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요

chk11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5-12-29 15:35:09

윗층이 이사를 새로 왔는데요.

첫날부터 엄청 시끄러웠어요.

며칠동안 참다가 밤늦도록 너무 시끄러워서 관리실 통해서 인터폰했더니,

다음날 케잌 사들고 왔더라구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들을 데려와서 봐주는데 6살,4살,3살 세명 모두 어려서 말을 못알아듣는다며, 이해해 달라구요.

알았다고 하고 참아보려고 노력했죠.

여전히 매일매일 시끄러워서 이 추위에 밖으로 돌다가 9시 넘어 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계속 쿵쿵쿵 미친듯이 뛰어다니기를 밤 11시 까지 계속 되었죠.

밤에 찾아가긴 그래서 참다가 오늘 아침에 조금만 더 주의를 주십사 찾아가서 말씀드렸더니,

이건 완전 적반하장으로 완전 바들바들 떨며 화를 내요

자기들이 미안하다고 전에 찾아와서 인사했지않냐며, 저보고 너무 예민하다며...

헐... 그래도 전 이웃간 얼굴 붉히기 싫어서 9시 넘어서는 좀 주의해달라고 하니, 9시에 딱 자는 애들이 어딨냐며,

24시간 생활은 연결되어있는거라서 밤에도 떠들수도 있다고 이상한 괴변을 늘어놓네요

지금껏 살면서 층간소음을 항의 들어본거 처음이고 모두들 이해 잘해줬다고, 아파트에서 그정도 이해 못하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며.. 참... 별 황당한 노인분들을 다 만났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차피 개선의 여지가 없으니 그냥 참는 수 밖에 없나요?

IP : 124.54.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29 3:41 PM (39.124.xxx.115)

    저도 그런경우 당했었죠.우리애들 시험기간이라 더 예민해 있었는데 아침 8시부부터 잠자기 전까지 뛰더군요.공손하게 말했는데도 소용없고 나중엔 문도 안열어 주더군요.

  • 2. 손주 봐주는
    '15.12.29 3:44 PM (121.154.xxx.40)

    노인네들 에겐 방법이 없어요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이이들도 노인네들 말은 잘 안들어요
    애들 엄마 만나서 얘기 하시는게 좋을 거예요

  • 3. 요즘엔
    '15.12.29 3:48 PM (182.209.xxx.9)

    층간소음으로 아래층에 피해주면서
    너무 시끄러워서 올라가면
    예민하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구요.
    이러니 뉴스에 나오나봐요.

  • 4. ㅡㅡ
    '15.12.29 4:00 PM (119.70.xxx.204)

    케잌같은거받는거아닙니다
    처음부터 나는 층간소음 못견딘다
    이런거줄생각하지말고 애들단속이나잘하라고
    세게나갔어야죠
    지금부터 전쟁치러야죠

  • 5. 답없는
    '15.12.29 4:06 PM (116.39.xxx.236) - 삭제된댓글

    답없는 집입니다. 층간소음이 피를 말려요.
    6살, 4살, 3살이면 앞으로 최소 2년은 뛴다고 봐야 하고요
    양육자 성향이 중요한데 벌써 그렇게 나오면 앞으로도 보복성 층간소음 유발할 확률 높아요
    힘드시겠네요
    전 윗집이 중학생 있던 집 이사가고 5살,3살 남자아이들 이사와서 2년 살고 이사갔는데 2년동안 짜증 많아지고 초예민상태로 성격이 바뀌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노부부가 이사왔는데 지금요? 자다가도 웃음이 납니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안방에서 소변소리, 베란다 장독 뚜껑 여닫는 소리, 발 쿵쿵 찧는 소리, 새벽에 믹서기돌리는 소리 들리지만 아이들 뛰어다니는 진동에 비하면 자장가입니다.

  • 6. 아파트
    '15.12.29 4:46 PM (211.219.xxx.180)

    말이 안통하는 분들인거 같으니 직접 대응 하지 마시고 관리실이나 경비실을 통해서 말씀하세요.
    아이들있는집은 바닥에 완충 매트 두꺼운거 꼭 깔라고 말씀하세요
    매트만 깔아도 소음에 효과 있어요.

  • 7. 어휴
    '15.12.30 7:50 AM (121.147.xxx.62)

    지금은 그나마 참아질 체력이나 되지 점점 시간이 가면 귀가 트여서 그때부터는 글쓴분 몸 만신창이 됩니다. 소음에 오랫동안 시달리면 면역력도 급격히 떨어지고 귀가 트여서 전에는 무심코 흘러 듣던 소리도 이젠 소머즈가 돼서 다 귀로 통과돼서 사람 미치는 기분이 들어요. 그러기 전에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애들 뛰어대면 사정없이 천장을 고무망치로 치거나 노인네들 잘 시간에 우퍼라도 틀어서 지들도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체감하게 해줘야 그쪽에서도 위층이라고 무조건 갑짓할 상황 아니란 걸 깨닫습니다. 그리고 대응하는 중에 위층에서 말좀 하자고 찾아와도 절대 만나지 마시고 무조건 위층이 조용하면 아래층도 조용하게 가만 있을테고 반대로 윗층이 시끄러우면 똑같이 니들도 조용하게 쉬고 싶고 자고 싶을 때 아래층때문에 시끄럽게 살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느 수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541 웃긴 초등 아들의 말 6 은이맘 2016/01/12 1,742
517540 왜 한국사람은 느끼한걸 많이 못먹나요? 26 ㅇㅇ 2016/01/12 8,166
517539 하루종일 전화한통 없는 남편 15 무심한 남편.. 2016/01/12 4,383
517538 시댁 어른들 여행갑니다.. 그동안 제가 냉장고 청소해도 26 고민됩니다 2016/01/12 5,384
517537 저는 tvn이 제일 재미있어요 16 방송채널중 2016/01/12 3,421
517536 아오~ 치인트 34 이런~ 훈남.. 2016/01/12 6,809
517535 별일 아닌 일로 언성 높이는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지겹 2016/01/12 726
517534 국정원 댓글때 대립했던 권은희-안재경 '한집 밥' 8 샬랄라 2016/01/12 1,200
517533 냄새 안나는 소고기, 호주산 맞을까요? 2016/01/12 703
517532 지금 힐링캠에 삼수여학생 2016/01/12 1,406
517531 외롭고 힘들어서 유학생활 관두면 안되는거겠죠? 19 .. 2016/01/12 7,891
517530 네이버, 로긴 못하는 상태에서 고발 불평할 수 있는 코너 아시는.. 1 .. 2016/01/11 371
517529 커*스 라는곳... 2 용가리 2016/01/11 1,493
517528 비정상회담에 국썅이 ㅠㅠ 49 ... 2016/01/11 10,236
517527 서정희씨는.... 58 ........ 2016/01/11 23,260
517526 보일러 린나이로 바꿨는데 온수 제대로 안나와요ㅠㅠㅜ 12 .. 2016/01/11 4,675
517525 원두를 선물받앗습니다 1 블루커피 2016/01/11 730
517524 오늘 아울렛에서 만난 사람... 2 오늘 2016/01/11 1,691
517523 기숙사에 가지고 들어갈만한 노트북 추천 좀 해주세요. 2 고등학생 2016/01/11 991
517522 분당 잘 아시는분~~ 9 집구함 2016/01/11 3,694
517521 그들은 얼마나 jtbc가 미울까... 5 ㄴㄴㄴ 2016/01/11 1,823
517520 delicacy가 무슨뜻이죠? 4 ... 2016/01/11 2,731
517519 다들 허리띠 졸라매면 더 불경기 심해지지 31 않나요? 2016/01/11 5,094
517518 지하철 매장에서 팔던 비본? 이라는 옷.. 4 ... 2016/01/11 1,008
517517 아무에게도 연락도 없으니 쓸쓸하고 22 저 이상한건.. 2016/01/11 5,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