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좁은 여자인가요?

띠링띠링요 조회수 : 711
작성일 : 2015-12-29 12:48:11

저도 사회생활을 하는지라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란 생각은 해서

회식빠지고 일찍 퇴근해라 그런말은 안합니다만..

남편이 회식하면 열번에 일곱번은 새벽 두세시에 들어와요.

집은 동쪽 끝자락이고 회사는 서쪽이라 밤에 택시타면 3만원이라더라구요.

돈도 돈이지만 그렇게 회식자리 끝까지 지키고 있는것도 한심하고

정신줄놓고 들어오는것도 보기 싫어요.

야근하다가 저녁먹다가 새벽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야근한다하면 일이 많아서 안쓰럽단 생각보단 이인간이 술마시려고

수작을 부리나.. 이런 생각도 들구요.

어제도 그런식으로 새벽에 들어왔는데 꼴보기 싫어서 말한마디안하고

출근했네요.


전철끊기기전까지만 놀고오는게 어렵나요

신입사원도 아니고 눈치껏 나와도 백번은 나오겠어요..

미운털박힌 남편을 어쩌나요..

제가 다 이해해야 될까요?ㅠㅠ

IP : 121.160.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밉죠
    '15.12.29 1:20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애들 아빠도 일타령, 사회생활타령해대지만,
    뭐..결국은 자기가 좋아서 마신 술이더라구요..씁쓸..
    건강버리고 돈버리고 나이들면 망가진 몸밖에 안남아요.
    남자들 언제 철들려는지..
    전 애들 아빠 늦으면 심장이 떨렸어요.
    술마시고 오면 트집잡아서 잔소리하고 가족 볶아대서요.
    몇년전부터 주말부부하는데, 전 정말 좋아요.
    큰애는 기숙사들어가고 애들 아빠는 직장땜에 멀리 떨어져살던 때가 전 정말 행복했어요.
    작은 아이가 많이 외로워했지만, ㅠㅠ
    시댁 식구들은 가족 떨어져 지내는거 속상해했지만, 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남편 술마시고 헤롱거리는 모습 안보는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오죽하면 작은 애가 아빠보니까 술이랑 담배는 절대 안할거라구ㅜㅜ 하네요..
    애들아빠한테 고마워해야하려나요?
    제가 술을 못해서, 작은 애는 저를 닮아서 아마 술 담배 안할거 같기는 한데, 큰애는 지금도 맥주 두어캔은 표도 안나요..
    술도 유전인지 원...
    술이라면 질색하는 엄마 알아서 큰애도(여자아이라서) 조절을 할듯한데, 술로인해서 가족이 받은 상처가 너무 많아요.
    술 마시고 와서 가족만 안 볶아도 살겠어요..ㅠㅠ

  • 2. ㅎㅎ
    '15.12.29 4:37 PM (121.135.xxx.3)

    본인이 마시는거져 뭐 ㅎㅎㅎ
    아시면서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559 강아지 옷 만들어서 파는 것 하고 싶은데 4 애완견 옷 2015/12/29 1,044
513558 힐러리도 노소영도 이혼 안하네요 29 ㅇㅇ 2015/12/29 12,605
513557 82에서 무슨 여자 얘기만 나오면 예쁘다 안예쁘다..참 한심해요.. 11 82에서 2015/12/29 1,751
513556 정의당 심상정 대표 " 위안부 합의안 재협상해야 &qu.. 5 235 2015/12/29 883
513555 히말라야 천만 돌파할까요? 9 ㅇㅇ 2015/12/29 1,849
513554 2015, 북한의 이모 저모 3 나르미 2015/12/29 637
513553 자녀들 과일 제 손으로 깎아먹나요? 11 궁금 2015/12/29 2,312
513552 재벌 불륜 동조 안하면 죄다 창녀취급하는게 어이없네 2 .. 2015/12/29 1,570
513551 노무현재단 전화연결이 안돼요 1 후원 2015/12/29 804
513550 미국, '최종적' '불가역적' 합의 강조..환영 일색 1 굴욕분노 2015/12/29 428
513549 체험단 모집하네요~ lovela.. 2015/12/29 868
513548 미국 범칙금 묻습니다 5 투덜이스머프.. 2015/12/29 566
513547 수요집회 1 .. 2015/12/29 399
513546 40대중반 무얼 배워야 직업으로 연결될까요? 10 무얼 배워야.. 2015/12/29 5,268
513545 도대체 고소영은 어떻게 톱스타 대우를 받게 된거죠? 16 2015/12/29 8,949
513544 호신용경보기 샀는데 귀가 찢어질것 같이 아파요...;;;; 4 ㅡㅡ 2015/12/29 818
513543 오늘 위안부 할머님들 화 많이 내셨네요.. 9 235 2015/12/29 1,635
513542 무릎꿇은 빌리 브란트총리..ㅠㅠ 1 ㄴㄴ 2015/12/29 1,143
513541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요 5 chk11 2015/12/29 1,472
513540 sk 수장 자격이 있는건지.. 9 능력과 자질.. 2015/12/29 1,790
513539 특목고 보낸 자녀 있으신 학부모께 질문 있어요. 17 중학교 2015/12/29 3,969
513538 여자친구를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 7 푸른안개 2015/12/29 3,220
513537 40대 여자 영어과외 선생님 어떤가요? 10 계획중 2015/12/29 5,311
513536 최태원의 고백이 오히려 발을 묶을수도 5 자충수? 2015/12/29 4,858
513535 중국어 독학 문의 4 엄마의꿈 2015/12/29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