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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 보낸 자녀 있으신 학부모께 질문 있어요.

중학교 조회수 : 3,956
작성일 : 2015-12-29 15:33:46

저의 아이는 현재 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아이는 성실하고 모범생입니다.

6학년 겨울방학에 외고에서 주최하는 캠프에 다녀오더니 외고에 몹시 가고 싶어합니다.

(시에서 주최한 것이기 때문에 비용은 전액 무료였습니다.)

기숙학교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이를 사로잡은것 같습니다.

초등때는 시험도 없었고 동네 영어 학원 하나만 다녔기때문에 정확한 성적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성실하게 학교 생활해서 졸업할 때 많은 상장과 장학금을 받은 정도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만족할 만한 성적을 냈습니다.

물론 수학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본인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중학교 생활도 성실히 해서 상도 잘 받아오고 담임 선생님 뿐 아니라 각 과목 선생님들하고도 친하게 잘 지냅니다.


그런데 오늘 다른 반 엄마의 전화를 받았는데, 왜 아이를 외고 보내려고 하면서 학교에

눈도장 한 번 안찍냐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추천서 받으려면 학교 부지런히 다니면서 선생님한테 눈도장 찍어놔야 추천서 써 준다면서

저를 몹시 무지한 엄마 취급하는데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저는 학교는 아이가 다니는 곳이지 엄마가 다니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꼭 필요할 때 이외에는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수련회 가는데 차량이 모자르다고 하여 차량지원하러 한 번 갔습니다. )

저는 아이에게 엄마가 지나치게 학교를 드나들어 나댄다는 이미지로 비춰질까봐 조심스러운데

다 그런건 아닌가 봅니다.


외고나 국제고 같은 특목고 보내 본 경험이 있는 학부모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추천서를 위해서라도 엄마가 학교에 부지런히드나드느게 좋을까요?

아니면 이대로 아이만 열심히 학교에 다니도록 하는게 좋을까요?

만약 엄마가 학교에 가는게 좋다면 내년부터 학부모회 일도 하고 적극적으로 해 볼 생각입니다.


현명한 지혜를 나눠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IP : 1.241.xxx.7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
    '15.12.29 3:36 PM (118.220.xxx.90)

    아닙니다..
    단, 아이가 외고 가고 싶다고 전과목 선생님께 늘 어필하고 또 그만큼 열성을 다 하는 모습만 보여주는거..
    그걸 추천서 써주시는 선생님뿐 아니라..생기부를 채워주시는 과목 선생님들이 가장 중요시 여깁니다..
    ( 자소서, 생기부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 2. 어느 지역인지 모르겠으나
    '15.12.29 3:38 PM (210.205.xxx.16) - 삭제된댓글

    서울은 외고지원시 선생님 추천서 없습니다.

  • 3. ㅇㅇㅇ
    '15.12.29 3:41 PM (211.237.xxx.105)

    저희 아이 특목고(외고) 나왔는데 저희 아이 고등학교 갈때만 해도(아이는 현재 대학1학년생)
    성적만으로 가는거라서
    엄마가 학교 드나드는것과 전혀 상관이 없었어요.
    추천서는 성적이 되어서 특목고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다 써주셨고요.
    정확히 말하면 본인이 써가면 거기에 담임선생님이 살을 붙여주는 방식이였어요.

    엄마가 학교 드나들고 선생님한테 눈도장찍고 하는건 초등저학년 이후엔 아무 관계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중학교때는 중3때 학부모회의인가 학기초에 하는 거 한번 가봤을뿐이예요.
    고등때는 나중에 대학 지원문제때문에 전화 상담만 자주 했었고요.
    어쩌다 다른일때문에 담임선생님을 뵌적은 몇번 있지만 선생님을 뵈러 학교 간적은 없습니다.

  • 4. 정말로
    '15.12.29 3:51 PM (218.148.xxx.171)

    아닙니다. 전 한번도 학교 찾아가지 않았구요. 중3 초에 학부모 상담주간에 한번 그리고 원서쓸때 진로상담때 한번 갔습니다. 선생님과 상담하려구요. 엄마가 학교에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중 3초 상담할때 특목고 갈꺼다 하고 말씀 드리면 선생님들께서 정말 잘 알아서 지도해주십니다.
    아이들 특목고 가는 것도 학교실적 선생님 실적과 관련이 되나보니 더 열심히 해주시고요.
    감사 인사도 못하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면접준비하러 토요일에 학교 갈때 간식한번 사서 보내주고 선생님 찾아갈때 케잌사서 들려보내고..이게 다입니다.

  • 5. ...
    '15.12.29 3:53 PM (211.172.xxx.248)

    총회만 딱 한번 가고
    상담 주간에도 안가고 고입 진학 설명회도 안가고...
    그래도 추천서 잘 써주셨어요.

  • 6. 네버
    '15.12.29 3:53 PM (1.225.xxx.91)

    절대 아닙니다
    아마 자기 아이가 외고 보낼 감이 안 되니 질투심에
    님한테 지레 포기하라고 일부러 초를 치는 걸까요?
    추천서 잘 받으려면 학년마다 담임선생님하고 좋은 관계 유지하면 됩니다.
    눈도장이요? 지나가던 멍멍이가 웃는다고 전해주세요

  • 7. 선녀
    '15.12.29 4:08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애가 스스로 못챙길것같으면 엄마가 가야죠. 상담가서 말하면 됩니다.
    근데 총회나 학교 강의에 참석하는거는 그냥 애 엄마고 애가 임원이니까 하고
    어머니회 참석도 봉사개념으로 하는거지 그런 목적가지고 하면 바보같은거예요.

  • 8. ....
    '15.12.29 4:09 PM (211.243.xxx.65)

    성적,자기소개서가ㅜ중요하죠
    이게 바탕이되면, 최선을 다해 추천해줍니다
    엄마정성은 그냥 아이에게만 쏟으셔도 돼요

  • 9. ...
    '15.12.29 4:31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아이만 우수하고 인성까지 좋으면
    선생님들이 서로 써주고 싶어하세요
    엄마는 합격 발표나고서야 인사했네요

  • 10. 제가 학기초에
    '15.12.29 4:45 PM (14.35.xxx.235)

    반장엄마였는데,, 특목고 가는 엄마들은 학교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더라구요.
    뭔가 다른 느낌이 있었어요....

  • 11. 캡천사
    '15.12.29 4:48 PM (1.241.xxx.130)

    외고는 선생님 추천서 없는데~~

  • 12. ...
    '15.12.29 4:56 PM (211.46.xxx.253)

    외고가 선생님 추천서가 있나요?? 첨 들어봐요...

    특목고 가는 엄마들이 학교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면 바쁜 직장맘 애는 특목고 못 가나요??
    통계상 그렇지 않을 거 같은데요.

  • 13. ...
    '15.12.29 5:01 PM (221.148.xxx.142) - 삭제된댓글

    봉사활동은 샤프란같은 학교봉사단체에 가입하면 일년 꼼짝없이 해야 되는 거구요
    시험감독이나 급식검수 등 당번도 아무래도 적극적이신 분들이 여러번 이름 적어내시긴 하죠
    저희 애는 정작 일반고준비하는데 중3때 총회갔다가 명단이 너무 비어있길래 마음약해서 이름 여기저기 적어놓고 왔었네요 ㅠ
    그덕에 영양사쌤이랑 친해져 버렸다는 ㅋ

  • 14. ...
    '15.12.29 5:03 PM (221.148.xxx.142)

    봉사활동은 샤프란같은 학교봉사단체에 가입하면 일년 꼼짝없이 해야 되는 거구요
    시험감독이나 급식검수 등 당번도 아무래도 적극적이신 분들이 여러번 이름 적어내시긴 하죠
    특목고 준비하는 애들은 학급임원도 하려들테니 학부모회도 당연 활동하실 거구요
    저희 애는 정작 일반고준비하는데 중3때 총회갔다가 명단이 너무 비어있길래 마음약해서 이름 여기저기 적어놓고 왔었네요 ㅠ
    그덕에 영양사쌤이랑 친해져 버렸다는 ㅋ

    어쨌든 특목고랑 직접적으로 상관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 15. ...
    '15.12.29 5:04 PM (221.148.xxx.142)

    그래도 바쁜 직장맘 애들은 애 실력에 비해서 특목 갈 확률 떨어지는 건 사실 ㅠ

  • 16. 어머나
    '15.12.29 5:09 PM (175.126.xxx.138)

    아닙니다.
    부모와 상관없어요

    단지 영어성적최상위로 유지하는게 관건
    교내 영어대회는 계속 참가하고요

  • 17. 여전히
    '15.12.29 5:24 PM (175.196.xxx.111) - 삭제된댓글

    교사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는 외고가 있고,
    추천서 받지 않는 외고가 있습니다.
    각 학년 담임선생님의 종합의견과 독서기록이 중요해요.
    이번에 딸이 외고 합격했어요
    각 학년 초에 희망 진로학교 등 조사할 때 외고지원한다고 어필하시면 더 신경써주십니다 공식적인 상담주간에 상담신청하셔서 아이의 진로에 대해 상담 하시길 권합니다
    저희아이가 합격한 외고는 작년까지는 교사추천서 받았는데 올해부터는 안 받았어요.

  • 18. 헐...
    '15.12.29 5:29 PM (223.62.xxx.117)

    아니에요. 저도 직장맘이라 학교 한 번 안 갔는데요. 그리고 요즘은 외고 추천서 필요없지 않나요? 애만 열심히 공부하고 자소서 쓸 수 있는 활동들 준비하면 돼요. 걱정 마세요~

  • 19. 직장맘
    '15.12.29 6:38 PM (223.62.xxx.24)

    저는 직장맘이지만 알아서 갔네요. 학교 열심히 오시는 어머님 아이들이 다 잘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나중에 좀 미안해지기는 하더군요. 외고이면 무조건 1,2학년 영어A 3학년에 와서는 1등급 맞아여 합니다. 내신은 무조건 안틀리는 걸로 생각하시고요. 교내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 자소서 쓸때 면접 때나 생기부 내용이 좋겠죠. 전 외고는 아니고 특목고 입니다.

  • 20. 외고는
    '15.12.29 6:46 PM (211.36.xxx.172)

    영어등급이 제일 중요합니다.
    등급 한 번이라도 잘못 받으면 합격가능성이 뚝 떨어지죠.
    아이 인성이 웬만큼만 되어도 선생님들이 추천서는 다 잘 써주세요.

  • 21. 올해 외고보낸 맘
    '15.12.29 7:15 PM (124.56.xxx.218)

    추천서는 선생님 개인의 의견이 첨부되는 것이기때문에 안받는 학교도 있지만 아직 많은학교에서 받습니다.
    저희 아이도 추천서 담임샘이 써주셨구요. 일단 외고가려면 중2때는 90점이상으로 A를 만들고 중3때는 전교4%이내 1등급안에 들도록 신경써주세요. 중2까지는 다들 잘하니 그만그만한데 중3때 1등급을 추려야해서 시험을 어렵게 내십니다. 저희아이 중간고사때 100점 40명 넘었더니 기말에 100점 전교에서 3명나오도록 난이도 조절하시더라구요. 시험끝나자마자 여기저기서 우는애들 속출하고 교무실 아이들이 엄청 찾아왔다고 합니다.
    선생님과의 관계는 좋게 해두시면 나쁠것 없습니다. 특히 중3담임과는요. 그외 과목샘들에게도 성실한 아이로 비춰질수 있도록 중3때는 전반적인 생활에 신경쓰게 해주시면 도움됩니다.
    전 중1.2때 시험감독 부대표등 봉사하다가 정작 필요한 중3때 지겨워서 안했더니 상담때 찾아가려니 죄송하더라구요. 시간적 여유되시면 꼭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시험감독같은 봉사는 여러모로 보는것도 느끼는것도 많고 샘도 고마워하시니 해주시면 좋을거예요.
    추천서 만큼이나 자소서와 생기부관리 면접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신경써주세요..

  • 22. 그엄마
    '15.12.29 9:15 PM (114.200.xxx.65) - 삭제된댓글

    참 시대에 안맞는 소리를...
    요즘은 나름 공정해져서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아이 실력이 우선이죠
    일단 생기부와 자소서 내용이 중요한데 1학년때 참 잘했네요.
    그런식으로 빼곡히 잘 채우면 문제없을듯요. 목표는 가급적 빨리 잡는게 좋아요. 그래야 그에 맞게 생기부를 맞추어나가야 하니까요. 독서로 잘 채우고 3학년때는 자소서 면접 대비 학원 보내시는게 좋을듯요.
    학교장추천은 아이만 똑똑하면 무조건 써줍니다.

  • 23. 그엄마
    '15.12.29 9:17 PM (114.200.xxx.65)

    참 시대에 안맞는 소리를...
    요즘은 나름 공정해져서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아이 실력이 우선이죠
    일단 생기부와 자소서 내용이 중요한데 1학년때 참 잘했네요.
    그런식으로 빼곡히 잘 채우면 문제없을듯요. 목표는 가급적 빨리 잡는게 좋아요. 그래야 그에 맞게 생기부를 맞추어나가야 하니까요. 독서로 잘 채우고 3학년때는 자소서 면접 대비 학원 보내시는게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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