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성희망신붓감,연봉 4631만 키165cm

.... 조회수 : 3,572
작성일 : 2015-12-29 12:01:04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8082074&sid1=102&sid2=257&bac...

남성이 원하는 신붓감, 연봉 4천631만원에 키 165cm

기사입력 2015.12.29 오전 11:32
최종수정 2015.12.29 오전 11:50

1등 배우자는 공무원…불황에 안정적 직업 선호·기대 자산 증가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길어진 경기침체 속에 한국의 미혼남녀들은 장래 배우자로 공무원이나 공사 직원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래에 대한 남성들의 불안감을 반영하듯 남성이 아내에게 기대하는 연봉과 자산은 1년 사이 20∼40% 급증했다.

2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전국의 25∼39세 미혼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2015년 이상적 배우자상(象)'을 조사해 분석했더니 응답자의 13.5%는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으로 공무원·공사 직원을 꼽았다.

일반사무직(11.1%)과 교사(10.1%), 금융직(7.3%), 약사(6.6%)가 뒤를 이었다.

듀오 관계자는 "신랑감 직업 선호도는 2004년부터 12년째 공무원·공사 직원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선호하는 신붓감 직업 역시 지난해에는 교사가 1위였지만 올해는 공무원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는 아내의 경제력에 대한 남성의 기대치가 대폭 높아진 점도 눈에 띈다.

여성 응답자가 원하는 신랑감의 이상적인 연봉은 5천417만원, 자산은 2억9천279만원이었다. 지난해(각 4천927만원·2억6천588만원)보다 10%씩 늘어난 수치다.

이에 비해 남성이 원하는 신붓감의 연봉은 4천631만원, 자산은 2억3천539만원으로 지난해(각 3천843만원·1억7천192만원)보다 기대하는 연봉은 21%, 자산은 37% 급증했다.

5년 전과 비교해도 이런 현상은 두드러진다.

2010년 같은 조사에서 이상적인 신랑감의 연봉은 4천342만원으로 올해까지 5년간 1천75만원(25%)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이상적인 신붓감의 연봉은 3천210만원에서 4천631만원으로 1천421만원(44%) 증가했다.

경제력에 대한 중요성은 배우자 선택 조건에서도 나타난다.

배우자 선택 조건 1순위는 성별에 상관없이 '성격'(남 32.9%·여 32.7%)이었지만 남성이 신붓감을 선택하면서 고려하는 가치 가운데 경제력은 지난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오르며 외모(2위)를 제외한 다른 가치를 모두 밀어냈다.

배우자 학력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4년제 대졸(남 42.1%·여 58.6%)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신붓감의 키는 160cm 이상 165cm 미만(30.6%), 신랑감의 키는 175cm 이상 180cm미만(38.4%)을 원한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이를 평균내보면 이상적인 신랑감의 키는 177.7cm이며, 신붓감의 키는 164.9cm였다.

남성은 3∼4세 연하(36.2%) 신부를, 여성은 3∼4세 연상(27.4%) 신랑을 선호했고, 결혼 계획 연령은 남성이 34.2세, 여성이 32.3세로 통계청 평균 초혼 연령(남 32.4세·여 29.8세)보다 높았다.

cindy@yna.co.kr

IP : 58.143.xxx.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15.12.29 12:03 PM (60.29.xxx.27) - 삭제된댓글

    물가가 하도비싸니 아무리 양보해도
    요새 일인당 월급 200은 넘어야 살만하죠

  • 2. 이젠...
    '15.12.29 12:16 PM (14.63.xxx.249)

    여자들만 좋은 신랑감 잡아 취집하는 시대는 끝났군요.

    남자들도 조건 따지는게 눈에 보이네요.

    별볼일 없는 집안 여자가 청순가련형 컨셉으로
    잘난 남자 잡아 신분 상승하는 게 우리나라 드라마 레퍼토린데.

    이젠 그것도 끝난듯.

  • 3. ㅋㅋ
    '15.12.29 12:24 PM (39.7.xxx.163)

    곧 부정하는 댓글들 올라오겠네요

  • 4. 근데
    '15.12.29 12:30 PM (125.129.xxx.29)

    근데 선호도 1위는 공무원인데 연봉은 4600이니
    공무원으로 연봉 4600되려면 몇급돼야 하는지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근데 일반 사무직이 교사보다 높을 리가 없는데? 이상하네요.

  • 5. 돈이야 다다익선인데...
    '15.12.29 12:32 PM (218.234.xxx.133)

    30대 초반 남자 연봉도 4천600만원이면 꽤 높은 거.

  • 6. 와!
    '15.12.29 12:33 PM (183.109.xxx.87)

    충격이네요
    여자 연봉은 그렇다쳐도 요구/희망자산은 남자나 여자나 별 차이가 없네요
    여자도 당연히 전셋집한채에 해당되는 돈은 있어야 결혼?
    세상이 그만큼 살기 힘들어졌다는 얘기겠죠
    아들만 돈떄문에 결혼 어떻게 시키냐고 걱정하는 시대는 끝났네요

  • 7. .,,
    '15.12.29 1:31 PM (203.244.xxx.22)

    정말 곧 못난 남자들만 맞벌이 선호한다고 덧글 올라오겠네요.ㅋㅋㅋㅋ

  • 8. ㅇㅇ
    '15.12.29 1:59 PM (116.40.xxx.2)

    가진거 없이 와서 잘 벌어다주는 남편 만나
    잘 사는 중이라는 고백도...

  • 9. 판검사
    '15.12.29 2:21 PM (14.52.xxx.171)

    아니면 공무원 연봉 저정도면 거의 할머니급 아닌가요??

  • 10. 희망사항
    '15.12.29 3:40 PM (114.204.xxx.212)

    공무원이 저 월급되려면 20년차 이상이죠 ㅎㅎ

  • 11. ㅐㅐ
    '15.12.30 10:37 AM (221.154.xxx.153)

    저는 1년에 9천 정도 벌고 키 165인데 대시하는 남자도 없고 미혼입니다.
    사람이 평균이랑 결혼할 수 없다보니... 평균이라는 통계치가 별 의미 없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553 오늘 어디 가서 놀면 좋을까요 인생빛나 2016/01/01 430
514552 커피를 밥솥에 넣어놨더니 사약이 돼버렸네요... 2 휴.. 2016/01/01 1,956
514551 현실적인 새해 계획 하나씩 말해봐요 5 berobe.. 2016/01/01 1,077
514550 지방에 사는데 서울에서 3주정도 머무럴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적.. 6 ... 2016/01/01 1,623
514549 우리집변기주변에서 물이 샌다고 하는데요 5 ... 2016/01/01 1,339
514548 어제 개봉한 내부자들-디오리지널 대박났네요. 12 ... 2016/01/01 5,312
514547 복직을 앞두고 있는 직장맘에게 혹시 도움될만한 팁 몇가지 18 40대 직장.. 2016/01/01 3,207
514546 프로폴리스 액상 사려고 하는데 이거 착색되나요? 1 아시는분 2016/01/01 1,107
514545 아침 10시부터 4시간동안 피아노치는 윗집.. 19 ... 2016/01/01 2,177
514544 강황 일주일 먹었어요~ 15 강황 2016/01/01 6,609
514543 동대문 새벽시장 1 블루(美~라.. 2016/01/01 1,085
514542 여자 혼자 제주도 여행하기 어떤가요 요즘? 4 dk 2016/01/01 1,936
514541 신정이나 크리스마스도 시댁과 보내야 하나요? 30 이상하다 2016/01/01 5,088
514540 박원순 시장 "소녀상의 자리가 불가역적" 1 시대 정신 2016/01/01 1,344
514539 방학에 중2 아이 매일 12시 다 되어 일어나고 딱 두끼 먹네요.. 11 ... 2016/01/01 2,219
514538 부산출발은 부산서 인천공항으로 가나요? 4 2016/01/01 954
514537 딸의 첩질 자랑하는 엄마 4 십여년전 2016/01/01 5,925
514536 카톡 - 이미 톡이 왔는데 블락시키면 1 궁금 2016/01/01 1,021
514535 비정규직 없는 오뚜기 전 제품, 한 장의 사진으로... 22 샬랄라 2016/01/01 6,652
514534 주의) 새해부터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임 56 쑥과 마눌 2016/01/01 8,626
514533 “권력의 민낯 들춰낸 별장 성접대, 배우들 사명감 느낀 것 같았.. 샬랄라 2016/01/01 1,781
514532 외신들도 분위기 반전이네요.... 37 ... 2016/01/01 19,998
514531 도루코 식칼 사려고 하는데 종류가 여러가지네요 2 식칼 2016/01/01 2,896
514530 유니끌로 오늘 영업하나요? 2 2016/01/01 840
514529 아이가 발전할수 있는건 2 ㅇㅇ 2016/01/01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