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돈돈 하는 친정엄마
쭉 친정 근처에 살았어요
소소한 기념일 용돈에
저녁식사에,,,,.그냥 가까이 사니
평범한 일상이죠
이제 엄마가 먼저 나 어디가는데 용돈 안줘?
어디서 백만원짜리 목걸이를 보고와서
이거 사고싶은데 니가 좀 보태달라는둥
이번에 골프여행가는데 용돈을 좀 달라는듯
그것도 한두번 이여야지,,
회사 이직하면서 퇴직금 받은고 지난달 백만원 드렸는데
또 줄줄이 뭐뭐 해달라,,
단순 생활도 아니고 사치하느라 ㅜㅜ
저도 골프여행 못갑니다
일년에 세번 이상 해외여행 가시는 엄마 ㅜ
이제 아버지사업도 예전 같지 않는데
좀 줄이지 ㅜㅜㅜ
맞벌이하면 엄청 넉넉한줄 아는데,,
애 키우느라 시터쓰고 저도 정말 빠듯하거든요
멀리사는 오빠는 가끔와서 명절때 용돈 오십주면 엄청
바들바들거리고 항상 새언니랑 어려워 하는데
몇번이고 그만좀 돈돈 거리라해도 계속 그러네요
난 딸이라 그런지 왜케 나한때 돈돈돈 하는건지 ㅠㅠ
엄친아 오빠 밑에서 비교하며 그렇게도 구박하더니
그게 미운정이 들었는지 진짜 딸한때 매달 돈돈돈 하기 안미안하신지 ㅜㅜ
너무 자꾸그러니 저도 정말 짜증나네요 ㅜㅜ
1. .....
'15.12.29 8:20 AM (116.39.xxx.29)하소연만 하지 마시고 아예 끊으세요.
미운정이 들어서가 아니라 그냥 님이 만만해서 그래요. 저도 유경험자입니다.
님이 이직했는데 어머니가 퇴직금을 왜 받아요? 어떤 기념일에 딱 정해진 금액만큼만(원하는 만큼이 아닌 내가 감당할 정도만) 드리는 일관성을 유지하시고요.
내 돈 들여가며 스트레스 받는 일은 남에게든 부모에게든 안해야죠.2. ..
'15.12.29 8:21 AM (121.157.xxx.75)원글님이 제대로 거절을 못해서 그래요
3. ㅇㅇ
'15.12.29 8:24 AM (58.140.xxx.202)님이 만만한거죠. 오빠한텐 못그런다면서요.
뉴스만봐도 요새 경기안좋다는거 어린애들도 다 아는데 무슨 골프다니고 사치하는데 님 퇴직금중에 백만원은 왜 줘요??
엄마 사치 봐주려면 님네는 점점 쪼들리겠죠.
끊으세요. 아버지사업하면 그 수입내에 맞취사는게 정상적인 생활인거죠.
엄마 말로 못이길거같으면 이사라도 가세요.4. 지겹고 안타까워
'15.12.29 8:26 A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저두 그래요. 다른 자식들 많은데 유독 저에게만, 생각해보니 제가 마음이 약해요. 허덕이는데도 표 안내고 병원비 다 내고 부페데리고 다니고, 연세가 많으시니 독하게 마음먹었다가도 저러다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이런 생각으로 힘들어도 힘들다 표시 안 내고,
그런데 50이 넘어가면서 남편 퇴직도 가까워오고 너무 힘든거예요.
자주 통화하던 것도 끊고 병원도 나 몰라라 하고
다른 사람이 대신 가는데, 평생 돌보고 하다 갑자기 안 하니 불효녀 되었어요.
지금 1년 정도 그리하는데 저에게 덜 징징 거려요.
통화도 그냥 형식적인 얘기만 해요. 친정엄마라고 구구절절 이야기하는건 아닌듯 해요.
전 친정엄마가 더 힘들더라구요.
이러다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요 한편으로, 그게 걱정이돼요
마음약한 자식한테 그러시는거 같아요5. 돈 안주면
'15.12.29 8:30 AM (80.144.xxx.103)끝나는거 님이 질질 끌려다니는건
님 안에 애정결핍과 인정욕구 때문이죠.
호구짓하느니 그 돈으로 차라리 상담을 받겠네요.
이런 하소연도 참 한심하고 답답해요.
요즘은 진상보다 호구가 더 싫어요.6. ....
'15.12.29 8:31 AM (223.62.xxx.9)돈돈돈 하면 님이 주니까..
7. ..
'15.12.29 8:4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한 삼천만 달라고 하세요.
그럼 엄마 필요할때 주겠다고...
엄마가 보고온 백만원짜리 목걸이가 사고 싶을때 말하면 백만원 줄거고,
골프여행 이백만원짜리 가면 여행비 대줄테고...
오십만원짜리 옷 봐둔거 있으면 오십만원 줄테니 지금 삼천만원만 우선 달라고...
내가 밖에 나가 땅을 파면 백만원이 나올까?, 십만원이 나올까?
엄마가 애 키우며 사는 날 불쌍히 여겨 , 저렴한 해외여행 한번 못가는 나를 위해 삼천만원만 미리 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8. 님
'15.12.29 9:32 AM (175.197.xxx.65)결혼하시면 지금 남편과 내자식으로 이루어진
가족이 내 가족이에요.
자식대접도 안하다가
돈돈하는 친정엄마
칼 같이 거절하세요.
그럴여유없다고9. ㅇ
'15.12.29 9:37 AM (211.36.xxx.111)진짜 무슨 자식한테 돈돈 거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10. ㅡㅡ
'15.12.29 9:49 AM (182.221.xxx.13)관계를 한번 역전해보세요
엄마가 님한테 늘 돈돈거리는게 아니라 님이 엄마한테 늘 돈돈 거리는 탈이 되세요
만나면 맨날 뭐해야하는데 이번달에 마이너스다 엄마 오십만 대줘
학원비가 모자라 손주학원비에 백만 보태줘 엄마야
왜이리 돈이 쪼들리는지 모르겠어
돈이 다 어디로 새는지 모르겠네
애들 커지면 돈이 더 든다는데 어떡하지?
엄마가 나 좀 도와주라 응?
얼굴보면 맨날 이런 하소연해보세요
점점 님 만나는거 꺼려하실겁니다
이거 진짜 효과있어요
엄마가 돈달랄때 딱 거절해서 관계 악화되는것보다 훨씬 나은 방법이예요11. 엄마
'15.12.29 10:28 AM (60.53.xxx.112)가 아직 철이 없으시네요. 어떡하면 자식들에게 도움이 될까하는게 일반적인 엄마들일텐데... 친정과 거리를 좀 두셨음..
12. dlfjs
'15.12.29 10:41 AM (114.204.xxx.212)그런걸 왜 사줘요
못들은척 하고 님도 죽는소리 하세요13. ...
'15.12.29 10:58 AM (182.208.xxx.5)받아주지 마세요. 참 이상한엄마들도 많네요. 하아라도 더 챙겨주고싶은게 부모맘인데..
14. ..
'16.1.2 11:21 PM (223.62.xxx.39)피곤하시겠어요.. 매번 저렇게 돈 바라면 짜증나실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