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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이 넉넉하다면 힘든 직장 그만둘까요?

50살 조회수 : 5,670
작성일 : 2015-12-29 02:25:58
일은 괜찮은데 새로 바뀐 상사 성격이 장난아니에요
제가 매일 화가 나 있고 항상 기분나빠요
상사가 하는 말에 의견을 내면 언성을 높이고요
마치 맞아볼래? 이런 뉘앙스로 하드타임당해볼래요?
이렇게 말하고요

옆 자리 언니가 처음에 제가 회사 그만두고 싶다니
헝그리정신 없다고 하더니 지금은
그 정도 재산있으면 그만둔다고 해요

온갖 수모 견뎌내고 취할게 돈 밖에 없는데
재수없겠들리시겠지만 돈은 집에 많거든요
IP : 119.66.xxx.9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29 2:27 AM (220.126.xxx.237)

    직장보단 직업을 생각하세요.
    자기 직업에서 top이 되는게 중요하지
    직장 자체는 중요하지 않아요.
    돈이 많으면 하고 싶은 직업에 매진하는게 더 나을듯.

  • 2. 네ㅠㅠ
    '15.12.29 2:32 AM (119.66.xxx.93)

    직업과 직장 구분 좋은 지적이세요
    총무회계라 전공 무관 전망 무관이라
    더 갈등생기나봐요

  • 3. 미미
    '15.12.29 2:34 AM (211.217.xxx.7)

    돈이 많으신데 왜 스투레스 받는일하세요
    와 정말 부럽네요...
    제가 집에 돈이많우면 제가 좋아하는일
    이것저것 여러가지 많이 햅ㅎ겠어요~~
    암튼 정말 부러워요~~

  • 4. 둥글둥글
    '15.12.29 2:35 AM (118.37.xxx.226)

    원래 상사는 웬만해서는 다 진상입니다
    님한테만 그런게 아닐거에요 더럽고 아니꼬와도 걍 참는거죠

    돈이 있다면 굳이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있나요? 게다가 돈이
    있으면 오히려 직장에 쿨하게 다닐수 있을듯 해요

  • 5. ..
    '15.12.29 2:54 AM (1.233.xxx.136)

    돈있으면 하고 싶은일을 하세요

  • 6. 하하
    '15.12.29 2:59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원래 상사는 웬만해서는 다 진상입니다 - 2222222

  • 7. 돈 많음...
    '15.12.29 4:36 AM (14.46.xxx.22) - 삭제된댓글

    저는 상사한테 한번 개겨볼랍니다.
    짜를테면 짤라라~이런 맘으로요..ㅎㅎ
    인생사가 참 오묘한게...
    어떻게든 잘해보고 버텨볼려고 하니 더 어그러지고..
    나는 내 일, 내 할 도리 다 하겠지만...짜를테면 짤라봐라~짜르면 나가주마로 일한데서..
    오히려 성과가 더 좋았던.
    안짤릴려고 아등바등 눈치 안보고, 당당하게 자신감있게해서 그런건지..
    아님 짜를테면 짤라라 심정이라 좀 더 시야를 넓게, 관조적으로 봐서 그런건지..
    암튼...돈 많음...까짓꺼....상사한테 한번 개겨나 보겠어요.
    그러다 짜릴 거 같음..명퇴신청하구요..ㅋㅋㅋㅋㅋ

  • 8. 돈 많음...
    '15.12.29 4:37 AM (14.46.xxx.2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동료입장에선 그닥 좋다곤 할 수 없지만...
    솔직히....그만둬도 먹고 살 걱정없음...
    직장은 반취미생활로 다녀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

  • 9. 00
    '15.12.29 4:51 AM (174.24.xxx.67)

    회사생활이 다 그래요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으시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회사다니세요
    아니면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만 두고요
    가정 없으시면 백수생활도 눈치보이고 결혼할때 직함이라도 있어야 되니깐요

  • 10. ...
    '15.12.29 5:12 AM (39.121.xxx.103)

    예전에 돈 많은 선배가 있었어요..
    투자도 엄청 잘해서 임원분들도 개인적으로 투자자문하고..
    암튼..그 선배의 경우엔 직장은 그냥 반취미였어요.
    그래서 후배들 방패막이 되어주고..정말 굴욕적이지않게 직장생활하더라구요.
    승무원이였는데요..손님들 컴플레인 본인이 다 해결하고..
    이상한 손님(진상) 자기가 책임질테니 더이상 컴플레인 무서워말라며 본인이 서비스 다하고..
    그리 맘편하게 일을 하니 오히려 다른 남자승무원들보다 훨씬 일도 더 많이 도와주고
    웃으며 일하더라구요.
    저같으면 스트레스 안받고 적당히 받아쳐줘가며 일하겠어요.

  • 11. ...
    '15.12.29 5:15 AM (39.121.xxx.103)

    근데..제가 옆에서 본 결과 오히려 보통 우리들처럼 무조건 밑으로 깔고 들어가는것보다
    어느정도 당당하게 예의지켜 맞서니 그쪽에서 오히려 수그러지더라구요.

  • 12. 돈이 많다면
    '15.12.29 8:16 AM (110.47.xxx.86)

    구태여 힘든 직장에 다닐 필요가 있나요?
    흔히 일 하면서 느끼는 보람 어쩌고 떠듭디다만은 그게 어디 부자들에게 하는 말인가요?
    먹고살기 위해서 싫은 일도 해야 하는 노예 계층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사탕발림에 불과한 거죠.
    헝그리 정신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면 주둥이 닥치고 뼈 빠지게 일이나 하라는 노예 계층 협박용이고요.
    일 안 해도 먹고살만하다면 구태여 영혼이 부서지는 경험을 감수하며 버틸 필요가 뭐가 있을까 싶네요.
    고생해서 아껴둬 봤자 죽을 때 그 돈 가지고 갈 거도 아니잖아요.

  • 13. ...
    '15.12.29 8:22 AM (220.73.xxx.248)

    그만두는 대신 치사하지만
    한방 먹이세요.
    돈이 넉넉하다니 같은 사무실에
    인원이 얼마 안된다면 작은 선물과 따뜻한
    갈비탕 한그릇을 사주는데 그 상사만 쏙빼고요.
    남은 사람들에게는 칭찬을 남기고, 그 상사가 소외감으로
    다른사람에게는 부끄러워 조심하도록...

  • 14. 마지막줄
    '15.12.29 8:23 AM (222.239.xxx.241)

    취할거라곤 돈밖에 없었는데...요 문장에 답 나와있네요. 저라면 관두겠어요..

  • 15. 존심
    '15.12.29 8:50 AM (110.47.xxx.57) - 삭제된댓글

    주재벌기업 막내아들(배다른 형제) 자기 앞으로 있는상장주식만 수백억...
    전문대나와서 정년퇴직할때 까지 근무하는 사람 봤습니다.
    결국 과장으로 정년퇴임...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제일 부자였음...

  • 16. 존심
    '15.12.29 8:51 AM (110.47.xxx.57)

    준재벌기업 막내아들(배다른 형제) 자기 앞으로 있는상장주식만 수백억...
    전문대나와서 정년퇴직할때 까지 근무하는 사람 봤습니다.
    결국 과장으로 정년퇴임...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 제일 부자였음...

  • 17. ㅁㅁㅁ
    '15.12.29 8:53 AM (180.230.xxx.54)

    집에 돈 많으면 여유롭게 개겨 볼랍니다.
    저도 상사땜에 스트레스 받을 때
    로또되면 소원이 좋은차 몰고 출근이었거든요 ㅎㅎㅎ
    상사 열 받으라고 ㅎㅎㅎ

  • 18. 돈 많으면
    '15.12.29 9:06 AM (80.144.xxx.103)

    그 자리 급한 사람한테 양보하세요.
    님은 봉사활동 다니시구요.

  • 19. ...
    '15.12.29 9:40 AM (125.128.xxx.122)

    둘중 하나겠네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겠죠....가진거 많으니 돈자랑하고 상사 깔봐가면서 회사다니든지, 그냥 때려치고 나와서 가진 돈으로 즐기며 살든지....전 후자가 낫겠어요. 전자는 아무리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잖아요...길지도 않은 인생 돈도 많은데 왜 스트레스 받아가며 명 단축하시나요...회사생활은 어떤 경우라도 명 단축시키는 일 같아요

  • 20. 8282
    '15.12.29 9:41 AM (61.77.xxx.36) - 삭제된댓글

    그 자리 급한 사람한테 양보하세요.2222222222


    그런데요.
    그만 둔다는 각오로 조금 더 다니면서 그 상사 버릇좀 고쳐주세요.
    그런 놈들이 사회에서 꼴랑한 지위로 설치는 꼴 안봐야 하지 않겠어요?

    둘만 있을때 눈 똑바로 뜨고 바른 소리 몇번하시고
    여러사람 있을때 나한테 무례하게 굴면 망신 당할수 있다는 눈치를 보네세요.

    님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도도하게 나가면 곧 꼬리 내릴겁니다.

    그래도 눈치 못채면
    남들과 공감할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때 망신한번 주세요.

    물론 님이 큰소리를 내거나 하는 거 아니고
    그 사람의 잘못을 냉정한 자세와 표정으로 지적해주는 겁니다.

    그냥 그만 두면 억울해서 몇년간 괴로울겁니다.
    어떻게 저 사람 버릇 고쳐줄까 연구하며 다니면 직장 생활이 재미있어질수도 있어요.

    단 님의 개인적 감정으로 공격하면 당합니다.
    다른 직장동료와 공감할수 있는 순간을 노리세요.

  • 21. 돈많음
    '15.12.29 10:00 AM (211.36.xxx.47)

    저라면 그만둬요
    근데 또 집에있는게싫고 뭐라도 하고싶음 그냥 다니세요
    대신 막나가세요~
    돈이 힘인데 뭐가아쉬워요?자를래면 잘라봐라식으로
    대범하게구세요

  • 22. .......
    '15.12.29 10:10 AM (14.32.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직종이예요. 저라면 다녀요. ^^
    한귀로 듣고 한귀로 들려요.

    근데 보니, 상사의 지시에 많이 엇박자가 나는것 같아요.
    저라면 요령있게 일단 네.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간후 한번더 근거자료를 모은후 다시 재보고하겠어요.
    (총무회계쪽이라 하시니, 아마도 원칙무시하고 그냥 처리해..라고 하는것 같은데... 이렇게 처리하면 문제가 된다는 사례같은거. 아니면 세무서에 직접 알아봤다는 사실등등)

    재산과 상관없이 어느일이든, 맞지 않는 상사는 있어요. 그때마다 관둔다면 후회하실꺼예요.
    아님 이직을 하시는게 가장 좋구요.(사실, 그쪽일은 경력직 많거든요.)

    지금일하는것도 내재산을 모으는 일중 하나아닌가요. 재산을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가 더 클것 같아요

  • 23. .......
    '15.12.29 10:11 AM (14.32.xxx.169)

    저도 같은 직종이예요. 저라면 다녀요. ^^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근데 보니, 상사의 지시에 많이 엇박자가 나는것 같아요.
    저라면 요령있게 일단 네.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간후 한번더 근거자료를 모은후 다시 재보고하겠어요.
    (총무회계쪽이라 하시니, 아마도 원칙무시하고 그냥 처리해..라고 하는것 같은데... 이렇게 처리하면 문제가 된다는 사례같은거. 아니면 세무서에 직접 알아봤다는 사실등등)

    재산과 상관없이 어느일이든, 맞지 않는 상사는 있어요. 그때마다 관둔다면 후회하실꺼예요.
    아님 이직을 하시는게 가장 좋구요.(사실, 그쪽일은 경력직 많거든요.)

    지금일하는것도 내재산을 모으는 일중 하나아닌가요. 재산을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가 더 클것 같아요

  • 24. ㅇㅇ
    '15.12.29 10:15 AM (58.121.xxx.97)

    하드타임당해볼래요? 이 말은 협박 아닌가요? 또라이 상사네요.

  • 25. dlfjs
    '15.12.29 10:46 AM (114.204.xxx.212)

    그만두고 취미생활하세요

  • 26.
    '15.12.29 11:32 AM (112.173.xxx.196)

    그만두냐고 묻거든 로또 대박 나서 더이상 더러운 꼴 안봐도 되겠다 하세요.

  • 27.
    '15.12.29 5:10 PM (175.223.xxx.54)

    그만두고 다른 일 해요.. 후회는 없어요 ㅎㅎ 사실 넉넉한 사람들이 일 그만 두죠~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들은 그만 못둬요~

  • 28. 여유 가지고
    '15.12.30 9:34 AM (123.108.xxx.230)

    너무 힘들고 잃는 게 더 많다고 생각되시면 그만두시는 것도 고려해 보셔야겠지만, 여기서 받는 돈 아니면 생활 어렵다도 아니고 일하기 싫다도 아니면 좀 더 여유와 배짱 있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라면 불합리한 상황은 살짝 받아치기도 하고 무시도 하면서 본인의 업무에 충실하겠습니다. 정 안되면 명퇴신청하지요. 명퇴신청할 때 이유 확실히 하구요. 그냥 그만둔다면 제 자신이 싫어질 것 같아요.

  • 29. 2456
    '16.1.14 10:54 A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돈이많다면.. 전 과감히 때려치라고 하고 싶어요.
    사실... 돈때문에 다니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전 그렇네요.
    저라면.. 그만두고, 취미생활 소소히 하며 살고 싶어요.

  • 30. 꿈다롱이엄마
    '18.4.11 8:13 PM (125.185.xxx.75)

    건강에 적신호가 나기 전에는 일하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2년일하고 몸에 무리가 와서 수술의 계기로 그만두었습니다. 문제는 그시간을 얼마나 잘보내냐는 것입니다. 잘생각해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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