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적 타결? 할머니들 오열.. 언론만 감격

분노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5-12-29 10:45:46
그들이 나팔수들은 여전히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798

2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비판은 이어질 전망이다. 

합의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정부가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 △아베 총리의 내각총리로서의 사과 표명 △한국정부가 설립하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에 일본정부가 자금을 일괄 거출하고 이후 양국이 협력하여 사업을 해나간다는 것 등 세가지다. 

이날 다수 언론은 “24년 만에 극적타결”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의미를 더했다. 연합뉴스는 “한일간 해묵은 과제이자 ‘난제 중의 난제’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인정하고 아베 신조 총리도 총리대신 자격으로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이들을 돕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은 일본 정부가 강제로 피해자들을 끌고 가 인권을 유린한 점을 지적해왔다. 이날 정대협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합의의 한계를 비판했다. 


문제를 덮으려는 일본정부에 한국정부가 면죄부를 준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일 양국정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동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한다”며 “일본정부는 한국정부와 함께 향후 국제사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상호 비난·비판하는 것을 자제한다”고 합의했다. 정대협과 위안부 피해자들이 매주 수요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여는 것을 의식한 합의내용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에 참여하면서 ‘평화비 철거’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협상 직후 일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이 “적절히 이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협은 “평화비는 그 어떤 합의의 조건이나 수단이 될 수 없다”며 “한국 정부가 철거 및 이전을 말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한 번 더 커다란 고통으로 내모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넘기기 전에 협상에 마침표를 찍어 기쁘다”며 “새로운 한일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위안부 문제를 덮고 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당초 1965년 한일협정 결과 한국은 식민지배의 피해를 받은 개인은 일본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조건으로 일본으로부터 무상 3억달러, 유상 2억달러, 차관 3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받았다. 당시 박정희 정권은 한일 ‘청구권’협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일본은 ‘독립축하금’내지는 ‘경제원조’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청구권이란 용어에는 일본이 전쟁배상책임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합의에서 일본은 10억엔 정도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도 일본군이 강제로 피해자들을 끌고 갔다는 내용이나 국가배상 책임을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1965년에 이어 돈 몇 푼에 합의했다며 ‘굴욕협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IP : 222.233.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노
    '15.12.29 10:46 AM (222.233.xxx.22)

    극적 타결? 할머니들 오열하는데 언론만 감격
    일본 정부 범죄 주체 인정 없이 10억엔에 “향후 비판자제”로 타협… "국가 배상 아닌 굴욕 협상" 논란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798

  • 2. .....
    '15.12.29 10:46 AM (203.247.xxx.210)

    사기조폭

  • 3. 쓸개코
    '15.12.29 11:00 AM (218.148.xxx.103)

    오늘같은 날 그래서 최태원 기사를 흘렸을까요..

  • 4. 그라믄
    '15.12.29 11:14 AM (58.230.xxx.194)

    당신이가서 협상해보지 그랬어

  • 5. ㅇㅇ
    '15.12.29 11:18 AM (175.223.xxx.196)

    저건 평생 피해자가 받아들일때까지 사과해야지 더이상 거론 말라니? 유네스코 등재는 관여안하기로 하고 . 류현진 메이져리그 입단 몸값보다 적은 10억엔 받고 입다물라???

  • 6. ㅇㅇ
    '15.12.29 11:18 AM (175.223.xxx.196)

    피해당사자가 참담하다는데 무슨말은 더해??

  • 7. ㅇㅇ
    '15.12.29 11:21 AM (175.223.xxx.196)

    피해할머니들 돈이아니라 진정성있는 사과잖아!! 정부관여 인정엄하고 모호안 답 고노담화때 보다 더 참담하네 역사에 기록하고.. 쟤들 유네스코 등재는 왜 막는데

  • 8. ㅇㅇ
    '15.12.29 11:21 AM (175.223.xxx.196)

    우리로선 평생 기억해야할 아픈 역사고 저들은 평생기억해야할 수치슬런 역사!! 다시느 이런일이 없더록 가르쳐야지!!!

  • 9. 100억 똥돈받고
    '15.12.29 11:30 A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가만히 있으라?

    최태원 얘기나 하면서 병신년에..

  • 10. 할머님들
    '15.12.29 11:34 AM (66.249.xxx.213)

    한분이라도 반대하시면 안돼는거 아닌가요 당사자분들이신데

  • 11. ...
    '15.12.29 11:52 AM (112.186.xxx.96)

    (찔끔) 사과하고 보상도 (쬐끔) 했으니 입 다물어라...
    아주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네요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닐뿐더러... 사과 했으니 더이상 언급말라는 건 그야말로 눈가리고 아웅이죠

  • 12. 그러니까
    '15.12.29 11:53 AM (112.214.xxx.60)

    능력도 의지도 부족한 것들이 왜 협상하고 지랄이냐고!!!!!!!!!!!!!

  • 13. ..
    '15.12.29 12:59 PM (175.200.xxx.88)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507 이렇게 공부를 하고 좋은 대학에 못가면? 9 솔직하게 씁.. 2016/02/16 2,486
528506 문화센터 말고 비싼 유아 교육센터도 나이 많은 엄마가 많아요. .. 6 호후 2016/02/16 1,655
528505 가난한 것에 대한 단상 24 밤톨이 2016/02/16 8,499
528504 주사기 재사용은 바늘까지 포함인가요? 9 모모 2016/02/16 2,089
528503 된장에 뭔가 있는데요 15 ... 2016/02/16 2,344
528502 순두부찌개 끓일때 이렇게 해보세요 4 도움됐으면 2016/02/16 4,774
528501 은행에서 입출금 기기에서 돈넣다가..ㅠㅠ 3 .. 2016/02/16 4,235
528500 맛있는 된장 좀 알려주세요. 32 컬리수 2016/02/16 3,942
528499 아이 틱장애로 약 먹여 보신분 계신가요? 9 두통 2016/02/16 5,140
528498 발뮤다 가습기 좋나요? 7 .. 2016/02/16 4,152
528497 헬스 샤워장에서 장기까지 뱉으려는 가래뱉는 진상할줌마 5 헬스장 2016/02/16 1,711
528496 3개월 알바 하게 됐어요. 7 000 2016/02/16 2,561
528495 높은지대에 사는데 안정감이 없어요 5 고지대 2016/02/16 1,349
528494 카톡이 왜 몇시간 후에 뜰까요? 2 ... 2016/02/16 1,352
528493 전자렌지 이거 요물인지 괴물인지 9 ㅁㅁ 2016/02/16 5,373
528492 뒷목 잡고 쓰러질뻔 9 힘듦 2016/02/16 4,955
528491 가난을 부르는 사고방식 뭐가 있을까요 125 ㅇㅇ 2016/02/16 24,384
528490 코안이 찢어질듯 건조해요 6 -,.- 2016/02/16 1,508
528489 아이고 제발 가방 좀 골라주세요. 22 제목없음 2016/02/16 3,067
528488 시부모님의 말 9 한숨 2016/02/16 2,291
528487 인천에 아주 유명한 피부과 병원이 있다고 하던데 4 피부과 2016/02/16 6,018
528486 저도 월급의노예가 된걸까요 2 ㅇㅇ 2016/02/16 1,626
528485 저 분노조절장애가 있나봐요..ㅠ.ㅠ 14 2016/02/16 4,779
528484 예비맘인데요...무난한 디카 추천좀 부탁드려요^^ 5 78bles.. 2016/02/16 708
528483 새누리당 후보들 홍보물은 보지도 않고 찢어버림 8 짜증나 2016/02/16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