 신년특집 여론조사,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안신당 지지도 1위 8 여론조사 2015/12/31 683
514286 안 지지세 꺾여... 대선주자 지지도 문 1위 3 글이날라가 2015/12/31 971
514285 아시는분 혹시계실지 4 중년.. 2015/12/31 1,887
514284 행운의 편지 돌아다니네요 2 추워 2015/12/31 651
514283 노트북 추천부탁드려요 5 예비고 2015/12/31 915
514282 리스인거 애인만들때 문제점은 어떻게 하나요 8 답답 2015/12/31 3,503
514281 우체국실비 9개월 못냈는데... 4 실비 2015/12/31 1,556
514280 도쿄 료코쿠역에서 교토 갈건데요 2 신칸센 2015/12/31 560
514279 [영상]빗자루로 교사를 폭행한 학생 22 섬뜩해 2015/12/31 2,916
514278 전에 만났던 남자가 자기아버지 직업(교수)을 그렇게 팔았어요 3 ㅇㅇ 2015/12/31 1,992
514277 40대 중반 데일리 손가방 어떤게 좋은가요? 8 ㅇㅇ 2015/12/31 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